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관문 조형물 새로 설치…속초 이미지 개선

난립・노후화 표지판 정비…산뜻한 이미지 홍보
한규택 기자 2021-02-01 16:03:37

속초시는 양양 방면의 7번국도 및 동해고속도로 속초IC와 미시령을 통하여 차량이 드나드는 설악해맞이공원과 학사평교차로 한화리조트 사거리에 상징조형물을 내달부터 제작해 6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속초 상징물 설악해맞이공원 속초 상징물(사진=속초시 제공)

설악해맞이공원 조형물의 하단은 물결치는 역동적인 파도를 형상화 하여 ‘속초시의 희망찬 도전과 열정’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상단에는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다양한 색채로 표현한 ‘SOKCHO’ 문구를 설치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리조트사거리 상징물 뒷면(사진=속초시)

학사평교차로 한화리조트 사거리에는 속초의 지형을 모티브로 간결하게 표현하여 많은 방문객들에게 산뜻한 도시 이미지를 홍보하고 주변과 어울리면서 시인성과 주목성을 부각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관문 일원에 난립 및 노후화 돼 관광도시 이미지를 저해하고 있는 도로, 관광안내 등 각종 표지판을 정비했다”면서 “많은 관광객이 시에서 머무는 동안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관내 모든 시설물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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