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이슈
  • [뉴스 현장] 강진 마량면 전복 집단 폐사
    이슈 2021-07-14 07:17:18
    최근 남부지방 집중호우로 강진군 마령면 해역과 장흥·강진·해남·진도 해역까지 전복 집단폐사 규모가 발생해 어민들이 울부짖고 있다. 전복가두리양식장 피해현장(사진=해수부 제공) 전라남도는 지난 5일부터 7일일까지 3일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강진만 마량 해역 전복 해상가두리 양식장에 담수가 유입돼 32어가에서 키우는 전복 2291만 마리가 전량 폐사했다고 밝혔다. 폐사한 전복(사진=전라남도 제공) 진군 관계자는 “민물 유입으로 염분농도(5~15pus)가 낮아지면서 전복의 생리 활성화에 영향을 미쳐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폭우로 쏟아져 들어온 민물이 양식장을 덮친 데 이어 장흥댐과 간척지 수문 개방으로 민물이 또다시 대량으로 유입돼 전복 폐사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이들 전복은 출하를 앞둔 1년~ 3년짜리 전복으로 시가 총액 400억 원 상당에 이른다. 전복폐사 현장 점검 중인 해수부 장관(사진=해수부) 강진군 외에도 장흥·완도·진도 해역 양식장에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그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근 장흥·강진·해남·진도 해역에서도 총 114어가에 227억 원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최종 집계 규모가 현재 수준을 훨씬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 관계자와 전복양식장 피해어업인(사진=해수부) 해수부 문성혁 장관이 지난 12일 어업인, 전라남도지사, 강진군수 등과 함께 강진군 전복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했다. 문 장관 일행은 전복이 폐사한 가두리 양식 어업인들을 만나 피해발생 현황을 듣고 어민들을 위로했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피해지원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설명했다.
  • [특별기획-한국의 섬과 바다]  <2> 섬・항로・항만・등대
    이슈 2021-07-09 07:20:23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인 해양민족이다. 늘 푸른 바다, 드넓은 바다, 3000여 개가 넘는 섬들은 우리네 삶의 터전이자 해양사가 기록되고 해양문화가 탄생, 작동하는 공간이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환경은 약소국일 때 침략의 발판이었지만 도전과 응전의 역사를 성취한 후에는 세계 10위의 해양선진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이후 연속 세계 1위 선박 수주량을 과시한 우리나라는 바다를 활용해 세계 속으로 항해 중이다. 본지는 해양문화, 해양경제의 보고인 자랑스러운 ‘한국의 섬과 바다’ 특별기획 시리즈를 연재한다. 그 두 번째 ‘섬・항로・항만・등대’편이다(편집자 주). 태평양을 넘나드는 쿠르즈호(사진=섬문화연구소DB) 전 세계 물동량 중 바다를 통한 교역량은 78%이다. 우리나라는 해양국가라는 지정학 특성을 십분 활용해 수출입 물동량 99.7%를 바다를 통해 수송한다. 0.3%만이 항공기를 이용한다. 선박 건조 수주량이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해양의존도가 높고 그만큼 조선 경쟁력이 높다. 우리나라에는 바다를 중심으로 교역량이 높은 만큼 84개 산업단지가 있다. 자원이 부족하고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는 6.25이후 폐허 속에서 이를 기반으로 세계 10위의 선진국 토대를 구축했다. 수출 위주의 경제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이면서 세계로 나가는 출구가 3면으로 뚫린 반도국가 특성이 한 몫을 했다. 한반도에는 4722개의 섬이 있다. 남한에 3677개, 북한에 1045개가 있다. 이중 남한의 섬은 무인도가 3191개, 유인도가 486개다. 섬 가운데 무인도가 전체 85%를 차지한다. 유인도가 15%를 차지하는데 전체 무인도의 63%가 전라남도에 있다. 섬 크기는 제주도(1833.2㎢)가 가장 크고 거제도(375㎢), 진도(354㎢), 강화도(300㎢), 남해도(298㎢) 순이다. 전 세계 교역량의 첨병역할을 하는 컨테이너선(사진=현대상선 제공) 우리나라 국제 여객 정기항로 수는 일본 정기항로 2개, 중국 정기항로 8개가 있다. 외국으로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행기를 이용하지만 비교적 가까운 이웃나라에 여행갈 때에는 운임이 싼 선박을 이용한다. 화물은 대부분 선박을 이용한다. 부산항에서는 일본의 후쿠오카항에 연결되는 정기항로와 일본의 시모노세키항에 연결되는 정기항로가 있다. 중국 항로로는 인천항에서 중국의 위해항, 청도항, 천진항, 대련항, 단동항 등으로 연결되는 5개의 정기항로, 군산항에서 중국의 연대항으로 연결되는 항로, 부산항에서 연대항으로 연결되는 항로, 인천에서 출발하여 제주를 거처 상해항으로 연결되는 항로 등이 있다. 우리나라 연안여객 정기항로는 140개이고 143척의 여객선이 운항되고 있다. 여객선과 화물선이 정박과 출항이 이뤄지는 해양공간인 항만이다. 항만은 해안선을 중심으로 해상교통과 육상교통의 가교이자 관문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에는 51개 항만이 있다. 가거도항 이정표(사진=섬문화연구소DB) 무역항은 외국 무역선이 출입하고 무역화물이 취급되는 항만이다. 우리나라에는 무역항이 28개다. 동해안에 울산, 포항, 삼척, 동해, 묵호, 옥계항이 있다. 서해안에 인천, 평택, 대산, 태안, 보령, 장항, 군산, 목포항 등이 있다. 남해안은 완도, 여수, 광양, 제주, 서귀포, 삼천포, 통영, 고현, 옥포, 장승포, 마산, 진해 부산항 등이 있다. 연안항은 항만법에 의해 국내 항구 간을 운항하는 선박이 입출항하는 항만이다. 국가어항은 전국적 어항이면서 외딴 섬에 위치해 어장개발, 어선대피에 필요한 어항이다. 마라도 여객선(사진=섬문화연구소DB) 우리나라 동해, 남해, 서해, 제주에는 무역항, 연안항, 국가어항 등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와 해상교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항만시설물, 항로표지, 방파제, 항해목표물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수집된 정보를 해도와 수로서지에 반영한다. 섬과 바다를 오가는 선박의 안전항 항해를 위한 이정표가 등대다. 바다의 신호등 역할을 한다. 등대는 배가 육지의 위치나, 육지와의 거리, 위험한 곳을 확인하고 항만의 소재, 항구 등을 알리기 위해 설치된 바다의 신호등이다. 항구의 방파제에 세워진 등대를 방파제등대라고 부르고 왼쪽 등대는 백색이고 불빛은 녹색이 반짝인다. 오른쪽 등대는 홍색이고 불빛도 홍색이다. 등대는 조업하는 어민들에게 바다 경계선을 표시해주는 역할도 한다. 동해 최북단 저도 어장이 개장하면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어선의 안전한 어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저도도등을 운영한다. 동해 최북단 민통선 안에 위치한 저도도등(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어로한계선 안에서 조업 중인 선박들 모습(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저도도등은 한시적으로 불을 밝혀 저도어장의 북측경계수역인 북위 38도 34분을 일직선으로 표시하는 항로표지 역할을 한다. 조업 중 조류 및 바람에 의해 본선이 월선하지 않도록 수시로 선박의 위치를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러한 도등의 불빛은 주간에도 약 9km까지 식별할 수 있도록 고광력 LED불빛을 발산하며, 연말까지 매일 새벽 5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 등대는 등대직원이 상주하여 업무를 직접 운영하는 경우를 유인등대가 있고, 등대직원이 상주하지 않고 정비원이 주기적으로 순회 점검하는 소형등대를 무인등대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섬과 바다에는 5322개의 등대가 있다. 등대원이 거주하며 관리하는 유인등대는 37개, 무인등대는 288개, 방파제등대는 786개 등이다. 최서남단 가거도등대(사진=섬문화연구소DB) 등대는 항로표지라고 부르고 빛을 이용한 표지여서 광파표지라고 부른다. 광파표지에는 등대, 등부표, 도등이 있다. 등표는 암초상이나 수심이 얕은 곳에 설치해 그 위험을 표시하는 것이고, 등부표는 해상에 띄우는 구조물로서 항로상 가항수역과 암초 등의 장애물을 표시하는 표지이다. 등주는 구조가 간단한 기둥에 등화를 설치하는 간이등대 시설을 말한다. 도등은 좁은 수로 항로연장선상에 전조등, 후조등 등 2기 이상의 표지를 1조로 설치해 안전항로로 유도하는 표지이다. 입표는 암초상이나 수심이 얕은 곳에 설치해 그 위험을 표시하며 주간에만 이용한다. 연안항 성산포항 방파제 등대(사진=섬문화연구소DB) 부표는 해상에 떠있는 구조물로 항로상 가항수역과 암초 등의 장해물 표시하며 주간에만 이용한다. 에어사이렌은 안개가 내릴 때 압축공기를 통해 사이렌을 울려 선박에게 신호를 보낸다. 전기혼은 전자식에 의한 저주파 발진으로 발음기(유니트)에 의하여 신호를 보낸다. DGPS는 GPS의 측위오차를 1m 이내로 정밀하게 보정해 이용자에게 전송하는 위성항법 장치다. 레이콘은 선박의 레이다 영상면에 송신국의 위치를 모르스 부호로 표시하는 레이다 응답 장치를 말한다.
  • [뉴스 화제] 이름 없는 섬, 번지 없는 섬 찾기
    이슈 2021-06-29 08:35:38
    우리나라 섬은 몇 개일까? 3000여개의 섬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정확한 통계가 없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전국의 미등록된 섬을 측량해 지적공부에 신규 등록하는 ‘미등록섬 신규등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지는 속단할 수 없지만 우리 섬의 정확한 실태조사 작업이라는 점에서는 큰 의미가 있다. 미등록섬 드론측량 장면(사진=거제시 제공) 지난달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지방자치단체,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미등록섬 신규등록에 따른 경계설정 기준, 섬의 특성 상 선박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에 대한 해결방안, 소유자의 결정방법 등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지난 24일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는 경남에서 처음으로 거제시 하청면 어온리 620-6번지 인근 미등록섬(일명 매암섬)에 대한 드론측량을 시범 실시했다. 뜻깊은 이 자리에는 경상남도 토지정보과 관계자, 해안이 접한 경남6개 시·군 담당자가 드론측량 수행을 참관했다. 이번 신규 등록 측량을 드론측량 방법으로 실시해 측량성과의 정확성 여부를 점검하고, 측량비용 및 기준점 설치비용 등에 따른 내년도 본 사업 예산편성 및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거제시를 포함한 전국 5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실시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신규등록 시범사업에 따라 측량한 미등록섬에 대하여는 토지소재지·지번 및 면적을 결정하고, 소유자 확정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지적공부에 등록할 예정이며, 시범사업의 결과에 따라 내년에 우리 시의 미등록섬을 일제조사하여 지적공부에 신규등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뉴스 쟁점] ‘풍력발전 특별법안’ 수산업계 반발
    이슈 2021-06-22 08:44:41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안’(이하 ‘특별법안’)에 대해 수협 해상풍력 대책위원회 등 수산업계가 법안 통과 저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해상 풍력발전기(사진=섬문화연구소DB)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해상풍력 대책위원회를 비롯해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등 수산업계는 지난 2일 전남 목포시에 위치한 김원이 의원 사무소 앞에 모여 ‘풍력발전 특별법 규탄대회’를 열고 특별법 추진을 규탄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안은 국무총리 산하에 인허가 통합기구인 풍력발전위원회를 신설하고 산업부에 사무국을 설치하며 인허가 면제 및 일괄처리를 통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해상풍력 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풍력발전 특별법안 발의 규탄 성명서’를 채택하는 한편 전국 어업인과 수산업계가 참여하는 대규모 항의 집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목포 해상풍력 항의집회(사진=수협중앙회 제공) 해상풍력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수산업계 입장에서 특별법안은 오로지 해상풍력 추진에만 초점이 맞춰진 악법”이라면서 “해상풍력 초기 단계인 우리나라가 어업인 수용성이나 해양환경과 수산자원에 대한 철저한 검증 없이 규제를 대폭 완화해 사업 속도만 늘리는 점에 경악할 수 밖에 없다”며 특별법 추진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해상풍력 대책위는 대책회의 등을 통해 수산업계의 반대 입장을 정리해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며, 수산업계 뿐 아니라 특별법안에 반대하는 농업인 단체들과의 연대까지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어업인 일동’ 명의로 돼 있는 규탄 성명서 내용을 보면 “정부는 지난 해 전북 부안·고창 해상에서 발표한 ‘7.17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통해 해상풍력과 수산업의 상생과 공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는 ‘상생과 공존’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도 않은 채, 최근 47명의 국회의원 명의를 빌려 ‘풍력발전 특별법안’을 발의했다.”는 것이다. 해상풍력 항의집회(사진=수협 중앙회 제공) 또 “지난해 10월 무려 53만8337명이 동참한 ‘일방적 해상풍력 추진 반대 서명운동’에서 우리 어업인은 어업인 중심의 민관협의회 구성, 해양환경과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의 철저한 검증, 민간사업자의 기존 해상풍력 입지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 등을 요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미래 성장 동력 등 허울 좋은 구호를 내세워 ‘풍력발전 특별법안’에 우리 어업인의 요구를 어느 하나 반영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번 특별법안은 대표 발의한 김원이 의원 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46명이 발의에 참여했으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 ‘또 하나의 희망백신’, 7300여 봉사자 숨은 활약
    이슈 2021-06-17 08:57:19
    코로나시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지만 그나마 바이러스로부터 생명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의료진은 숨은 공로자가 아닐 수 없다. 코로나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을 매일 묵묵히 돕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공로에 박수를 보내보자는 여론이 높다. 이런 여론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에 고마워하는 접종자들에 의해 미담사례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시내 27개 예방접종센터에는 4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매일 백신 접종 과정을 돕고 있다. 이들은 의료진의 접종업무를 위해 접종현장에서 대상자 신원 확인, 절차 및 동선 안내, 이동지원, 예진표 작성 등의 행정업무를 담당한다. 발열체크와 예진표를 작성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사진=서울시 제공) 예방접종센터 운영이 본격화된 4월 이후 7300명이 넘는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20대 대학생부터 70대 어르신, 개인 신청자부터 자원봉사단체까지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의 요청으로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단체들이 팔을 걷어붙이는고 있고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20대 청년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광진구 자원봉사센터 차연주 센터장은 “모집공고를 올리면 바로 신청이 마감되고 문의하는 청년들이 줄을 잇는다.”면서 “공공활동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매주 1~2회씩 은평구 예방접종센터까지 봉사활동을 하는 김익수(73)씨는 일산에 거주하지만 은평구자원봉사센터 요청으로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참여 중이다. 군 입대를 앞둔 대학생 이유빈(20) 씨는 “처음에는 봉사시간을 채우려 참여했는데 지금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어서 계속 돕고 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의 친절하고 따뜻한 미소는 시민들이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접종을 마친 한 시민은 “여러 걱정을 안고 백신을 맞으러 왔는데 안내해주는 봉사자분들이 친절하게 맞아주고,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되는 모습을 보고 편안한 마음으로 접종을 마칠 수 있었다”며 말했다. 서초구 자원봉사단과 은평구 자원봉사자가 접종대기자를 안내하는 장면(사진=서울시 제공) 대중교통 이용이 힘든 어르신을 위해 일부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셔틀버스’ 이동 지원에도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차량과 승‧하차 지점에서 안전한 차량 탑승을 돕고, 접종이상 반응 관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안내 등도 지원하고 있다. 광진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서재혁(20) 씨는 “두 달 째 선별진료소와 예방접종센터 봉사활동에 참여 중인데 손세정제를 자주 사용해 두 손이 많이 건조해지고 상했지만 지난해 미국에서 귀국 후 격리시설에서 지내면서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그 노고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돕고 있다”면서 “자원봉사를 통해 배우는 것도 많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노력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는 예방접종센터에서 필요한 자원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초부터 ‘예방접종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자원봉사자에 대한 모집, 교육, 활동관리 등의 역할을 한다.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자는 각 자치구 자원봉사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인력풀을 통해 확보하거나, ‘1365 자원봉사포털’(https://www.1365.go.kr) 등을 통해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한편,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예방접종센터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원봉사자는 시민의 희망백신입니다’ 캠페인을 오는 21일터 10일 간 온‧오프라인으로 전개한다.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HK inno.N이 후원하는 소정의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모두의 안전과 일상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자원봉사자가 또 하나의 희망백신이라고 생각하며 자원봉사자의 안전과 긍정적 경험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스 초점] 우리바다 해양쓰레기로 몸살
    이슈 2021-06-15 10:05:33
    우리바다에는 약 11만 톤의 해양쓰레기가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협하고 조업의 안전도 크게 위협하고 있다. 또한 해양생태계 파괴로 해양생물 성장을 막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도 가로 막는다. 유령어업으로 어업생산 피해를 비롯해 폐어구로 인한 선박사고 등 피해액은 연간 4400억 원에 달한다. 유령어업은 유실된 어구에 의해 해양생물이 걸려 죽는 현상을 말한다. 먼바다 해양쓰레기 수거장면(사진=해양환경공단 제공) 해양환경공단은 지난해 수협과 업무협약을 통해 이어도 주변해역 등에서 어업인이 참여하는 ‘먼 바다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실시한 결과 해양폐기물 432톤을 수거했다. ‘먼 바다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은 공단과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여수수협, 한림수협 간 업무협약을 통해 어업인들이 조업 중에 건져 올린 해양쓰레기를 선박이 기항하는 부산, 여수, 한림 지역의 각 집하장에 입고하면 공단이 폐기물 처리비용을 부담하여 처리하는 방식으로 실시하고 있다. 공단은 이 사업으로 지난 2019년 288톤, 2020년 432톤 등 2년간 총 720여 톤의 해양폐기물을 처리했다. 올해는 450톤 수거를 목표로 수협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수협중앙회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 이어도 인근 소코트라 해역 일대 어장에서 근해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했다. 어업인들이 자율적인 수거활동으로 유령어업 피해를 예방하고 동시에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업인을 지원하겠다 취지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침적쓰레기 심각성과 수거의 필요성을 입증하고 모범사례를 만드는데 중요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부산수산물공판장에서 해양쓰레기 하역 장면(사진=대형기선저인망수협 제공) 이번 수거작업에는 여수트롤 14척, 대형쌍끌이 2척, 대형트롤 1척, 운반선 1척 등 총 18척이 동참했다. 그물을 이용해 침적쓰레기를 수거하고 운반선에 집하해 육지로 운반·하역했다. 하역된 쓰레기는 해양환경공단에서 처리한다. 현재 정부에서 해양쓰레기를 처리하는 방식을 보면 해양환경공단이 침적쓰레기 정화사업을,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 및 어장정화관리사업을, 한국수산회가 한중일 협정수역 어장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국비 367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이 진행구역이 어항, 항만 등 특정해역에 집중돼 조업어장으로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은 지난해 3월 ‘휴어기 해양쓰레기 수거 시범사업’과 5월 ‘조업 중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실시해 총 60여 톤 침적쓰레기를 수거 했다. 하지만, 예산부족 등으로 지속적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근해어장은 조업 중에도 수많은 양의 침적쓰레기가 인양됐음에도 불구하고 수거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해 정부의 예산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협중앙회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을 통해 침적쓰레기 수거활동을 지원하고 있지만 사업규모는 약 2억원에 그쳐 전체 쓰레기 문제 해결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 [뉴스 초점] 거제시와 지심도 주민갈등 해결
    이슈 2021-06-14 07:27:12
    그동안 거제시와 지심도 주민들 사이에 빚어진 마찰과 갈등이 지난 6개월간 국민권익위원회 주재로 여러 차례 조정회의 등을 거쳐 지난 1일에 마침내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조정서 협약을 체결했다. 지심도 섬마을 이주 문제로 주민과 갈등을 격어 온 거제시는 지난해 10월 공청회에서 변광용 시장이 밝힌 “주민 강제 이주는 없다”라는 원칙에 따라 갈등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지심도 새끝(사진=섬문화연구소DB) 지심도 내 옛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열린 이 날 협약 체결식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의 주재로 서명봉, 옥정주 주민대표, 변광용 거제시장, 옥영문 거제시의장,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이 참석하여 조정서에 서명했다. 조정을 통해 거제시는 지심도 거주를 원하는 주민에게 지난 2006년 이전 국방부 자료에 기재된 면적만큼 토지 사용허가를 하고, 지심도 거주를 원하는 주민 중 민박운영을 계속하고자 하는 주민은 건축물 대장의 면적에 대해서만 민박 영업을 하기로 했다. 지심도 전망대(사진=섬문화연구소DB) 지심도 거주를 원하는 주민 중 민박영업을 포기한 주민은 옛 국방과학연구소 상업시설의 운영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주를 원하는 주민에 대해서는 토지보상법을 준용, 보상하기로 했다. 거제시의회와 환경부는 주민들이 지심도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거제시에서 추진하는 지심도 관광명소화 사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세부 시행사항은 향후 별도의 합의서를 작성하기로 했다고 거제시 관계자는 전했다. 그동안 거제시와 거주민들은 지심도 내 무질서한 위법행위와 이주 문제 등으로 서로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갈등을 겪어왔다. 그러다가 국민권익위 주관으로 지심도 주민대표와 환경부, 거제시, 거제시의회 등 상생협의체를 통해 적극적인 자세와 지속적인 대화를 한 결과 조정서 협약체결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거제시-주민 조정회의(사진=거제시 제공) 거제시는 이번 조정 체결을 계기로 향후 주민과 함께 지심도 고유의 자연과 역사를 기반삼아 생태와 치유의 섬으로 개발하고, 옛 국방과학연구소를 거점으로 유휴시설과 역사자원을 연계 하는 한편, 최근 섬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로 누구나 가 보고 싶은 거제의 대표적 관광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심도 주민갈등 해결을 위해 국민권익위와 환경부, 거제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지심도 주민들과의 상호소통과 신뢰, 협의를 바탕으로 지심도가 ‘평화로운 섬’, ‘마음을 치유하는 섬’, ‘기억하는 섬’으로 명실상부한 명품 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특별기획-대한민국 섬과 바다] <1> 한반도 탄생과 우리 바다의 가치
    이슈 2021-06-10 08:10:10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인 해양민족이다. 늘 푸른 바다, 드넓은 바다, 3000여 개가 넘는 섬들은 우리네 삶의 터전이자 해양사가 기록되고 해양문화가 탄생, 작동하는 공간이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환경은 약소국일 때 침략의 발판이었지만 도전과 응전의 역사를 성취한 후에는 세계 10위의 해양선진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이후 연속 세계 1위 선박 수주량을 과시한 우리나라는 바다를 활용해 세계 속으로 항해 중이다. 본지는 해양문화, 해양경제의 보고인 자랑스러운 ‘한국의 섬과 바다’ 특별기획 시리즈를 연재한다(편집자 주). <1> 한반도 탄생과 우리 바다의 가치 아시아 대륙의 동쪽에 위치한 대한민국은 지각변동에 의해 대규모의 육지가 바다에 길게 돌출하여 생긴 반도국가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해안선은 암석과 바다 위에 솟은 섬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일부 섬은 모래 퇴적으로 모래언덕이 생겨 섬과 육지로 이은 육계도이다. 대표적인 육계도는 동해안의 강원도 원산시 동부, 원산만 남부의 갈마반도다. 갈마반도는 갈마도라는 섬이 모래 퇴적층으로 육지와 연결되어 해안선 길이가 자그마치 약 6㎞에 이른다. 이런 지정학적 요인으로 북한 국제무역항 원산항이 자리 잡았다. 북쪽에서 뻗어 내린 호도반도도 이러한 경우인데 서로 마주보고 있다. 동도와 서도 사이의 독립문바위 촛대바위(사진=섬문화연구소DB) 남해에서는 제주도 성산봉이 대표적이다. 높이 182m의 성산봉은 화산폭발로 동쪽 바다로 돌출해 있다. 본래 육지와 떨어진 섬이었지만 너비 500m의 사주가 1.5km에 걸쳐 발달해 일출봉과 육지를 이었다. 한려수도 기점인 여수의 오동도도 육계도에 해당한다. 그동안 우리나라 해안선 길이는 지구둘레의 37%인 1만4936km로 알려졌다. 국립해양조사원은 5년 주기로 우리나라의 정확한 해안선과 형상을 파악하기 위해 해안선 변화조사 중인데 드론을 이용한 항공사진측량 등 최신 측량기술을 적극 활용한 새로운 1만5282km로 밝혀졌다. 2021년 최근 5년간 조사결과다. 이는 2014년 대비 319km(2.1%)가 증가했다. 해안선 변화의 주요 원인은 연안매립, 방파제・해안도로 등 연안개발에 따른 것으로 자연해안선은 55km 감소한 반면 인공해안선이 374km 증가한 것이다. 섬과 바다를 잇는 해안선 도로. 사진은 남해 소안도(사진=섬문화연구소 DB) 군산은 새만금방조제 건설로 인해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가 연륙교로 연결되는 등 변동을 겪었다. 남해 고흥은 많은 섬과 복잡한 해안선을 가지고 있고, 순천만 갯벌은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협약에 등록된 연안습지로 전 세계적으로 그 보존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연구·보존을 위한 정확한 해안선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 나아가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 침식, 해수면 상승 등 최근 문제 되고 있는 연안 재해취약지역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서도 해안선의 정량적 정성적 변화 분석이 필요하다. 변간반도 적벽강(사진=섬문화연구소DB) 바다에는 경제수역(200해리)이 있는데 수산자원, 해저자원 등 해양자원에 대하여 연안국이 배타적으로 관할권을 행사하는 수역을 말한다. 영해가 연안으로부터 12해리인 데 비해 경제수역은 연안으로부터 200해리(370km)까지다. 경제수역 내의 자원은 어업, 광물, 석유를 막론하고 모두 연안국의 권리가 미친다. 여기에 해양오염방지, 외국선박에 의한 과학조사에 대해서도 특정한 권한을 갖는다. 매우 중요한 권리이다. 독도와 해양 경비정(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대륙붕은 해변으로부터 깊이 약 200m까지의 완만한 경사의 해저지형을 말한다. 해저지형은 해변으로부터 깊이에 따라 대륙붕, 대륙사면, 대륙대, 심해저평원으로 나눈다. 대륙붕은 바다 속에 있지만 대륙지각의 일부분으로 섬과 바다의 경계를 긋는 중요한 잣대 중 하나다. 특히 대륙붕은 황금어장이 형성되고 석유와 천연가스 저장고 역할을 한다. 퇴적물 속에 유용한 광물자원이 많기 때문이다. 독도 해저에 묻혀있을 메탄 하이드레이트의 양은 6억t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 천연가스 30년사용 분량에 해당한다. 경제적 가치는 150조 원에 이른다. 우리에게 중요한 대륙붕 해역인 독도가 여러모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이유이다.
  • [뉴스 초점] 동해 남해안에서 죽은 밍크고래
    이슈 2021-06-07 10:47:28
    전남 완도군 보길도 보옥리 앞 해상에서 약 7m 길이의 밍크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다. 6.67톤의 어선 A호 선장은 5일 오전 6시40분쯤 보옥항을 출항해 조업을 나갔다가 어망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 완도해경에 신고했다. 이번에 발견된 밍크고래는 약 7m, 둘레 4m 크기다. 해경은의도적으로 포획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완도 보길도 해상의 밍크고래(사진=완도해경 제공) 최근 개정된 고래자원고시에 따르면 표류, 좌초돼 죽은 밍크고래는 유통이 금지돼 폐기해야하고, 수산업법 면허어업과 같은 법 제41조에 따른 허가어업 어업권자의 혼획만 인정해 유통이 가능하다. 고래연구센터와 연계해 고래의 종류와 유통 여부 등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A호 선장에게 고래류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인근에는 위판장이 없어 울산 방어진 수협으로 이동될 계획이다. 고래가 발견된 보길도 보옥리 해상(사진=섬문화연구소DB)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양생태계법과 개정된 고래자원 관련 고시를 어기고 혼획으로 가장한 신고가 발생할 경우 철저히 조사한 뒤 위법사항 발견 시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북 영덕군 부경항 남동쪽 약 4.8㎞ 바다에서도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22.t급 어선 A호가 정치망 어구를 올리던 중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그물에 걸려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사진=울진해양경찰서) 이 밍크고래는 길이 5m, 둘레 2.5m. 해경은 작살이나 창 등을 사용해 일부러 잡은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고래는 영덕 강구수협에서 6250만원에 거래됐다. 고래류는 해양생태계법에 따라 귀신고래 등 10종은 해양보호생물로 발견 즉시 절차에 따라 폐기하거나 고래연구센터에 연구용 자료로 활용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유통이 금지돼 있다. 발견된 밍크고래류도 해양수산부에서 2023년쯤 해양보호생물로 포함시켜 유통을 금지시키는 입법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2일 울산 남구 장생포복지문화센터에서는 해양수산부 관계자와 장생포 주민, 고래고기 음식점 업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음식점 업주들은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에게 밍크고래를 해양보호생물종에서 제외해줄 것을 건의했다. 수면 위로 점프하는 남방큰돌고래(사진=국립수산과학원) 해수부는 지난달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올해 범고래와 흑범고래 2종을 해양보호생물종으로 지정하고, 내년부터 차례로 큰돌고래, 낫돌고래, 참돌고래, 밍크고래 등 4종도 보호종으로 지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환경단체들은 밍크고래를 보호종으로 지정해 불법 포획을 근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밍크고래는 남극해 고래잡이의 주요 대상이었다. 국제포경위원회의 고래잡이 금지로 대형 고래류는 보호되지만 최근 노르웨이에서 상업적인 밍크고래 잡이가 다시 시작됐다. 일본도 북서 태평양과 남극해에서 조사를 목적으로 밍크고래를 잡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연안에서 혼획된 고래는 1960마리로 집계됐다. 상괭이 1430마리가 대부분이고, 나머지 돌고래 374마리, 낫돌고래 71마리, 밍크고래 63마리 순이다. 밍크고래는 해마다 60~80마리가 혼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뉴스 초점] 여름철 산란 대게·꽃게·낙지 금어기
    이슈 2021-06-04 09:06:54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설정된 금어기가 도래했다.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어민과 소비자들의 넉넉한 해산물 생산과 유통을 위해 필수적으로 지켜야할 마지노선이다. 해양수산부는 6월부터 대게와 꽃게, 낙지, 참홍어, 펄닭새우 등 5개 어종의 금어기(포획·채취 금지기간)를 각각 시행한다고 밝혔다. 암컷대게는 연중 포획이 금지되지만,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수컷대게도 포획이 금지된다. 대게 금어기는 1963년도에 처음 설정됐다. 네 차례 개정을 거쳐 현재의 금어기가 마련됐다. 금어기가 아닌 기간에도 연중 두흉갑장 9cm 이하는 금지체장에 해당하여 포획할 수 없다. 두흉갑장은 머리・가슴에 있는 껍데기의 길이를 말한다. 대게는 다리가 대나무 마디와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 부드럽고 담백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대게는 동해안의 특산물로 우리나라 동해바다의 수심 100~500m 해역에 분포하며, 최대 수명은 17년이다. 대게의 생애 최초 산란기는 6~11월이며, 초산 이후 산란기는 3~4월이다. 성숙한 암컷은 10만 개 전후의 알을 품고 있으며, 크기가 클수록 품고 있는 알이 증가한다. 산란기가 되면 암컷은 일정기간 동안 알을 보호하다가 동해 연안에서 무리를 지어 알을 부화시킨다. 꽃게 금어기는 1974년도에 처음 설정됐다. 네 차례 개정을 거쳐 현재는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시행한다. 다만, 서해5도 일부 해역은 산란시기가 늦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별도의 금어기로 정하고 있다. 또한, 외부에 알을 품은 꽃게(외포란 꽃게)는 자원보호를 위해 연중 포획이 금지된다. 서해5도 일부지역은 연평도 주변, 백령・대청・소청도 주변 어장, 대청도 어선어업구역이다. 꽃게잡이 어선(사진=섬문화연구소DB) 꽃게는 수심 100m 이내 연안해역의 모래 및 모래진흙에서 서식한다. 수명은 3년이다. 겨울철에는 수심이 깊은 곳이나 먼 바다로 이동하여 겨울잠을 잔다. 꽃게의 산란기는 5~9월이며 주 산란기는 6~7월이다. 두흉갑장 길이가 6.4cm 이상 성장하면 산란이 가능하기 때문에, 6.4cm 이하는 금지체장으로 지정하여 연중 포획이 불가하도록 보호하고 있다. 낙지 금어기는 2016년도에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의 기간으로 신설됐다. 정착성 어종임을 고려하여 해역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4월에서 9월까지의 기간 중 시도지사가 1개월 이상을 별도로 지정하여 고시할 수 있도록 했다. 서망항 꽃게(사진=진도군) 이에 따라 충청남도 가로림만과 근소만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경상남도는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인천광역시와 전라남도, 경기도는 6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별도의 낙지 금어기를 운영하고 있다. 그 외의 지역은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금어기가 적용된다. 낙지는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의 뻘에 주로 분포한다. 수명은 약 1~1.5년이다.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중량 116g(다리 제외 몸통 길이 7cm) 이상으로 성장하면 4~7월경 산란을 시작하여 약 100~200개의 알을 낳는다. 수컷은 교미 후 사망하나, 암컷은 갯벌 속 굴에서 알이 부화할 때까지 보호하다가 사망한다. 대게와 꽃게(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 외에 참홍어는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펄닭새우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각각 금어기가 시행된다. 고송주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여름철 대게, 꽃게와 낙지 등 수산자원을 적극 보호하여 우리 미래세대들도 풍요롭게 자원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이 금어기와 금지체장을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뉴스 현장] 본격 레저시즌…보트사고 잇따라
    이슈 2021-06-02 08:06:04
    본격적인 수상레저 활동 시즌에 접어들면서 레저보트 등 해상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3년간 수상레저 활동 성수기인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군산 해상에서만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 123건 중 약 78%에 해당하는 96건이 연료고갈로 인한 단순 표류, 기관고장에서 기인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주말동안 군산 앞바다에서 레저보트 해상 표류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출동했다. 보트구조 현장(사진=군산해경 제공)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주말동안 군산 앞바다에서 레저보트 4척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선원 1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오전 8시께 전북 군산 말도 남서쪽 약 6km 해상에서 모터보트 1척(승선원 2명)이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불가하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50분께 개야도 남동쪽 약 3km 해상에서도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는 모터보트 1척(승선원 4명)이 구조됐다. 오후 2시 53분께는 연도 방파제 앞 100m 해상에서 연료가 고갈되어 운항을 못하게 된 고무보트 1척(승선원 4명)이 해로드앱(海Road, 해양사고가 발생해 구조 요청을 하면 사고 위치가 자동 전송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해경에 신고해 구조됐다. 22일 오전 8시 45분께에는 연도 방파제 앞 해상에서 원인미상 기관손상으로 고무보트 1척(승선원 3명)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장비 점검만 꼼꼼히 해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니,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한 운항을 통해 수상 레저 활동을 즐겁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복된 보트 구조현장(사진=군산해경 제공) 인천 앞바다에서는 유사 사고이 발생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중구 사렴도 인근 해상에서 카약 활동 중 탈진증세로 운항을 하지 못한 40대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오후 3시 15분경 인천 중구 사렴도 인근 해상에서 40대 카약 운항자가 지쳐 더 이상의 운항이 불가하여 인근 섬인 매도랑에 입도하여 구조를 요청했다. 인천해경은 공기부양정 2호를 현장에 급파하여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탈진증세를 보인 40대와 일행을 편승시켜 구조했다. 이들은 1일 오전 7시경 영종도 잠진선착장에서 2명이 출발하여 수상레저 활동을 마치고 복귀 중 사렴도 인근 해상에서 탈진증세를 보여 인근 섬으로 입도하여 구조요청을 했다는 것이다.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는 기관손상으로 표류 중인 고무보트와 승선원 2명을 예인 구조했다. 이날 오전 11시 34분경 인천 영흥도 남동방 2.7해리(5km) 해상에서 고무보트(2톤, 승선원 2명)가 기관손상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승선원의 안전을 확인하고 자체 수리가 곤란하여 승선원을 연안구조정으로 편승 후 영흥 진두항으로 예인 입항 조치했다. A호는 오전 10시경 영흥 진두항에서 출항하여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 기관고장으로 구조 요청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 활동자 스스로가 수시로 기상 상황을 확인해 강한 바람 등 해상 기상 상태를 파악하고 수상레저 활동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해양 세미나] 해양전문가・언론인 세미나…등대의 역할과 의미
    이슈 2021-05-16 07:36:06
    신문・방송・통신・잡지사 소속 언론인들의 해양포럼인 ‘해양생태계 연구 언론인회’(해언회. 회장 박상건)는 14일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기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등대는 램프와 렌즈를 이용해서 불빛을 비추도록 만들어진 탑 또는 건물을 말한다. 등대는 밤에 항해나 바다의 수로 안내를 돕는 역할을 하며, 주로 항구, 해변의 방파제, 외딴섬 등에 세워진다. 안개가 짙어서 시계가 불분명할 시엔 등대에 설치된 공기압축기를 이용하거나, 레이다 비콘을 사용하기도 한다. 해양생태계 연구 세미나 자료집(사진=섬문화연구소DB) 이날 인천해양수산청 이영태 항로표지과장(공학박사)은 ‘등대의 역할과 의미’주제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 과장은 “인간이 강이나 바다를 무대로 생활하기 시작한 이래 등대는 희망과 숙명 같은 존재였다.”면서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를 사례를 예로 들었다. 반구대 암각화에는 고래사냥 장면과 약 22종에 이르는 육지와 동물 그림은 7000년 전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생활상과 정신세계를 보여주고 먼 바다로 나가 고래사냥을 하는데 등대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국시대에는 현재 진해시 용원동 앞바다 망산도 섬에서 횃불을 밝혀 선박을 인도하며 등대의 역할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옛날에는 육지에서 봉화를 올려 적의 침을 알리는 방식으로 등대가 역할을 했고 먼 바다에 나갔다가 해안가로 돌아올 때에도 신호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등대가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의 등대는 기원전 279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만 입구의 파로스 섬에 세운 것이다. 우리나라 서양식 등대는 일제 강점기에 설치됐다. 19세기말 일본과 서구 열강이 조선에 진출할 무렵 일본은 강화도 초지진을 포격하고 군사를 상륙시켜 병자수호조약을 체결했고 미국 등 서구 열강은 해안에 상선과 군함이 늘면서 자국의 선박을 보호를 위해 등대를 설치했던 아픈 역사였다. 세미나 발제 토론자 우리 정부는 일제의 강요로 1902년 3월 20일 인천에 해관등대국을 설치하고 인천항에 등대를 세운다는 계획을 미국 외 7개국에 외교문서로 고시했고 이것이 우리나라 근대식 등대의 출발점이었다. 1902년 5월부터 인천 팔미도와 소월미도에서 등대 공사에 착수됐다. 1903년 6월 1일 팔미도등대의 첫 불빛이 켜졌다. 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등대의 탄생이다. 이후 1904년 인천항 부도등대, 1906년 울산항 울기등대, 1906년 제주항 우도등대, 1905년 여수항 거문도등대, 1905년 목포항 칠발도등대 등 군사적 요충지에 등대가 들어섰다. 현재 우리나라 섬과 바다에는 5369기의 등대가 설치됐다. 등대는 유인등대와 무인등대로 나뉘고 무인등대는 전지를 사용해 작동하며, 간혹 방사성동위원소 열전기 발전기를 동력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 등대가 항해자의 전용물에서 일반인들의 정서적 치유의 공간, 해양문화 공간으로 전환돼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해양문화공간으로 지정된 등대는 9개소이고 등대원이 근무하는 유인등대 34개소다. 해양수산부 인천해양수산청 이영태 항로표지과장은 “등대는 선박과 항로 발달과 함께 그 역사를 같이 하고 있다”면서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단순한 구조의 등대 건물로 보이지만 항해자에게 있어 등대는 매우 중요하며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빛이었기에 인류역사와 함께 시작된 해양문명사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는 김주언 데일리스포츠한국 논설주간, 박종덕 서울신문 국장, 서명석 한국방송광고공사 이사, 이정아 삼성언론재단 부장 등이 참했다. 해언회 박상건 회장(섬문화연구소장)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해양무대를 터전으로 삶과 문화를 일구고 경제적으로 해운항만, 해양수산 경쟁력을 갖게 됐다”면서 “섬과 해양의 중요성, 그 가치를 연구하고 널리 알리는 일은 해양민족의 후예로서 언론인으로서 매우 중요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언회는 매월 해양학술세미나와 현장답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 [뉴스 화제] 식약처, 일본 수입식품 방사능 안전관리 철저 대응
    이슈 2021-04-15 13:36:24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국내에서도 수산물 등 관련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식약처가 대처에 나섰다. 한국 정부는 최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 보관 중이던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출하겠다는 방침 관련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와 검증을 강력히 촉구했다. 수입통관제품 조회 홈페이지 캡처 일본의 이번 결정은 주변 국가의 안전과 해양 환경에 위험을 초래할 결정이다. 더군다나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 및 양해 과정 없이 이루어진 일방적 조치다. 이에 식품의약안전처 역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그동안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수산물 및 14개현 27개 품목의 농산물을 수입 금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그 외 모든 식품에 대해 매 수입 시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 미량이라도 검출될 경우 17개 추가 핵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사실상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은 통관되지 않고 있다는 게 식약처 측 설명이다. 식약처(사진=섬문화연구소DB) 식약처는 지난 1월부터 방사능 장비 확충을 통해 방사능 검사 시간을 기존 1800초에서 1만초로 강화하는 등 검사 결과의 정확성을 대폭 높이기도 했다.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제공됐던 일본산 식품 등 방사능 검사 정보는 ‘수입식품 방사능 안전정보’ 홈페이지(http://impfood.mfds.go.kr/radsafe, /https://radsafe.mfds.go.kr)를 별도 신설, 국민들에게 제공 중이다. 기존 텍스트 형태 정보 제공에서 세계지도를 활용한 검사 현황과 국가별 및 지역별 검사 현황 등 시각적으로 알아보기 쉽게 바뀌었다. 또한, 다양한 검색 기능을 신설해 수요자가 스스로 정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제공되는 식품 방사능 검사 정보는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 현황(매일 공개)’,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 및 검사 절차’, ‘해외 제조업체 주소’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일본산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