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모시

가볍고 고급스런 한산모시 농업유산으로

가볍고 고급스런 한산모시 농업유산으로

한산모시는 서천9경중 하나다. 민족의 혼이 담긴 전통 한산모시는 옷감에서 풍기는 단아하고 청아한 멋과 함께 올이 가늘고 촘촘하며 까끌까끌한 질감이 살아있어 특히 여름철에 제격이다. 모시는 입었을 때 시원하고 날아갈 듯 가볍고 고급스러운 게 특징이다. 서천군은 1500년 전통의 한산모시 전통농업을 보전·발전시키기 위해 국가중요 농업유산으로 지정 추진한다고
박상건 기자 2021-08-11 07:49:18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한산모시문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한산모시문화

올해 한산모시문화제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7월 10일까지 한 달 간을 한산모시의 달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오프라인 행사로 한산모시문화제를 만나기엔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방역에 부담이 있어,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인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0년-2022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한산모시문화제는 유네
박월선 기자 2021-05-03 08: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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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