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 해상에서 레저보트 표류 중 구조

부산해경, “수상레저 활동 안전수칙 준수” 당부
한민정 기자 2021-07-05 10:04:40

여름 해상 레저 이용객이 늘면서 사고도 잇따르고 있어 해상사고의 각별한 주의l가 요구된다.

송정파출소 경찰관들이 레저객을 구조하는 장면(사진=부산해경 제공)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7일 15시 42분경 송정 죽도공원 앞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예인ㆍ구조 했다고 밝혔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3마력의 승선원 1명이 탄 고무보트 선외기가 항해 중 죽도공원 인근 해상에서 원인미상 기관고장으로 표류해 한 남성 레저이용객이 119를 경유해 부산서로 구조 요청했다.

송정파출소 경찰관이 레저보트를 예인하는 장면(사진=부산해경 제공)

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송정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레저이용객의 안전상태 확인,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송정항으로 예인해 안전조치 했다고 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레저선박 안전사고 대부분은 기관·장비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바다로 나오거나 음주 상태 또는 야간에 운항을 하다가 발생한다”며 “수상레저 활동 안전수칙을 전달하고 귀가조치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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