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양양군 인구항·남애항 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양양군 인구항·남애항 등대

양양군 인구항은 작은 항구로 죽도를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 죽도해수욕장, 남쪽에 인구해수욕장이 이어진다. 인구항은 2007년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됐다. 양양 8경 중 제6경인 죽도정 전망대가 좌측에 있다. 최근 인구항 일대는 서핑 메카로 급부상하면서 항구 주변 시설도 확장되고 항·포구를 순환하는 도로가 개설됐다. 인구항은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2021년 어촌뉴딜 30
박상건 기자 2022-02-21 10:47:38
[포토뉴스] 고맙다, 잘피야…무럭무럭 커다오

[포토뉴스] 고맙다, 잘피야…무럭무럭 커다오

잘피는 연안의 모래나 펄 바닥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여러해살이 바다 식물이다. 잘피 생태계는 어민들 삶의 터전인 바다의 풍요로운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로 통한다. 연중 무성한 군락을 이뤄 어린 물고기의 은신처가 되고 풍부한 산소와 유기물은 수산생물들이 서식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사진은 양양군 동산항 어항 바닷속 풍경이다.
박상건 기자 2022-02-14 16:32:08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양양군 현남면 동산항·죽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양양군 현남면 동산항·죽도

동해안 7번 국도 양양군 하조대에서 기사문항과 물치항을 지나면 동산항 이정표를 만난다. 양양군 현남면의 동산항은 지형적으로 동해 쪽으로 툭, 튀어나온 지역이다. 그래서 탁 트인 바다 전망이 더욱 일품이다. 동산항은 아주 작은 지방 어항으로 주로 소형 어선들이 정박한다. 그런데 항구로 들어서는 입구의 바다 풍경이 아주 이색적이다. 하마바위 등 둥글둥글 크고 작은
박상건 기자 2022-02-14 16:28:41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양양군 기사문항·수산항 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양양군 기사문항·수산항 등대

동해안 해안선 여행의 명소인 양양에는 서로 닮은 듯 다른 포구마을 기사문항과 수산항이 있다. 이 두 항구는 정적인 자연풍경과 동적인 해양레저문화가 공존한 신개념 해양체험이 가능한 여행지로 특별한 섬과 등대도 함께 한다. 38선과 접한 기사문항은 하얀 백사장을 사뿐사뿐 걷는 기분이 특별한 곳이다. 아직 해변에 잔설이 남아있었는데 모래사장을 밟을 때마다 뽀드득,
박상건 기자 2022-02-07 13:35:09
[포토뉴스] 지중해를 닮은 하조대

[포토뉴스] 지중해를 닮은 하조대

길어지는 코로나. 답답한 마음을 훌훌 털어내기에는 동해안만 한 곳도 없다. 양양의 하조대 해변은 바다 빛깔이 유난히 파랗다. 마치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에머럴드빛 바다가 인상적이다. 드넓은 백사장의 길이는 1.5km, 너비 100m, 모래도 아주 부드럽다. 수심이 깊지 않고 가족 여행 코스로 좋다.
박상건 기자 2022-01-27 10:43:55
양양 대표 관광지는 어디?

양양 대표 관광지는 어디?

양양 대표 관광지는 어디일까? 기존 양양 8경에서 양양 10경으로 확대 지정하면 어떨까? 양양군은 양양10경 재정비를 위한 전국민 설문조사를 지난 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를 위해 최근 관광트렌드에 맞는 명소를 발굴, 현재 ‘양양8경’을 ‘양양10경’으로 재정비하기 위한 사업을 지난 7월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이에
한민정 기자 2021-10-07 09:00:33
남대천 향토어종 은어, 내달까지 포획금지

남대천 향토어종 은어, 내달까지 포획금지

남대천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내달 31일까지 은어 포획이 금지된다. 양양군은 남대천의 대표 향토어종인 은어 자원보호를 위해 매년 수십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올해는 10만5000마리를 남대천 일원에 방류했다. 내수면 어업법에 따르면 은어 산란기인 9월부터 10월까지는 은어 포획금지 기간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박상건 기자 2021-09-14 08:13:45
서핑과 낚시 평소, 양양 물치항 뜬다?

서핑과 낚시 평소, 양양 물치항 뜬다?

해양수산부는 내년도 어촌뉴딜300사업을 9월 중 공모한다.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국 50곳을 선정한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어항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강원도 양양군은 이 사업에 물치항 현대화 사업을
박월선 기자 2021-08-17 13:30:48
동해안 문어 자원회복 위한 산란장 조성

동해안 문어 자원회복 위한 산란장 조성

동해안 문어자원의 지속적 이용이 가능토록 생산량을 확대하는 체계 구축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소비 활성화와 연안생태계 회복을 통한 어민들 안정적 어업소득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양양군은 지역 대표 어종인 문어 자원 회복을 위해 서식환경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양양의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사업은 문어의 자원량이 점차 감소함에 따라 번식에 적합한 어초단지
장성호 기자 2021-08-11 16:30:19
아픈 바다를 구해주세요…‘물치 바다학교’

아픈 바다를 구해주세요…‘물치 바다학교’

양양군 물치해변은 해수욕장으로 개장한지 20년밖에 되지 않아 맑고 깨끗한 수질을 자랑한다. 특히 설악산 진입로에 위치해 설악과 동해의 전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양양의 사진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해변 인근에는 물치항에서 잡은 싱싱한 활어를 맛볼 수 있는 회센터와 주차장, 펜션, 식당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변 아래 물치천에서는 은어 낚시도 즐길 수도 있
박월선 기자 2021-07-21 10:09:16
[남대천 감성여행] 은어가 파닥이는 그곳에 가면

[남대천 감성여행] 은어가 파닥이는 그곳에 가면

은어가 파닥이는 계절이다. 6월이면 양양군 남대천에는 은어 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낚시도 즐겁고 이런 풍경을 바라보는 일도 즐겁다. 지금이 딱 제철인 은어 요리 맛도 일품이다. 지금, 양양은 은어의 추억과 특별한 맛이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양양은 산 숲에서는 양양송이버섯이 향기와 멋스런 자태를 자랑하고 2만km의 어도를 거슬러 남대천으로 다시 돌아오
박상건 기자 2021-07-01 11:47:24
드라마・예능 촬영지로 각광받는 양양 명소

드라마・예능 촬영지로 각광받는 양양 명소

강원도 양양군은 코로나19 속에서 국민들이 안전하게 힐링 할 수 명소라는 인식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해 환경공단이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적은 청정지역으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빅데이터 분석결과 관광객 증가율 가장 많은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양양군이 방송 드라마와 예능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어 그 인기를 더한다. 지난 2월 막을 내린 예능
한규택 기자 2021-04-16 08:32:18
[포토뉴스] 겨울철새 고니 남대천에 날아들다

[포토뉴스] 겨울철새 고니 남대천에 날아들다

최근 천연기념물 제201-1호로 지정된 ‘고니’가 양양 남대천을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고니는 오리과에 속하는 대형 물새로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201-1호로 지정되어 있다. 겨울철새로 알려진 고니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10마리 정도가 양양 남대천을 꾸준히 찾아오고 있는데, 올해는 그 보다 많은 30여 마리가 유유자적 노니는 모습이 포착
박월선 기자 2021-03-03 10:57:36
[포토뉴스] 38도선에 위치한 기사문항 곰치・도치잡기 체험

[포토뉴스] 38도선에 위치한 기사문항 곰치・도치잡기 체험

7번국도 양양군 북단에 38휴게소가 있다. 38휴게소 근처에 38해변이 있다. 38해변은 ‘기사문리’라는 마을 이름을 따서 ‘기사문해변’으로도 불린다. 38해변은 조용하면서도 맑고 푸른 파도가 일품이어서 여름 해수욕은 물론 사계절 서핑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바다다. 근처에는 서핑 숍, 숙박,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38도선에 걸쳐 있는 기사문항은 일출
한규택 기자 2021-02-26 10:23:23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 황포돛배를 띄운다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 황포돛배를 띄운다

양양군이 남대천에 황포돛배를 띄운다. 황포돛배는 남대천 수상레포츠체험센터에서 출발하여 남대천 경관과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 후 올해 2월중 제작업체와 계약 후 빠르면 7월경에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황포돛배는 우리나라 전통선박의 외관을 살리면서도 FRP(강화플라스틱) 재질에 가솔린엔진을 탑재하여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박상건 기자 2021-02-24 08:53:13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38해변과 죽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38해변과 죽도

동해안 7번국도 양양구간은 해안선 걷기와 자전거여행, 서핑, 낚시, 야영 코스로 제격이다. 특히 우리나라 서핑업체 70%가 이 지역에 분포할 정도로 속초시 남단에서 양양군 남단까지의 해안선은 서핑의 메카이다. 7번국도 양양군 북단에 38휴게소가 있다. 38휴게소 근처에 38해변이 있다. 38해변은 ‘기사문리’라는 마을 이름을 따서 ‘기사문해변’으로도 불린다. 38
박상건 기자 2021-02-23 10:30:25
[해안선 기행]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 양양에서 털다

[해안선 기행]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 양양에서 털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강원도 양양 죽도해변과 낙산사로 떠나 훌훌 털어보면 어떨까? 바다와 숲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죽도해변은 대나무 숲과 해변을 감싸고 있는 소나무 숲이 운치가 있다. 그 사이를 푸른 동해가 연결하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바다와 그곳에서 더 아름다워 보이는 사람들. 파도와 정면승부를 즐기는 이들의 건강함에서 유쾌한 행복이 빛나
박상건 기자 2021-02-17 10:55:56
바닷길 걸어보자, ‘고맙다. 양양! 걷기 프로젝트’

바닷길 걸어보자, ‘고맙다. 양양! 걷기 프로젝트’

양양군이 신체활동 증가를 통한 기대수명 연장과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고맙다. 양양! 걷기 프로젝트’를 펼친다. 신체활동 부족은 심혈관계 질환, 암, 당뇨병 등의 주원인이자 세계적인 사망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 양양군 건강지표에 따르면 걷기사업 추진 이후 비만으로 인한 군민들의 질병 발생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019년 비만 유병률 36.7%로
한규택 기자 2021-02-05 07:55:34
[해안선 기행] 아름다운 포구와 툭 트인 동해 수산마을

[해안선 기행] 아름다운 포구와 툭 트인 동해 수산마을

양양군은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함께 주관한 2020년 우수 어촌체험휴양마을 평가에서 수산항이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우수 어촌체험휴양마을 선정은 성공적인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 사례 확산을 위해 우수마을을 발굴하여 어촌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강원도 2개소(양양 수산, 강릉 소돌)를 포함하여 전국 14개소를 대상으로 1, 2차 대면평가를 했고, 최종적으로
박상건 기자 2020-11-24 12:57:22
[포커스] 자치단체마다 걷기, 트레킹 코스 개발 혼란 가중

[포커스] 자치단체마다 걷기, 트레킹 코스 개발 혼란 가중

전국적으로 다양한 이름의 걷기코스가 혼재한다. 지역 지치단체마다 걷기, 트레킹 코스가 서로 개발되거나 기존 산악인과 여행자들이 불러온 이름들이 개칭되기도 한다. 자연을 통한 치유문화가 사회적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지만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길 이름과 새로운 명소 짓기 붐에 대한 논란도 적지 않는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양양군이 걷는 길 전수조사를
박상건 기자 2020-11-12 13: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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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