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추석과 가을 분위기에 어울린 이주연 전시회

추석과 가을 분위기에 어울린 이주연 전시회

추석 연휴를 맞아 볼만한 전시회를 소개한다. 가을 분위기와 전통적 색채를 물씬 풍겨주는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에 대한 독창적인 미적 형상화를 시도해온 이주연 화가의 최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이주연 교수는 “이번 전시는 평면의 공간에 입체적인 구조를 형상화하는 데 주력했다.”면서 “특히 평면과 입체, 빛과 색채, 화면과 색 면 등의 재구성을
한민정 기자 2021-09-16 09:17:25
답답한 일상, 남도수채화 감상하며 치유

답답한 일상, 남도수채화 감상하며 치유

전국의 수채화 화가 474명이 47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사람들이 다양하고 자연친화적인 수채화를 통해 치유하고 힐링하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17회 ‘남부워터칼라페스티벌’ 광주전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광주비엔날레전시관 1관, 4관에서 광주·전남수채화협회 주최로 474명의 화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
박상건 기자 2021-06-21 08: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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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