대진등대

[뉴스 초점] 동해 최북단 대진등대, 48년만에 무인등대로

[뉴스 초점] 동해 최북단 대진등대, 48년만에 무인등대로

동해안 최북단 등대로 48년간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하던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의 대진등대가 2022년 1월 3일자로 무인 등대가 된다. 대진등대 위 통일전망대 눈 앞에 펼쳐지는 해금강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 휴전선 너머 풍경이라는 점이 색다른 느낌을 준다. 분단과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 국민이라면 안보체험 분단체험 여행코스로써 통일전망대에서 출
박상건 기자 2021-12-23 12:22:29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금강산가는 동해 낭만가도에 우뚝 선 대진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금강산가는 동해 낭만가도에 우뚝 선 대진등대

동해바다의 휴전선, 어로한계선을 알리는 등대 불빛고요해 사색하기 좋고 일출 일몰 동시에 감상하는 바닷길만선의 고깃배 들어오자 생동하는 대진항 여행은 한가함을 찾아 떠나는 일이다. 고요하고 깊고 푸른 동해바다는 번잡한 일상을 확, 날려버리기에 안성맞춤이다. 부서지는 파도 앞에 서면 여행의 여백이란 무엇이고 그 한가함이 왜 철학의 어머니인가를 새삼 깨닫는다.
박상건 기자 2019-12-18 14: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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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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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