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청사진, 국가교역 관문으로 중단 없는 항만운영

신규항로 6개 유치…국내 항만 최초 ‘콜드체인 특화구역 지정
김충호 기자 2021-02-02 14:19:16

인천항만공사는 혁신·상생·안전을 지향하면서 인천항을 더욱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펼쳐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먼저, 코로나19 확산과 물동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해 중단없는 항만운영, 물동량 유치 인센티브 확대 및 규제개선, 항만운영 자동화 등 대응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중단없는 항만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초기단계부터 업무연속성 경영시스템(ISO22301)에 기반한 위기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 필수인원 선별과 분산근무 및 재택근무를 적극 추진했다. 

더 나아가, 최준욱 사장 취임 이후인 3월부터는 불필요한 회의, 출장, 행사를 없애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효율적인 조직운영으로 국가교역의 관문인 항만의 중단없는 항만운영을 지켜오고 있다. 

또한, 침체된 인천항 물동량 활성화와 고통분담을 위해 인센티브 지급대상과 재원을 확대 편성하고, 마케팅 활동도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물동량 유치에 활용하고 있다. 

선사, 포워더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인센티브를 신설하여 환적화물을 창출한 선사나 지역 영세 포워더에게 총 4억3000만원 가량을 지원하고 있다. 

다중접속 화상회의를 실시하고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인천항 홍보 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오히려 마케팅 횟수나 대상을 늘려 지난해 신규항로 6개를 유치하는 성과도 얻었다. 

인천항 내항(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이와 함께, 불필요한 규제들을 정비하여 인천항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틀도 마련했다. 

내·외부 전문가로 이루어진 규제정비단을 구성하여 법무팀과 규제대상을 발굴하였으며, 입찰보증금 반환 기한 명확화(불명확→영업기준일 5일내), 계약해지권 개선(임대인만 가능→임차인도 가능) 등 41건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들을 개선해 문턱을 낮췄다. 

더불어 IPA는 다양한 경영혁신사례의 업무 적용을 통해 인천항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다. 

항만운영 자동화는 코로나19 시대에 필연적 대응방안이다. 2015년 개장한 인천 신항 1-1단계는 인천항 최초의 자동화 항만으로써 무인자동화 야드크레인으로 작업하여 항만생산성이 다른 부두대비 월등히 높은데 2025년에 조성될 1-2단계는 완전자동화 항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 신항 배후단지를 국내 항만 최초의 ‘콜드체인 특화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투자유치에 속도가 붙었다. 

이는 인근 한국가스공사 LNG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친환경 LNG냉열 에너지를 재활용해 배후단지에 공급하는 것으로 냉동·냉장 화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관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하다. 최근 일부 코로나19 백신의 보관방법이 초저온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신항 배후단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물류 거점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고압 AMP(육상 전원공급장치) 국산화 개발, 물류배송 드론을 통한 도서지역 배송 서비스 등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연구개발이 차질없이 진행 중이며 이들은 정부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더욱 탄력을 얻고 있다. 

인천항의 혁신은 고객 서비스에도 적용되었는데 대표적으로 화물차 주차장 사용료를 카카오페이로 고지·납부하는 서비스와 여객터미널 AI(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다. 이를 통해 비대면 시대에 맞춰 민원업무 처리를 위한 방문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처리를 통해 업무 간소화와 효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고객만족도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라는 전례없는 위기에도 멈추지 않고 도전하는 노력을 통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5.8% 성장한 327만TEU를 기록해 인천항 개항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TEU(Twenty-feet Equivalent Unit)는 20피트(약 6미터) 규격의 컨테이너 1박스.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은 “코로나19 시대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아울러 코로나19 이후의 환경변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선도하는 인천항이 되기 위해서는 혁신만이 해답”이라면서 “임직원의 혁신 마인드와 작은 아이디어도 허투루 생각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인천항의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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