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뉴스 화제] 고군산군도 섬마을 식수원 개발

[뉴스 화제] 고군산군도 섬마을 식수원 개발

섬에서 생활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물이다. 특히 서해안 섬들의 식수난은 뿌리가 깊다. 섬에서 물을 마시고 이용할 수 있는 식수원 개발은 곧 섬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편의증진을 의미하는 동시에 여행객들 방문 불편이 해소돼 섬 관광이 활성화된다. 서해안 덕적도 일대에서는 한 때 식수난에 급수난에 시달려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샤워할 수 있는 물이 없
박상건 기자 2021-06-11 15:12:42
바위섬에 뿌리 내린 신비의 천년송과 등대

바위섬에 뿌리 내린 신비의 천년송과 등대

‘말도’는 군산시 고군산군도 가장 바깥쪽에 있는 섬이다. ‘끝 말(末)’자를 써서 ‘말도(末島)’라고 부른다. 말도에는 커다란 바위 섬 속에 뿌리를 내린 신비의 천년송과 천연기념물 제501호로 지정된 말도 해안 습곡구조가 유명하다. 특히 해안 습곡구조는 5억 4000만 년 전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된 지층으로 심한 변성과 변형작용에도 불구하고, 물결자국
김충호 기자 2021-06-10 08:21:15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군도 말도・연도・흑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군도 말도・연도・흑도

눈발이 매섭게 휘날렸다. 연사흘 풍랑주의보로 군산항에 발이 묶였다. 새벽녘 군산 어시장을 돌아보려 숙소를 나섰다. 급격히 낮아진 추위 탓인지 이른 시간 어시장을 찾아온 손님은 한 아주머니뿐이었다. 내가 두 번째 방문자. 살아 파닥이는 물고기의 은빛 지느러미처럼 나는 섬으로 가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 얼마 후 주의보가 풀렸다는 전갈이 왔다. 그렇게 고군산군도로 떠
박상건 기자 2021-01-12 09: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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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