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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초점] 새해, LNG운반선 수주…조선산업 전망 밝아
    이슈 2022-01-17 12:19:57
    조선 강국 대한민국. 우리나라는 조선산업의 선두주자답게 지난해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에 두각을 보였다. 올해도 우리나라 해외 선박 수주가 호황을 맞을 수 있을까? 새해 전망을 밝게 해주는 수주 소식이 연말에 이어 계속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2022년 임인년 새해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社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5021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계약한 선박의 옵션물량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더욱 고도화된 재액화설비(Gas Management System)가 탑재돼 온실가스의 주범인 메탄배기가스의 대기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계약 이후 이번 계약까지 대우조선해양에만 무려 114척의 선박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 최대 고객이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취임한 마리아 안젤리쿠시스 회장의 첫번 째 신조 프로젝트를 지난 11월 대우조선해양에 맡기고 이번에 단기간에 옵션을 행사한 만큼 선주 측의 대우조선해양 기술력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호황이었던 지난해보다도 열흘 정도 이른 시점에 첫 수주에 성공해 올해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한해도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일감과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필리핀 국방부와 3100톤급 초계함 2척 건조계약을 체결했(사진=현대중공업 제공)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연말 필리핀으로부터 총 5830억원 규모의 초계함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12월 28일 필리핀 국방부와 3100톤급 초계함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수주한 초계함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5년까지 필리핀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 방위사업청 강은호 청장과 필리핀 국방부 델핀 로렌자나(Delfin N. Lorenzana) 장관, 아델루이스 보르다도(Adeluis S. Bordado) 해군사령관 등 필리핀 국방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수주한 함정은 배수량 3100톤급, 길이 116m, 폭 14.6m에 순항 속도는 15노트(약 28km/h), 항속 거리는 4500해리(8330km)이며 대함미사일과 수직발사대(VLS)가 탑재되고, 대공 탐지능력을 높일 수 있는 AESA 레이더가 장착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 2016년에 2600톤급 필리핀 호위함 2척을 수주해 최근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으며, 호위함 건조 및 운용 경험을 이번 초계함 건조에 반영함으로써 함정의 품질과 성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새해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자료=현대중공업 제공) 특히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월 인도한 첫 번째 호위함에 6.25 전쟁 참전국인 필리핀에 보은하는 의미로 마스크 2만개, 방역용 소독제 180통, 손 소독제 2000개, 소독용 티슈 300팩 등 방역물품을 선적해 출항시키기도 했다.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사업본부장(부사장)은 “한국과 필리핀 간 군수·방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추진되어 온 이번 사업은 방위사업청, 해군, 재외공관 등의 지원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향후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최근 1500톤급 해양원해경비함(HDP-1500Neo)의 자체 개발에 성공,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경비함은 원거리 작전 수행이 가능하고 헬리데크를 보유해 헬기 및 무인기를 운용할 수 있으며, 지난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1)에서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삼성중공업 역시 지난 연말 LNG운반선 1척, 2448억원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2448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해당 선박은 2025년 5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6일 LNG운반선 3척 수주에 이어 이날 1척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한 주 만에 1조원의 실적을 올렸다.
  • [여론조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섬? 등대?
    이슈 2021-12-26 13:02:10
    우리 국민들의 제주도 사랑은 압도적이다. 추억과 힐링 등 분야별 섬 여행지로 제주도를 꼽았다. 등대 역시 최근 무인등대로 전환된 제주 산지등대를 꼽았고 포항 호미곶등대, 독도등대가 그 뒤를 이었다. 남해안에서는 여수 오동도, 진도 조도·죽도, 거제 지심도 등이 ‘가장 기억에 남는 섬’으로 선정됐다. ‘가장 가보고 싶은 섬’은 제주도, 울릉도, 독도, 거제도, 우도, 마라도, 홍도, 외도, 백령도 순이다. 제주도(39.1%), 울릉도(16.2%), 독도(15.1%), 거제도(4.1%), 우도(2.6%), 마라도(1.9%), 홍도(1.4%), 외도(1.2%), 백령도(1.0%) 순으로 조사됐다. 우도팔경 동안경굴(사진=섬문화연구소DB) 제주도는 해안 걷기여행, 한라생태숲, 고래유영 관찰 등 다양한 섬 여행 코스가 산재한다. 우도는 우도8경으로 압축된 해안 절경이 장관이다. 제주도는 성별로 보면 남성 40.5%, 여성 37.7%, 연령대는 18~29세에서 45.5%로 가장 높고, 울릉도는 성별로 보면 남성 16.2%, 여성 16.1%, 연령대는 50~59세에서 24.0%로 가장 높았다. 독도는 남성 16.2%, 여성 14.2%, 18~29세 20.3%로 가장 높고, 거제도는 남성 3.9%, 여성 4.3%, 18~29세에서 20.3%로 가장 높았다. 우도는 여성 3.9%, 남성 1.3%, 40~49세에서 4.3%로 높고, 마라도는 여성 2.5% 남성 1.3%, 연령은 40~49세에서 3.0%로 높았다. 홍도는 남성 1.7%, 여성 1.2%이고 60세 이상에서 4.8%로 가장 높았다. 제주도 남방큰돌고래의 유영(사진=국립수산과학원) 섬문화연구소와 계간 섬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섬’은 여수 오동도, 진도 조도·죽도, 거제 지심도, 부산 가덕도·오륙도, 강화 교동도, 안산 구봉도, 옹진 굴업도·대청도, 마산 돝섬, 완도 신지도·생일도, 인천 신시·모도, 서천 웅도, 통영 한산도·연대도를 꼽았다. 여수시 오동도는 섬 면적이 0.12㎢, 해안선 길이가 14㎞이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기점이자 종점이다. 여수시 동남쪽 신항에서 약 1㎞ 떨어져 있다. 시가지와 방파제로 연결된 육계도이다. 육계도란 육지와 섬 사이에 모래가 쌓여서 만들어진 지형을 말한다. 등대로 가는 숲길과 등대 전망대에서 조망하는 한려해상이 일품이다. ‘가장 힐링(치유)하기에 좋은 섬’을 묻는 항목에서는 제주도(50.8%), 울릉도(6.2%), 거제도(3.0%), 우도(2.6%), 독도(1.9%), 마라도(1.2%), 강화도(1.1%), 완도·청산도(0.9%), 선유도·남해(0.8%), 가거도·사량도(0.6%) 순이다. 울릉도 사동해변(사진=섬문화연구소DB) 제주도는 여성 53.1%, 남성 48.5%이고 18~29에서 57.4%로 가장 높고, 울릉도는 남성 7.5% 여성 4.9%, 60세 이상에서 3.7%로 높았다. 우도는 여성 3.3% 남성 1.9%, 18~29세와 40~49세에서 3.0%로 높았고 독도는 여성 2.1% 남성 1.7%이고 40~49세에서 3.0%로 높았다. ‘하루 정도 머물고 싶은 섬은 어디입니까?’라고 묻는 항목에서는 제주도 39.5%, 울릉도 12.0%, 독도 5.3%, 거제도 4.3%, 우도 3.3%, 강화도 2.3%, 홍도 1.4%, 진도 1.2%, 마라도 1.1%, 외도 1.0%, 청산도 0.9% 순이다. ‘가장 아름다운 등대’는 제주 산지등대(3.0%), 호미곶등대(2.8%), 독도등대(2.2%), 여수 하멜등대(2.0%), 소매물도등대(1.8%), 간절곶등대·우도등대·마라도등대(1.5%), 묵호등대·속초등대(1.4%), 울기등대(1.3%), 팔미도등대·거문도등대(1.0%), 오륙도등대·영도등대·제주 이호테우말등대(0.9%) 순이다. 산지등대(사진=섬문화연구소DB) 최근 무인등대가 된 제주도 산지등대는 바로 아래 제주 국제항을 굽어보고 있다. 산지등대는 제주도 북부해안을 드나드는 국내외 대형 여객선과 화물선의 좌표다. 제주 앞바다 황금어장을 찾아오는 전국의 수 많은 어선들의 등불이다. 지형적 특성 탓에 오래 전부터 산지등대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동해 묵호등대에서 조망하는 일출 풍경이 장관이다. 등대는 동해 일출 포인트 중 하나다. 등대는 일출 명소이면서 묵호항과 수산시장 일대의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 어시장으로 가면 미식 여행을 즐기거나 묵호항에서 낚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묵호등대(사진=섬문화연구소DB) ‘가장 가보고 싶은 등대’는 독도등대(4.0%), 산지등대(2.9%), 마라도등대(2.4%), 소매물도등대(2.3%), 호미곶등대(2.1%), 묵호등대(1.6%), 우도등대(1.5%), 간절곶등대(1.3%), 속초등대(1.0%), 오동도등대(0.9%) 여수 하멜등대·팔미도등대(0.8%), 영도등대·울기등대·(0.7%), 주문진등대·오륙도등대(0.6%) 순이다. 독도등대는 민족의 자존심을 상징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다. 독도등대 불빛은 65km 해상까지 비춘다. 불빛은 10초에 한 번씩 반짝인다. 국내외 선박들은 이 불빛을 통해 독도의 위치를 확인하고 정해진 뱃길로 안전항해를 한다. 독도(사진=섬문화연구소DB) 등대원들은 2개 조로 3명이 1개월씩 순환근무를 한다. 독도는 안개가 잦고 연중 흐린 날이 160일을 넘는다. 그래서 제때 나가고 오는 일이 쉽지 않다. 독도에 첫발을 내딛던 날도 풍랑주의보를 만났다. 나는 등대에 사흘째 발이 묶였다. 독도에는 식수가 없다. 외로움은 함께 견디는 것. 등대원과 독도경비대원들은 가족처럼 지낸다. 이번 여론조사는 섬문화연구소와 계간 섬 의뢰로 (주)마켓링크이 온라인·모바일 조사패널을 대상으로 2021년 10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진행했다. 오동도등대((사진=섬문화연구소DB) 조사 및 분석에 활용된 유효표본은 총 1050명이며, 표본추출은 전국 17개 시도의 18세 이상 69세 이하 성인남녀 인구비례를 활용한 다단계층화추출법으로 진행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의 최대크기는 95% 신뢰수준에서 ±3.02%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1.7%이다.
  • [기획] 드론이 섬과 바다 위를 나는 이유는?
    이슈 2021-11-25 10:25:32
    드론이 다양한 역할을 하며 섬과 바다 위를 날고 있다. 교통여건이 불편해 차량 통행과 집배원 발길이 닿기 어려운 환경을 지닌 섬 지역에 드론을 통해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자를 수송하는 드론 택배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질 때 제주도 본섬에서 마라도, 가파도, 비양도 등으로 드론이 날아가 배달했다. 그런가 하면 선박 안전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등대 설치, 관리 업무 등 위험한 해역에서 드론이 대신 해양업무를 처리하기도 한다.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될 때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은 1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을 활용해 섬 지역에 마스크 배송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약국이 없는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등 제주도 부속 섬 3곳을 대상으로 마스크 1만5000개를 배송했다. 제주도에서 가장 먼 마라도까지는 왕복 20km에 달해, 기존 배터리 드론으로는 비행이 불가능한 거리다. 적재한 마스크의 무게는 3kg. 마라도~가파도~비양도 물류서비스용 드론(사진=두산 제공) 수소드론은 조종사의 조종 없이 비가시권 자동 비행으로 제주도 본섬과 부속 섬을 오가며, 공적 마스크를 안전하게 전달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거둔 사회적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니, 약 11억 6500만원. 수소드론의 사회적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가치 측정방법론’을 적용했고, 한국생산성본부(KPC) 사회가치혁신센터가 측정 지표와 산식을 검증했다. ㈜두산은 이번 마스크 수소드론 배송 프로젝트의 가치를 섬 주민들의 코로나19 예방(회피 가치), 수소에너지로 환경 보호(개선 가치), 새로운 드론 물류 서비스 시도(신규 가치)로 나눠 측정했다. 회피 가치는 마스크로 코로나19를 예방함으로써 치료비나 경제적 피해를 회피한 것으로 약 10억에 달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경제활동을 멈출 경우에 예상되는 경제소득에 대한 보전 금액이다. 개선 가치는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를 활용해 발생한 환경 보호와 같은 가치로 약 500만원의 효과가 나타났다. 490명의 섬 주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들여야 하는 기회비용과, 배를 운행하는데 발생하는 5668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한 금액이다. 특화용 드론(사진=섬문화연구소DB) 섬 지역 대상 드론 물류 서비스로 발생하는 신규 가치는 1억 6000만원이다. 섬 주민들에게 저렴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창출함으로써 생기는 가치다. 이두순 DMI 대표는 “DMI의 두 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으로 얻을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우리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데이터”라면서, “사회적 가치를 꾸준히 측정하고 개선해 나감으로써 수소드론의 비즈니스 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DMI는 지난해 말, 태풍으로 교통이 쉽게 마비되는 미국 버진 아일랜드 지역에서 혈액 수송 프로젝트에 성공했고, 올해 초에는 교통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응급 구호물품 배송을 연이어 성공하면서, 수소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물류 솔루션을 꾸준히 제안하고 있다. 충남 태안군은 ‘태안 UV 랜드’ 준공 후 운영 활성화를 위해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및 ‘드론면허시험장 지정’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드론 서비스 실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로 ‘태안 UV 랜드’의 각종 시설들을 제공해 관련 기관 및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태안 UV 랜드’는 드론 스쿨, 드론 축구장, 드론 레이싱 서킷 등을 통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계층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시설 및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태안군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드론산업 등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자 무인조종 복합테마파크인 ‘태안 유브이(UV) 랜드’를 적극 추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태안 유브이(UV, Unmanned Vehicle, 무인이동체) 랜드’는 총 95억 원을 들여 태안군 남면 양잠리 1270-2번지 일원11만5703㎡에 무인조종멀티센터, 400M 이・착륙장, 드론스쿨, 드론레이싱 서킷, 원격제어(RC)카 서킷, 무선조종 헬기 필드 등 드론 및 원격제어 비행기・헬기・동차의 무인조종 체험시설 및 교육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달부터 부지조성(성토)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면서 10월 중 건축공사를 진행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섬 지역 드론택배 내부 모습(사진=고흥군 제공) 태안군에 따르면, 김철환 서울지방항공청장이 ‘태안 UV 랜드’를 직접 찾아, “이곳은 장애물이 없고 현재 운영 중인 드론 관련 시설 중 규모가 가장 크며 수도권 접근성이 유리해 드론 산업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평가했으며, 미래 수요에 대한 규모의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조성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태안군 가세로 군수는 “태안 UV 랜드를 드론 산업 분야의 민・관・산・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 드론 및 무인항공 관련단체와 동호인들의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며 “전국 유일의 무인조종 테마파크인 태안 UV랜드 건립을 통해 ‘친환경 첨단산업 도시 태안’의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 고흥군은 최근 드론 특별 자유화구역 내 유인섬 장거리 물자수송 실증을 전남테크노파크, 참여기업과 본격 추진 중이다. 다수의 섬을 산재한 고흥반도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중형급 드론택배 실증사업은 유인도에 장거리 물자를 배달한다. 교통여건이 불편한 소규모 유인도에 대해 의약품, 택배 등 20㎏급 물자 장거리 수송을 맡는다. 해당 실증에 참여하는 ㈜에스엠소프트와 마린로보틱스㈜는 드론기체의 점검을 마치고, 도양읍 득량도에서 장계리 선착장까지 약 4㎞ 거리의 바다를 택배 드론으로 횡단하는 실제 실증에 착수했다. ㈜에스엠소프트에서는 4㎏ 무게의 물건을 싣고 드론으로 득량도 횡단과 실증구역 내 8㎞ 거리를 배송하는데 성공하였고, 마린로보틱스㈜에서는 시범적으로 탕수육, 콜라 등의 2㎏ 무게의 물건을 싣고 드론으로 득량도 횡단하여 물건의 손상 없이 배송하는 데 성공했다. 군 관계자는 “2022년도까지 드론 특별 자유화구역 내에서 유인섬 장거리 물자수송뿐만 아니라 중대형급 무인기 비행 통합실증, 초광역(비가시권) 방역 실증 분야에도 활발히 실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부터 선박 안전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등대 설치, 관리 업무에 항공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고흥반도 섬 지역 드론택배 실증 사업 장면(사진=고흥군 제공) 선박 운항에 큰 위험요소로 작용하는 수중 암초나 간출암 등에 등대를 설치하기 위해 사전 현장조사를 하는 경우 지금까지는 배를 타고 현장에 접근하여 담당 직원이 직접 암초에 올라가야 했다. 따라서 물때 및 조류속도에 따라 접근성이 제한되었고, 실제 현장에 도착하더라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라 업무수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사고 또는 태풍 등으로 인해 등대가 파손되는 경우 피해복구를 위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는데, 이 경우 통상 안전난간, 사다리 등의 안전시설도 손상된 경우가 많아 담당 직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업무를 수행해야만 했다. 이에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등대 설치 및 관리업무에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점검정비 수행 직원들이 항공 드론 조종 교육을 이수한 후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올 상반기 중 항공드론을 구매하여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등대 설치 및 관리 업무에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등대 시설 및 장비용품의 손상여부, 시설물 상부의 균열 및 파손 여부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담당 직원들이 보다 안전한 여건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윤정인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관내 운항선박의 안전운항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해군 3000톤급 잠수함 신채호함 진수
    이슈 2021-10-12 13:19:00
    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해군의 세 번째 3000톤급 최신예 잠수함을 진수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8일 울산 본사에서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남상훈 특수선사업본부장과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방위사업청 전용규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Ⅲ급(Batch-Ⅰ) 3번함’의 진수식을 가졌다. 이 잠수함은 일제강점기 민족의식 고취에 앞장선 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신채호 선생(1880년~1936년)을 기려 ‘신채호함’으로 명명(命名)됐다. 신채호함(사진=현대중공업 제공) 신채호함은 길이 83.5미터, 폭 9.6미터 규모로 총 50여명의 승조원이 탑승하며, 배수량이 1800톤급인 장보고-Ⅱ 잠수함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공기불요(空氣不要)추진체계(AIP)와 고성능 연료전지를 적용, 최대 수중 잠항(潛航)기간을 기존 2주에서 20여일로 늘렸고, 어뢰, 기뢰는 물론 이달 초 발사에 성공한 SLBM(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을 탑재하는 등 뛰어난 작전 수행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80년 12월 한국 최초의 전투함인 ‘울산함’을 인도한 이후 이지스함과 KDX-Ⅱ 구축함, 초계·호위함 등 한국 해군의 주력 함정을 건조했고, 지난 2007년 ‘손원일함’을 시작으로 ‘정지함’, ‘안중근함’, ‘윤봉길함’, ‘홍범도함’, ‘신돌석함’ 등 총 6척의 1800톤급 잠수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신채호함은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압력선체 자동화 설비를 새롭게 적용해 품질을 높였고, 강화된 선체 강도로 더 깊은 수심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며, “향후 국방 및 민간 분야와 첨단 함정기술 개발에 협력해 스마트 해군 건설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채호함은 마무리 작업과 해상작전 운영시험 등을 거쳐 오는 2024년 상반기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 [코로나 여론조사] 코로나 우울・불안 경험 67.1%
    이슈 2021-09-30 12:19:47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로 인한 우울함을 경험하고 있고 가짜뉴스에 대한 불안감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1.0%가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고, 코로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대한 정신적 불안과 우울의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67.1%에 이르렀다. 특히 가짜뉴스와 정보과잉에 따른 불안 경험은 20대 젊은층에서 62.9%로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국립중앙의료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1550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코로나 우을, 불안 경험 지난 8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 감염 우려 정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1.0%(매우걱정 34.7%, 어느 정도 걱정 56.2%)가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된다’고 대답했다. 계층과 연령별로도 큰 차이가 없었다. 이는 2년 가까운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사회 전 부문에 만연해 있고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이 앞으로도 계속 등장할 것’(91.5%) 이라는 전망과 함께 국민들에게 신종감염병은 지속적인 사회적 부담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민들은 ‘코로나19는 백신을 맞으면 어느 정도 이겨낼 수 있는 또 다른 독감이다’는 문항에 과반수(54.2%)가 동의했고, 불안한 동거를 위한 적극적인 해법 또한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코로나19 여론조사 결과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피해에 있어 63.7%의 국민은 ‘중증으로 치닫는 등 건강상 우려’를 최우선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생계 중단 등 경제적 피해’(22.6%) ‘사회적 낙인과 고립’(13.6%) 순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농・임・어업과 자영업, 학생 등이 경제적 피해에 대한 우려 정도가 일반작업・사무기술・가정주부 등 타 직업군에 비해 크게 높았다. 특히 설문 참가자 중 코로나19 확진을 직접 경험한 29명 응답자의 경우, 건강상 우려(64.8%) 경제적 피해(10.6%)보다 이웃 동료 등에게 알려진 데 따른 사회적 낙인, 고립에 따른 피해(24.6%) 호소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더해 육체적·정신적으로 고립된 치료 과정, 가족과 지인에 대한 추적조사와 격리조치 등 확진과 치료과정에서 직접 경험한 심리적 충격과 부담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코로나19 인식도 2년째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한 정신적 불안과 우울의 경험 여부에 대해서 전 국민 세 명 중 2명이 ‘경험있다’(67.1%)고 응답했고, 성별로는 여성의 경험 비율(74.8%)이 남성(59.7%)보다 크게 높은 것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울과 불안의 이유에 대한 설문에서 ‘감염확산’이나 ‘신체적 활동의 제한’보다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막연함’(42.8%)으로부터 오는 정신적 고통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주목 된다. 이는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의 국민소통이 확진자 발생 규모 등 단순한 상황 중계에 그치거나 경각심을 자극하기 위한 공포감 조성이어서는 안 되며, 국민 정신건강 차원에서 투명한 정보 공개, 명확한 대응 일정과 로드맵 제시 등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그런 측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험 조사 결과 이례적으로 ‘가짜뉴스와 정보 만연으로 인한 불안’경험이 55.0%로 가장 높았던 점도 특기할 만 하다. 특히 가짜뉴스와 정보과잉에 따른 불안 경험은 20대 젊은층에서 62.9%로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만연한 사회적 불안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최근 ‘위드코로나-바이러스와의 공존’의 맥락에서 ‘코로나19의 종식은 불가능하고 독감처럼 계속 백신을 맞고 관리해야 한다’에 89.6% 절대 다수가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와의 ‘불안한 동거’상황을 주체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방역전략의 단계적 전환에 있어 핵심적인 재택치료(증세가 심할 경우 병원치료)(73.3%), 고위험군 중심의 방역과 의료대응(62.6%), 등교교육 필요성(60.6%) 등에도 적극적인 동의를 표시했는데, 그 비중은 실제 코로나19 확진을 경험한 그룹*에서 더욱 높게 나타났다. (*재택치료 89.4%, 고위험군집중의료대응 82.4%, 등교교육동의 79.2%)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의 회복과 ‘정상화’에 대한 인식은 마스크 벗기(30.6%)에서부터 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준이 제시됐지만 이 모든 항목에서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정상화라 할 수 없다는 비율도 상당한 정도(27.8%)에 이르러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의 완벽한 회복이 쉽지 않은 과제임을 공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포커스] 남해~여수, 고창~변산 해저터널・다리 연결
    이슈 2021-09-29 12:04:44
    남해 서면~여수 신덕, 고창 해리~부안 변산 구간이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으로 연결되고 신안 군 암태도 수곡~신석 구간도 시설물 개량을 통해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계획을 담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1~25년)‘과 ‘제2차 도로관리계획(21~25년)’을 28일 최종 확정했다. 비금도 원평해수욕장(사진=섬문화연구소DB) 제5차 계획에서는 총 116개 신규 건설 사업에 전체 10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제4차 건설계획(2016~2020)과 비교하여 전체 투자규모는 0.6조원(7.0%) 상승했다. 도로기능별로는 국도 건설에 6조1000억 원 투자, 국대도에 1조원 투자, 국지도에 2조9000억 원 투자를 계획해 전체적으로 투자 규모가 증가했으며, 사업유형별로는 국도와 국지도 모두 신설·확장사업 투자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계획에 포함된 116개 사업은 후보구간 선정, 전문연구기관(국토연구원)의 타당성 검토, 투자 우선순위 결정,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추진여부가 확정됐다. 변산 적벽강(사진=섬문화연구소DB) 제5차 계획에서는 ‘지역 간 연결도로와 지역 내 생활밀접형 도로’ 확충을 목표로 균형발전 촉진, 안전성 강화, 연계성 제고, 혼잡구간 개선의 4대 추진전략에 맞게 사업을 선정했다. 지역 간 이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도 단절구간 연결을 추진하고, 섬 지역과 접경지역의 낙후도로를 정비한다. 국도 77호선 단절구간인 남해 서면~여수 신덕, 고창 해리~부안 변산 구간은 해저터널과 해상교량(노을대교)을 신설해 지역 간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낙후도로인 국도 2호선 신안 암태 수곡~신석 구간은 시설물 개량을 추진한다.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폭원이 협소하거나, 급격한 경사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은 개선한다. 산악지에 위치하여 도로가 굴곡진 국도 37호선 양평 옥천~가평 설악 구간 선형을 개량하고, 폭설 등의 재해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도록 국지도 57호선 천안 북면~입장 구간 폭원을 넓히고 낙후 구간 보수, 보강을 추진한다. 국토부 제2차 도로관리계획(21~25년) 국도·국지도가 타 교통수단이나 지역별 주요 기반시설 접근에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근 산업단지, 도청 등과 연계성 확보에 초점을 두어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 제천산업단지 등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도 5호선 제천 봉양~원주 신림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고, 경북 신도청 접근로인 국도 34호선 안동 풍산~서후 구간도 6차로로 확장한다. 원활하고 쾌적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습 지정체 구간이나 관광·휴가철 교통 정체가 극심한 구간을 개선하고, 시내구간 혼잡해소를 위한 우회도로도 확충할 계획이다. 국토부 도로관리계획 방향 국도 17호선 청주 남이 부용외촌~양촌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하여 대전~청주 간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행락철 혼잡이 극심한 순창 순창~구림 구간 확장과 국도 3호선 사천시내 교통 분산을 위한 사천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제5차 건설계획에 포함된 사업은 매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신규설계부터 착수할 계획이며, 116개 사업 모두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구간 내 고난도 공사인 해상교량이나 해저터널 신설이 필요한 남해 서면~여수 신덕(국도 77호선), 고창 해리~부안 변산(국도 77호선), 신안 비금~암태(국도 2호선) 3개 사업은 연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제5차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은 향후 교통여건 변화를 살펴가며「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년)」에 반영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 초점] 우리나라 갯벌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해양수산 2021-08-17 07:59:33
    정부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갯벌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 시민단체,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유산 민·관 발전협의체’를 구성한 후 지난 13일 첫 회의(Kick-off)를 개최했다. 갯벌(사진=섬문화연구소DB)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7월 26일 21개 위원국 만장일치로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 등 5개 지방자치단체에 걸친 4개 갯벌을 국내 15번 째 세계유산이자, 두 번째 자연유산으로 등재 결정하였다. 한국의 갯벌이 멸종위기종인 철새의 기착지로서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받은 것이다. 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준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 2019년 세계유산 등재 신청 시 ‘습지보전법’에 따라 해당 갯벌에 대한 보호·관리계획을 제출하였다. ‘한국의 갯벌’은 넓은 면적과 연속성을 고려하여, 다른 세계유산과는 달리 습지보호지역(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온 기존 법률인 ‘습지보전법’에 따라 단일한 보호체계를 적용받게 된다. 한국의 갯벌 전경(사진=해수부 제공)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정부, 관련 지자체, 시민사회,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유산 민·관 발전협의체’를 설립하고, 정례회의를 통해 ‘한국의 갯벌’에 대한 발전방안과 구체적인 관리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선 이번 첫 회의에서는 민‧관 발전협의체의 운영방향과 더불어 한국 갯벌에 대한 관리계획을 전반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의 갯벌’에 대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관으로 ‘세계유산통합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주요 보호철새들(노랑부리 저어새 ,검은머리 물떼새,민물도요, 큰뒷부리도요새=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2025년 잠정)까지 주요 철새 서식지인 군산, 무안, 화성 등 인근 습지보호지역에 대한 2단계 추가 등재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공청회 등을 통해 보호지역 지정 및 범위 설정에 관해 지역주민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고, 습지보호지역 지정 및 유산 등재의 효과를 지역주민에게 돌려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의 갯벌 현황(자료=해수부 제공)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는 우리 갯벌의 생태적 우수성과 탁월한 가치를 인류공동의 유산으로서 전 세계가 인정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세계유산 발전협의체를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한국의 갯벌을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한국의 갯벌이 가진 생태적 가치와 다양한 기능을 현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포커스] 코로나 속 어업생산량 증가
    해양수산 2021-08-13 09:24:07
    코로나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국내 연근해어업, 양식어업, 원양어업 등 어업 총생산량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식업과 원양어업의 생산량 증가가 전체 어업생산량을 견인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어업 총생산량이 전년 동기 226만5000톤 보다 11만8000톤이 증가한 238만3000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흑산도 앞 바다의 어선(사진=섬문화연구소DB) 올해 상반기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총 36만7000톤으로, 최근 5년 평균 생산량 36만1000톤에 비해 1.5% 증가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36만9000톤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0.7%)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5만9000톤(△17.4%), 고등어 2만9000톤(30.8%), 갈치 2만톤(0.4%), 오징어 1만2000톤(△37.3%), 꽃게 5000톤(85.4%) 등이다. 대표적인 대중성 어종인 고등어는 지난해 겨울철 고수온으로 어황이 부진했으나, 올해 1~3월에 주 어장인 제주 서부 근해를 중심으로 평년수온을 회복하면서 자원밀도가 크게 증가했다. 고등어를 주로 잡는 대형선망 어업의 휴어기가 기존 3개월에서 2개월로 줄어들면서 조업일수가 증가하여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종별 생산동향(단위%). 자료=해양수산부 반면, 오징어는 올해 2~3월 동해 근해 고수온(평년 대비 1.5~3.5℃↑)의 영향으로 어군이 먼 바다로 분산되어 어장 형성이 다소 부진했고, 오징어가 북상하는 5~6월에는 연안 저수온 영향으로 어군이 먼 바다 쪽으로 이동하면서 동해 연안어선의 생산량이 감소했다. 꽃게는 지난해 긴 장마로 강수량이 증가해 영양염류와 플랑크톤 등 유생의 생육조건이 크게 개선돼 봄 어기(4~6월)에 어군밀도가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조업도 증가하여 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양식어업 생산량은 총 173만3000톤으로, 최근 5년 평균 생산량 164만5000톤에 비해 5.4%, 전년 동기 164만7000톤에 비해 5.2% 증가했다. 해조류를 제외한 주요 어패류 생산량은 굴 17만3000톤, 홍합 3만5000톤, 넙치 2만톤, 멍게(우렁쉥이) 1만5000톤, 전복 1만1000톤 등으로 나타났다. 품종별 생산동향(단위%) 자료=해수부 겨울철 대표 보양식인 굴의 경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둔화로 인해 출하가 급격히 감소했으나, 올해는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평년 수준의 생산량을 회복했다. 반면, 대표 양식어종인 넙치(광어)는 지난 2019년까지 적체 물량이 있어 생산지를 중심으로 2019년도 이후 입식량을 조절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에 출하 가능한 물량이 많지 않아 생산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5.6% 감소했다. 멍게의 경우 올 상반기 생산량이 전년 대비 46.6% 감소하는 등 급격히 물량이 줄었는데, 이는 지난해 발생한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멍게의 양성기간이 통상 2년 이상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2020년도의 1년산 멍게 폐사 증가가 올해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상반기 원양어업 생산량은 26만6000톤으로, 최근 5년 평균 생산량(25만톤)에 비해 6.5%, 전년 동기(23만4000톤)에 비해 13.7% 증가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가다랑어 11만6000톤, 오징어류 6만6000톤, 황다랑어 2만3000톤, 눈다랑어 1만2000톤, 민대구류 3000톤, 명태 3000톤, 이빨고기 2000톤 등이다. 꽃게 하역 중인 아민들(사진=진도군 제공) 올 상반기 원양어업 생산량 증가는 오징어류가 견인했다. 오징어는 지난해 대비 어황 호조로 올해 상반기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원양오징어의 경우 남서대서양 어장에서 연말부터 5~6월까지 어군이 형성되는데, 지난 5월 27일을 기준으로 우리 오징어 채낚기 선박 27척은 상반기 조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어장에서 철수했다. 대표적인 원양어업 어종인 가다랑어의 경우, 중서부태평양 선망 어선들을 중심으로 3월까지 어획 호조를 이어갔으나, 5~6월에 어획량이 감소해 상반기 어획량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다. 이 수역에서 조업하는 연승어선이 어획하는 눈다랑어 또한 전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어획량을 기록했다. 황다랑어의 경우 올해 상반기 전체 어획량이 전년 동기보다 25% 이상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태평양에서의 어획량 감소에 따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어업생산금액은 4조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4조10억 원)보다 8.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량이 증가한 원양어업(86억 원, 44.6%)과 양식어업(1조59억 원, 6.6%)이 어업분야 전체 생산금액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업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업인들의 노력으로 상반기에 안정적인 생산량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고수온·적조를 비롯한 제약 요인이 많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하반기 생산비중이 높은 어패류 등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활발한 생산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해양수산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포커스] 조선소 집단 질환, 과민성 물질 다수 함유
    이슈 2021-08-05 13:20:48
    현대 계열사 조선소에서 발생한 집단 피부질환은 해당 기업이 관련법을 준수하지 않아 빚어졌고 노동자 작업환경과 대기환경에 게을리 한 해당 기업에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과 환경부 한정애 장관이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히 판단한 것이다. 현대미포조선(사진=섬문화연구소DB)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부터 발생한 현대중공업 도장작업자 집단 피부질환과 관련하여 그간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무용제 도료에 포함된 과민성 물질이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과민성 물질이란 피부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질을 가진 물질을 말한다.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현대계열 조선소 3개소, 도료 제조사 3개소, 기타 조선소 4개소 등 총 10개사 1080명에 대한 임시건강진단 결과 55명이 피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이 중 53명은 현대계열 조선3사 근로자로 나타난 바 있다. 현대중공업(사진=섬문화연구소DB) 고용노동부는 올해 1월부터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을 통해 원인을 조사해왔는데 기존 도료와 무용제 도료를 비교한 결과, 무용제 도료를 개발하면서 휘발성 유기화합물 함량은 낮아졌지만 대신 새로운 과민성 물질들로 대체되었다. 주 성분인 에폭시 수지도 기존 도료에 사용된 것보다 분자량이 적어 피부 과민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새로 개발된 무용제 도료의 피부 과민성 강도가 높아진 것이 피부질환을 일으켰을 것으로 판단했다. ‘무용제(無溶劑)도료’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함량이 5% 이내인 도료로써 2019년 정부는 환경친화적 도료 사용의 확대를 유도하고자 배출저감시설 외에도 무용제 도료사용에 따른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저감 실적도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인정해왔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주는 원재료, 가스, 증기, 분진 등의 유해·위험요인을 찾아내어 위험성을 평가한 후 건강장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사전에 해야 하나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안전성 조사 결과, 제조사‧조선사는 무용제 도료를 개발하면서 새로 함유된 화학물질의 피부 과민성 문제를 간과했다. 사용과정에서 피부 과민성에 대한 유해성 교육이나 적정 보호구의 지급도 적시에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건강진단 결과(자료=환경부 제공)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집단 피부질환이 재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히 피부질환자가 많이 발생했던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에 지난 2일 안전보건조치 명령을 내렸다. 안전보건조치 내용은 화학물질 도입 시 피부과민성에 대한 평가를 도입할 것과 내화학 장갑, 보호의 등 피부노출 방지 보호구의 지급‧착용, 도장공장 내에서 무용제 도료 취급, 의학적 모니터링 및 증상자 신속 치료 체계 구축, 안전 사용방법 교육, 일련의 조치사항들에 대한 사내규정 마련 등이다. 이러한 사항들이 정착될 때까지 이행실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다른 조선사들에도 이번 사례의 원인과 문제점, 조치사항들을 전파하여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할 방침이며 유사 사례 발생 시, 감독을 통해 화학물질 관리체계 적정성 및 근로자 건강보호 조치 여부를 확인하고 엄중조치 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료 제조사에 대해서는 하반기 중 화학제품 개발‧상용화 단계에서 충분한 안전성 검증을 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과 환경부 한정애 장관은 노동자 작업환경과 대기환경은 조화롭게 보호돼야 한다며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물질은 사용하지 않거나, 유해성이 적은 물질로 대체하는 등 유해물질 저감에 노력할 것을 당부하면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한문을 10대 조선사에 보냈다. 고용노동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서한문을 보낸 것은 그만큼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며, 향후 이 문제를 공동 대응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 [특별기획-한국의 섬과 바다] <3> 日・中, 우리바다 넘본 이유
    이슈 2021-08-05 08:51:05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인 해양민족이다. 늘 푸른 바다, 드넓은 바다, 3000여 개가 넘는 섬들은 우리네 삶의 터전이자 해양사가 기록되고 해양문화가 탄생, 작동하는 공간이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환경은 약소국일 때 침략의 발판이었지만 도전과 응전의 역사를 성취한 후에는 세계 10위의 해양선진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이후 연속 세계 1위 선박 수주량을 과시한 우리나라는 바다를 활용해 세계 속으로 항해 중이다. 본지는 해양문화, 해양경제의 보고인 자랑스러운 ‘한국의 섬과 바다’ 특별기획 시리즈를 연재한다(편집자 주). 남해 욕지도 여객선(사진=섬문화연구소DB) 우리나라는 수산자원이 아주 풍부하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는 어류 약 900종, 연체류 약 1000종, 갑각류 약 300종, 해조류 약 400종이 분포한다. 동해는 일본이 탐욕의 침을 꿀꺽일 수밖에 없을 정도로 세계 4대어장의 하나인 북태평양서부어장의 중심어장이다. 두만강 입구에서 부산항까지 1723㎞. 국내 해안에서 유일하게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해역으로 수산생물이 매우 풍부하고, 다양한 해양생태계가 이뤄진다. 동해는 따뜻한 물을 따라 북상하는 멸치, 정어리, 꽁치, 방어, 쥐치 등의 어류가 많다. 오징어 등 연체동물, 차가운 물을 따라 남하하는 대구, 명태, 도루묵 등도 많다. 정착성인 왕게, 털게, 철모새우 등 갑각류와 소라, 전복 등 연체류도 많이 서식한다. 정착성 식물인 미역, 다시마까지, 동해는 가히 수산자원의 보고다. 갯벌체험(사진=서천군 제공) 서해는 조기, 갈치, 고등어, 강달이, 홍어 등이 서식한다. 패류는 바지락, 대합, 전복, 굴. 갑각류는 대하, 젓새우, 꽃게 등이다. 남해 역시 멸치, 고등어, 전갱이, 삼치, 방어, 갈치, 붕장어 등 어류가 많이 서식한다. 굴, 홍합, 바지락, 소라, 복, 대합 등 패류도 풍부하다. 문어, 꼴뚜기 등의 연체동물과 해삼, 성게 등 극피동물, 우렁쉥이 등의 원색동물, 김, 미역, 우뭇가사리 등의 해조류 등도 풍부하게 분포한다. 중국이 서해를 동북공정 운운하며 호시탐탐 노리는 이유다. 우리나라의 갯벌 면적은 2393㎢이다. 세계 5대 갯벌로 꼽을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서해안 갯벌은 1980㎢로 전체 83%를 차지한다. 남해안은 413㎢로 17%이다. 갯벌은 밀물이 오면 잠기고 썰물 때 드러나는데 미세한 흙들이 해안에 오랫동안 쌓여 평탄한 해저지형을 이룬다. 즉 조류에 의해 운반되는 퇴적지형이다. 이런 갯벌에는 많은 생물들이 살아 다양한 해양생물의 생태계를 이룬다.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의 갯벌에는 어류가 200여종, 갑각류가 250종, 갯지렁이 120여종이 산다.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매긴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1ha(0.01㎢)당 9900달러인데 우리나라가 1만1199만원으로 갯벌가치가 가장 높다. 미생물과 조류 등 서식가치가 904만원, 수질정화가치가 174만원, 재해예방가치가 173만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갯벌의 가치를 산정하면 연간 9조9934억 원. 화흥포~보길도 여객선(사진=섬문화연구소 제공) 전라남도 서남해안, 남해와 서해남부 섬 해역은 다도해 해안이다. 우리나라 다도해에는 약 23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졌다. 행정구역으로는 전라남도가 전체 80%이상인 1891개(유인도 402개 포함)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경상남도에서는 419개(유인도 135개)가 있다. 전라남도 신안군 홍도에서 여수시 돌산면에 이르는 지역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이다.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도에 이르는 지역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이다. 서남해안과 해상의 섬들은 우리나라 최대 면적의 국립공원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1981년 1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면적은 2266.221㎢(육지 291.023㎢, 해상 1975.198㎢)에 달한다. 해양성기후 영향으로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은 상록수림과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섬, 기암괴석해안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연출해 보존의 가치가 높고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신라시대 장보고의 해상왕국과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격파한 전적지들은 역사의 현장이다. 다도해 조도군도(사진=섬문화연구소DB) 한려해상국립공원 1968년 우리나라에서 2번째이자 해상공원으로는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경남 거제시 지심도에서 전남 여수시 오동도까지 300리 뱃길을 따라 크고 작은 섬들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해양생태계의 보고이다. 상주·금산지구, 남해대교지구, 사천지구, 통영·한산지구, 거제·해금강지구, 여수·오동도 지구의 전체 면적은 535.676㎢이며 76%가 해상 면적이다. 가장 아름다운 바닷길로 이름난 한려수도는 71개의 무인도와 29개의 유인도가 청정바다에 점점이 출렁인다. 이들 다도해 지역은 바다가 잔잔하고 기후가 온화해서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와 해산물이 풍부하게 서식한다. 그래서 고기잡이와 양식업이 활발하다. 천연 자연경관에 명승지가 많고 걷기코스, 낚시 포인트 등이 곳곳에 자리해 사계절 낚시인과 트레킹 동호회원들이 즐겨 찾는다. 남해 고금도 노을바다와 양식장 아름다운 남해의 다도해 해역 섬사람들의 연도별 평균 어가 소득이 2013년 3859만원에서 2014년 4101억 원, 2015년 4389억 원, 2016년 4708억 원, 2017년 4902억 원, 2018년 5184억 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정부의 지속적인 수산자원 조성사업 확대와 수산물 고차가공으로 수산식품의 경쟁력과 해양관광산업이 활성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해 오징어 덕장(사진=섬문화연구소DB) 특히 다도해 68%를 차지하는 전남지역 수산물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56%, 생산액의 38%를 차지해 전국 어가 평균 소득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고소득 어업인 조사에서 1억 원 이상 고소득 어민 가구가 전라남도 2413어가로 전체 어민가구의 13%에 달했다. 연안 양식장 가운데 전국 23%를 차지하는 경남 해역 양식어업 생산금액만도 연간 5500억∼6000억 원에 달한다. 양식장 1곳에서 대략 2억45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정도이다. 무궁무진한 해양수산물이 서식하고 이를 선진 기술로 시스템화 하여 고부가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어민, 어업인들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그만큼 높아졌다. 해양공간을 문화와 경제적 가치로 발현하며 자유자재로 활용할줄 아는 양식・가공・항해・유통기술의 전문 어업인들은 그만큼 삶의 질과 품격도 높아졌다. 그렇게 우리바다의 가치와 해양강국으로서 경쟁력도 유연하면서 강력하게 다져지고 있다.
  • [뉴스 현장] 강릉 호텔 풀장파티, 비난고조
    이슈 2021-08-03 15:10:45
    본격적인 휴가시즌임에도 대부분의 시민들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그러나 강릉 한 호텔에서는 지난달 31일 저녁 수십 명이 모여 풀 파티가 진행했다. 강릉시청의 파티 자제 권고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대놓고 풀장 파티를 열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강릉시 호텔 풀 파티 장면(사진=강릉시 제공) 3일 김한근 강릉시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해당 호텔에 대해 영업 중단조치와 행정절차법에 따라서 10일간 영업정지를 조치했다고 말했다. 김한근 시장에 따르면 이 호텔은 300객실이 좀 안 된 강릉 북부 지역의 가장 큰 호텔. 김 시장은 적발과정에 대해 “SNS에 고객들을 모집하는 홍보성 글이 올라오고 그것을 본 시민 시청에 제보해서 즉시 중단하라 했고. 그날 프로그램은 선상에서 폭죽을 터뜨리기로 크루즈 회사하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정 진행자는 “제보를 받고 하지 말라고 경고를 했는데 치우는 척 하면서, 안 하는 척 하면서 한두 시간 후에 한 거예요? 죄질이 더 나쁘네요.”라고 지적했다. 김 진행자는 “사람 엄청 많아요. 보니까. 테이블은 다닥다닥 붙어있고”라면서 “저기 지금 마스크 낀 사람 한명도 없었습니까?”라고 시장에게 되물었다. 김현정의 뉴스쇼(사진=CBS제공) 김한근 시장은 “일부는 마스크를 하고 있었는데. 사실상 술과 음식을 먹으니까 그게 현실적으로 의미가 없는 거죠”라고 말했다. 김한근 시장은 “경찰이 채증을 해서 고발하면, 고객 명단을 확보하고 거기에 따른 절차가 들어갈 것”이고 “예약명단이 있으니까. 일일이 확인을 해 감염병 관리법에 따른 행정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근 시장은 이날 방송에서 “밀집되는 공간 말고도 야외에서 가족끼리 거리두기가 가능한 장소들이 있다”면서 “해송숲길이라든지 야외 문화재, 바다부채길 같은 많은 여행지가 있다.”면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그동안 지친 심신을 조금 힐링하는 것을 환영하지만 이동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말했다.
  • [포커스] 우리바다 폭염으로 수산물 폐사 위기
    이슈 2021-07-29 12:06:28
    우리나라 동해에서는 그물을 통한 낚시어업이 성행하고 남해, 서해안에서 전복, 새우, 참치, 돔 등 다양한 양식업이 발달했다. 싱싱한 완도전복(사진=섬문화연구소DB) 갯벌 면적은 2393㎢. 세계적 5대 갯벌로 꼽을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서해안이 1980㎢로 전체 83%, 남해안이 413㎢로 17%이다. 갯벌에는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어 다양한 생물의 보고이다. 서해안과 남해안의 갯벌에서는 낙지, 조개 등 어류가 200여종, 갑각류가 250종, 갯지렁이 120여종이 산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갯벌의 가치를 산정하면 연간 9조9934억 원에 이른다. 폐사한 전복(사진=전라남도 제공) 이런 바다가 푹푹 찌는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의 영향으로 동해 연안의 수온이 급격히 상승해 지난 24일 14시를 기해 동해 중남부 연안까지 고수온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동해, 서해, 남해연안 전 지역에 연이어 특보를 발령했다. 12일에는 모든 연안, 15일은 전남 함평만, 득량만, 가막만에 주의보를, 20일에는 함평만, 득량만 외해에 경보를, 23일에는 서해, 남해서부, 제주해역에 주의보를, 24일에는 동해 중남부 연안인 경북 울진∼부산까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24일을 기해 새롭게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사실상 전 해역으로 늘어난 셈이다. 경북 울진 나곡 북방에서 부산 청사포까지 바다수온이 주의보 발령 기준인 28℃에 도달했거나 도달될 것으로 예측됐다. 주의보는 수온 28℃ 도달 예측 1주일 전에는 관심, 수온 28℃ 도달 예측 시에는 주의보, 수온 28℃ 이상 3일간 지속될 경우는 경보를 발령한다. 7월 14일 고창 갯벌온도 알림 전광판(사진=수산과학원 제공) 특히, 울진에서 영덕에 이르는 경북 북부 연안에서는 바람의 영향에 따른 냉수대의 잦은 출현과 소멸로, 수온이 단시간에 급격히 변동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양식장 어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지속적으로 수온을 모니터링하여 어업인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특보가 내려진 해역에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을 배치해 먹이 조절, 대응장비 가동, 면역증강제 투여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양식어가 지도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갯벌온도 관측시스템(사진=수산과학원)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폭염에 따른 고수온 특보 발령 해역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으므로 어업인들께서 수온정보에 더욱 큰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면서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된 해역에서는 현장대응반의 지도에 따라 양식생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바다가 밀물 때는 고수온이 문제지만 썰물 때가 돼 바다가 드러나면 다시 갯벌 생태계 피해로 이어진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갯벌의 이상온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전북 고창 하전갯벌에 전광판을 설치하고 갯벌온도를 제공 중이라고 전했다. 7~8월 여름철에는 서해안 갯벌 간조시간대에 강한 햇빛에 노출돼 갯벌 온도가 38℃ 이상 상승한다. 이런 높은 기온은 갯벌 패류의 주요 폐사 원인이 된다. 고수온 대응 운영계획을 설명하는 장면(사진=서해수산연구소) 이에 군산에 소재한 수과원 갯벌연구센터에서는 갯벌온도의 변화를 파악하고자 2019년에 바지락 주요 생산지인 고창 하전갯벌 어장에 관측 장비를 설치했다. 갯벌 온도가 35℃ 이상으로 올라가는 등 양식장의 피해가 우려되는 시기에 어업인에게 문자를 통해 갯벌 온도정보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양식 어업인 중 고령층이 많아 문자 확인이 어렵다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문자 서비스 외에도 갯벌온도를 알려주는 전광판을 설치했다. 어업인들이 드나드는 어장 진입로에 설치해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확인하고 바지락 폐사가 가능한 35℃ 이상 시 조기 채취, 출하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온도정보는 30초 간격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고수온 대응 설명회 장면(사진=서해수산연구소) 하전갯벌은 전북지역 바지락 생산량의 80% 이상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북 생산량(2만801톤)은 전국 생산량 4만4972톤의 46.3%를 차지한다. 갯벌연구센터 김경민 센터장은 “이번 갯벌 온도의 실시간 공유로 어업현장에서 이상 고온 시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수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고수온 특보 발령도(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 [포커스] 한국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슈 2021-07-27 07:17:27
    우리나라의 갯벌 면적은 2393㎢이다. 세계적 5대 갯벌로 꼽을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갯벌에는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어 다양한 생물의 보고이다.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의 갯벌에는 어류가 200여종, 갑각류가 250종, 갯지렁이 120여종이 산다.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매긴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1ha(0.01㎢)당 9900달러인데 우리나라가 1만1199만원으로 가장 높다.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26일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서산 웅도 갯벌(사진=섬문화연구소DB)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서천갯벌(충남 서천),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등 총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5개 지자체에 걸쳐 있으며, 모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한국의 갯벌을 포함해 총 15개소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자연유산・복합유산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한국의 갯벌은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14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등재되는 세계자연유산이다. 지난 5월,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자연보존연맹(이하, IUCN)는 한국의 갯벌에 대해,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Defer)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194개국 중 투표권을 갖는 21개 위원국으로 구성된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에 대해 만장일치로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결정했다.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13개국이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고자 하는 의결안을 공동으로 제출했으며,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하여 호주, 우간다, 태국, 러시아, 오만, 에티오피아, 헝가리, 이집트, 브라질, 나이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우디아라비아, 과테말라, 바레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이 등재 지지 발언을 했다. 신안 암태도 갯벌(사진=섬문화연구소DB)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갯벌은 2010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었다. 문화재청은 2018년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세계유산센터로 제출했으나, 지도 수정이 필요하다는 세계유산센터의 검토 의견에 따라 신청서를 보완해 2019년 1월에 등재신청서를 다시 제출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IUCN으로부터 현장 실사와 전문가 탁상검토(데스크 리뷰)를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IUCN이 올 5월 ‘반려’ 의견을 제시하면서 등재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문화재청은 자문기구의 ‘반려’ 의견이 공개된 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 확대를 위해 자문기구가 확대를 권고한 갯벌 소재 지자체를 방문하고, 합동 설명회를 개최해 세계유산 등재의 중요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해 주요 갯벌이 소재한 지자체로부터 세계유산 확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받았으며, 해양수산부 또한, 해당 지자체의 신청이 있는 경우 습지보호구역의 신속한 지정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문화재청은 자문기구의 의견 공개 후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까지 약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세계유산위원회의 21개 위원국으로부터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결정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신속한 활동을 전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이라는 악조건과 각국의 시차 속에서도 각 위원국의 대표단과 전문가 그룹을 설득하기 위한 화상 회의를 개최하여 한국의 갯벌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우리 정부의 향후 유산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외교부, 특히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는 문화재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이와 함께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과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BirdLife International) 등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들은 한국의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를 표명하면서 힘을 보탰다. 문화재청은 갯벌을 생활의 터전으로 지켜온 지역 주민들의 애정과 관심에 깊이 감사하면서, 해양수산부와 협력하여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이 공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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