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어린 살오징어, 잡지도 먹지도 맙시다

어린 살오징어, 잡지도 먹지도 맙시다

우리 국민들이 즐겨 먹는 대표 어종 중 하나인 살오징어. 최근 어획량이 급감했다. 지난해 살오징어 어획량은 5만 6000t으로, 2015년 15만 6000t 대비 60%이상 줄어든 수치다. 살오징어 자원 관리가 시급한 해결 과제로 떠오른 이유다. 일부 유통업체에서 어린 살오징어에 ‘총알‧한입‧미니 오징어’ 등 별칭을 붙여 마치 다른 어종인 것처럼 판매하는 사례까지 나오면서, 무분
박월선 기자 2021-05-10 08:46:23
여름 대표 횟감 ‘병어’…이달의 수산물

여름 대표 횟감 ‘병어’…이달의 수산물

귀엽게도 생겼다. 농어목 병어류의 바닷물고기지만 열대어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은빛이 나는 넓적한 몸체에 작고 앙증맞은 입과 눈이 한데 모여있다. ‘병어’라는 이름은 바다 속에서 병어들이 몰려다니는 모습이 마치 병졸 같다고 해서 지여졌다는 속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서해와 남해에 서식하며 제철인 5~6월은 산란을 준비하느라 살이 오르고 알이 벤
박월선 기자 2021-05-07 08:23:01
안전한 ‘표준어선’ 탄생…식당, 휴게실 등 갖춰

안전한 ‘표준어선’ 탄생…식당, 휴게실 등 갖춰

어선은 어선 내 선원실, 화장실 등 복지공간은 조업활동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공간이지만, 그동안 어획량 증대를 위한 증‧개축이 많이 이뤄져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증‧개축이 허가톤수보다 큰 어선을 건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탓에 어선어업은 늘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는 위험한 업종으로 꼽혀왔다. 어선구조 특성상 복지공간이 비좁고 열악하여 어선원들의 생활에도
한규택 기자 2021-05-06 07:17:37
완도 섬 지역 항일운동 시발점, 소안도 당사도등대

완도 섬 지역 항일운동 시발점, 소안도 당사도등대

해수부는 4월 이달의 등대로 당사도 등대를 선정했다. 당사도등대는 전남 완도군에 소안도에 있다. 1909년 1월 최초로 불을 밝힌 당사도등대는 매일 밤 20초에 한 번씩 약 42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뱃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당사도등대는 근대기에 건립된 등대로, 항일운동이 일어났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 제731호로 지정됐다. 1909년 2월 소안도 주
박상건 기자 2021-04-08 12:49:02
봄철 어린 살오징어・어미 고등어 산란 도와야

봄철 어린 살오징어・어미 고등어 산란 도와야

해양수산부는 이달부터 살오징어와 고등어의 금어기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금어기는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어린 물고기나 산란기의 물고기를 보호하기 위해 특정 수산자원을 포획하거나 채취할 수 없도록 정해진 기간을 말한다. 금어기에는 어업인 뿐만 아니라 낚시인 등 모든 국민이 해당 수산자원을 포획하거나 채취할 수 없다. 최근 3년간 평균 연근해 어획량(
장성호 기자 2021-04-07 17:09:38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곳에 사는 기수갈고둥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곳에 사는 기수갈고둥

해양수산부는 4월의 해양생물로 기수갈고둥을 선정했다. 기수갈고둥은 갈고둥과에 속하는 고둥으로, 일반적으로 고둥류는 수명이 길지 않은 데 비해 약 12년간 장수하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껍데기의 높이와 폭은 약 10~15mm 정도로 전체적으로 작고 동글동글하며, 갈색 바탕에 삼각형 모양의 노란색과 검은색 반점이 있는 모양새를 지녔다. 기수갈고둥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
박월선 기자 2021-04-07 08:01:30
에펠탑보다 높고 현존 최대 크기 선박 명명식

에펠탑보다 높고 현존 최대 크기 선박 명명식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2일 울산 본사에서 HMM에서 발주한 1만6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HMM GAON’(에이치엠엠 가온)호 명명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8년, 정부의 ‘해운ㆍ조선 상생을 통한 해운강국 건설’을 기치로 내걸고 수립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HMM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컨테이너선 8척 중 두 번째 선박이다. 이는 현대중공업이 지난 2
한규택 기자 2021-04-05 09:16:26
제철 바지락・‘칼슘의 왕’ 멸치…‘이달의 수산물’

제철 바지락・‘칼슘의 왕’ 멸치…‘이달의 수산물’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수산물로 바지락, 멸치를 선정했다. 봄이 제철인 바지락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고 즐겨 찾는 조개류 중 하나다. 바지락은 성장이 빠르고 번식이 잘돼 우리나라 바닷가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의 수산물이다.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바지락은 지방 함량이 적어 칼로리가 낮고, 철분과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빈혈 예방, 뼈 건강
박월선 기자 2021-04-01 13:16:33
봄철 성어기 연근해, 낚시 어선 안전관리 유념해야

봄철 성어기 연근해, 낚시 어선 안전관리 유념해야

봄철에는 성어기를 맞아 어업활동과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어선 교통량이 많아지고, 안개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데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시기이다. 최근 5년간 어선사고 통계에 따르면, 봄철에는 충돌·전복·화재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중앙해양
한규택 기자 2021-03-31 07:27:25
입맛 돋우는 특별한 송어 요리…단백질·칼슘 풍부

입맛 돋우는 특별한 송어 요리…단백질·칼슘 풍부

봄철 입맛을 살리는 송어와 향긋한 달래가 스파게티 면 위에서 만나면 어떨까. 지난해 수산양식박람회 행사 일환으로 개최된 ‘양식수산물 요리경연대회’ 본선 결과가 공개됐다. 해수부는 “일반부와 중·고등부, 단체급식부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3팀씩, 총 9개 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비대면 소비문
박월선 기자 2021-03-31 07:21:06
경주 읍천항 냉장창고, 해녀 수산물 요리장 변신

경주 읍천항 냉장창고, 해녀 수산물 요리장 변신

경주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 유휴시설 활용 海드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어촌 유휴 공동시설을 어촌특화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주를 포함 전국에서 3곳이 선정됐으며, 1곳 당 3억원의 리모델링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 해수부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경주시 양
박상건 기자 2021-03-24 09:29:59
[뉴스 화제] STOP 봄철 어린가자미 ‘도다리 뼈째회’ 식용

[뉴스 화제] STOP 봄철 어린가자미 ‘도다리 뼈째회’ 식용

우리 국민들이 선호하는 대표 흰 살 생선인 가자미는 종류별로 사는 곳이 다른데, 기름가자미와 참가자미는 주로 동해안, 용가자미는 동해안과 서해안, 문치가자미는 전 연안에 서식한다. 가자미 어획량 추이를 보면 2010년 2만107톤, 2014년 1만8804톤, 2015년 1만7753톤, 2016년 1만44톤, 2017년 1만4082톤, 2018년 1만5301톤, 2019년 1만8171톤이다. 가자미는 종류별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소비되
박월선 기자 2021-03-10 08:29:49
[뉴스 화제] 설레는 쇼핑…싱싱한 제철 수산물 싸게 구입

[뉴스 화제] 설레는 쇼핑…싱싱한 제철 수산물 싸게 구입

해양수산부는 제철 수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2021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의 3월 행사인 ‘봄 설레임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해양수산부는 봄철 주요 수산물의 가격 동향과 제철 대표성을 감안하여 전복, 미역, 민물장어, 붕장어, 바지락을 행사품목으로 지정했으며, 그 외에도 참여업체에서 자체 행사품목으로 고등어, 갈치, 문어 등을 선정하여 할인
박월선 기자 2021-03-09 10:07:41
[포커스] 해수부,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포커스] 해수부,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해양수산부는 오늘(8일) 울진·울릉지역에서 돌미역을 채취하는 전통어업 방식인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을 제9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했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어업인이 지역의 환경, 사회, 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 어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어업유산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해 왔다. 지난 2015년에 제주 해녀어
박상건 기자 2021-03-08 12:30:21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논의 본격 가동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논의 본격 가동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 항만이용자, 인천시의원, 관계행정기관 등이 참여하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추진협의회’가 출범해 지난 23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첫 회의가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추진협의회는 이번 회의에서
장성호 기자 2021-02-25 09:34:33
그물 올리다가 끼는 사고 막는 무선긴급정지 장치 개발

그물 올리다가 끼는 사고 막는 무선긴급정지 장치 개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연안 소형어선에서 그물작업을 하다가 그물을 올리는 기계(양망기)에 몸이 끼는 사고를 줄이기 위한 “양망기 무선긴급정지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양망기 끼임 사고는 어업인이 그물작업을 하다가 작업복이나 신체 일부가 그물과 함께 말려들어가 크게 다치거나 자칫 잘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사고다. 지난 10년간 해마다 약 140
한규택 기자 2021-02-23 13:34:02
해양수산부 선정 이달의 무인도서 ‘명선도’

해양수산부 선정 이달의 무인도서 ‘명선도’

해양수산부는 2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명선도를 선정했다. 명선도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 위치한다. 섬 면적은 6744㎡, 둘레는 330m의 무인도다. 명선도는 진하해안에서 200여 미터 떨어져 있고 썰물 때가 되면 진하마을과 연결된다. 매년 음력 2월 말이나 3월 초부터 음력 4월까지 한 달가량 낮 12시에서 4시 사이에 바닷물이 갈라지는 신비로운 현상을 볼 수 있다. 일
박상건 기자 2021-02-15 09:01:25
수산자원 금어기와 금지체장 우리 함께 지켜가요

수산자원 금어기와 금지체장 우리 함께 지켜가요

해양수산부는 연근해 수산자원 고갈 위기에 대응하여 어린물고기와 산란기 어미물고기를 보호하기 위해 ‘수산자원관리법’과 같은 법 시행령을 통해 수산자원을 포획·채취할 수 없는 시기인 ‘금어기’와 잡을 수 없는 크기(무게)인 ‘금지체장(체중)’을 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1일부터는 살오징어 등 12개 어종의 금어기·금지체장을 신설
한규택 기자 2021-02-10 10:55:33
[포커스] 서아프리카 해적사고 증가세…납치 피해 96% 차지

[포커스] 서아프리카 해적사고 증가세…납치 피해 96% 차지

지난해 세계 해적사고는 전년(162건) 대비 20.4% 증가한 195건이 발생했다. 납치피해 선원은 135명으로서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해적사고 발생건수는 191건(‘16)→180건(‘17)→201건(‘18)→162건(‘19)→195건(‘20)으로 증가했다. 세계 해적 납치피해 선원 수는 62명(‘16)→75명(‘17)→83명(‘18)→134명(&l
박상건 기자 2021-02-09 11:50:54
눈 덮인 설악산 비경과 동해바다 조망하는 속초등대

눈 덮인 설악산 비경과 동해바다 조망하는 속초등대

해양수산부는 2월 이달의 등대로 강원도 속초시에 위치한 ‘속초등대’를 선정했다. 1957년 처음 불을 밝힌 속초 등대는 매일 밤 45초에 4번씩 약 35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뱃길을 안내한다. 또한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질 때에는 45초에 한 번씩 무신호를 울리며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도 지켜주고 있다. 무신호(霧信號)는 안개가 끼거나 많은 비나 눈
박상건 기자 2021-02-08 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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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