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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커스] 남해~여수, 고창~변산 해저터널・다리 연결
    이슈 2021-09-29 12:04:44
    남해 서면~여수 신덕, 고창 해리~부안 변산 구간이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으로 연결되고 신안 군 암태도 수곡~신석 구간도 시설물 개량을 통해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계획을 담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1~25년)‘과 ‘제2차 도로관리계획(21~25년)’을 28일 최종 확정했다. 비금도 원평해수욕장(사진=섬문화연구소DB) 제5차 계획에서는 총 116개 신규 건설 사업에 전체 10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제4차 건설계획(2016~2020)과 비교하여 전체 투자규모는 0.6조원(7.0%) 상승했다. 도로기능별로는 국도 건설에 6조1000억 원 투자, 국대도에 1조원 투자, 국지도에 2조9000억 원 투자를 계획해 전체적으로 투자 규모가 증가했으며, 사업유형별로는 국도와 국지도 모두 신설·확장사업 투자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계획에 포함된 116개 사업은 후보구간 선정, 전문연구기관(국토연구원)의 타당성 검토, 투자 우선순위 결정,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추진여부가 확정됐다. 변산 적벽강(사진=섬문화연구소DB) 제5차 계획에서는 ‘지역 간 연결도로와 지역 내 생활밀접형 도로’ 확충을 목표로 균형발전 촉진, 안전성 강화, 연계성 제고, 혼잡구간 개선의 4대 추진전략에 맞게 사업을 선정했다. 지역 간 이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도 단절구간 연결을 추진하고, 섬 지역과 접경지역의 낙후도로를 정비한다. 국도 77호선 단절구간인 남해 서면~여수 신덕, 고창 해리~부안 변산 구간은 해저터널과 해상교량(노을대교)을 신설해 지역 간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낙후도로인 국도 2호선 신안 암태 수곡~신석 구간은 시설물 개량을 추진한다.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폭원이 협소하거나, 급격한 경사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은 개선한다. 산악지에 위치하여 도로가 굴곡진 국도 37호선 양평 옥천~가평 설악 구간 선형을 개량하고, 폭설 등의 재해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도록 국지도 57호선 천안 북면~입장 구간 폭원을 넓히고 낙후 구간 보수, 보강을 추진한다. 국토부 제2차 도로관리계획(21~25년) 국도·국지도가 타 교통수단이나 지역별 주요 기반시설 접근에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근 산업단지, 도청 등과 연계성 확보에 초점을 두어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 제천산업단지 등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도 5호선 제천 봉양~원주 신림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고, 경북 신도청 접근로인 국도 34호선 안동 풍산~서후 구간도 6차로로 확장한다. 원활하고 쾌적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습 지정체 구간이나 관광·휴가철 교통 정체가 극심한 구간을 개선하고, 시내구간 혼잡해소를 위한 우회도로도 확충할 계획이다. 국토부 도로관리계획 방향 국도 17호선 청주 남이 부용외촌~양촌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하여 대전~청주 간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행락철 혼잡이 극심한 순창 순창~구림 구간 확장과 국도 3호선 사천시내 교통 분산을 위한 사천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제5차 건설계획에 포함된 사업은 매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신규설계부터 착수할 계획이며, 116개 사업 모두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구간 내 고난도 공사인 해상교량이나 해저터널 신설이 필요한 남해 서면~여수 신덕(국도 77호선), 고창 해리~부안 변산(국도 77호선), 신안 비금~암태(국도 2호선) 3개 사업은 연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제5차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은 향후 교통여건 변화를 살펴가며「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년)」에 반영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 초점] 우리나라 갯벌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해양수산 2021-08-17 07:59:33
    정부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갯벌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 시민단체,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유산 민·관 발전협의체’를 구성한 후 지난 13일 첫 회의(Kick-off)를 개최했다. 갯벌(사진=섬문화연구소DB)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7월 26일 21개 위원국 만장일치로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 등 5개 지방자치단체에 걸친 4개 갯벌을 국내 15번 째 세계유산이자, 두 번째 자연유산으로 등재 결정하였다. 한국의 갯벌이 멸종위기종인 철새의 기착지로서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받은 것이다. 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준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 2019년 세계유산 등재 신청 시 ‘습지보전법’에 따라 해당 갯벌에 대한 보호·관리계획을 제출하였다. ‘한국의 갯벌’은 넓은 면적과 연속성을 고려하여, 다른 세계유산과는 달리 습지보호지역(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온 기존 법률인 ‘습지보전법’에 따라 단일한 보호체계를 적용받게 된다. 한국의 갯벌 전경(사진=해수부 제공)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정부, 관련 지자체, 시민사회,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유산 민·관 발전협의체’를 설립하고, 정례회의를 통해 ‘한국의 갯벌’에 대한 발전방안과 구체적인 관리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선 이번 첫 회의에서는 민‧관 발전협의체의 운영방향과 더불어 한국 갯벌에 대한 관리계획을 전반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의 갯벌’에 대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관으로 ‘세계유산통합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주요 보호철새들(노랑부리 저어새 ,검은머리 물떼새,민물도요, 큰뒷부리도요새=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2025년 잠정)까지 주요 철새 서식지인 군산, 무안, 화성 등 인근 습지보호지역에 대한 2단계 추가 등재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공청회 등을 통해 보호지역 지정 및 범위 설정에 관해 지역주민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고, 습지보호지역 지정 및 유산 등재의 효과를 지역주민에게 돌려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의 갯벌 현황(자료=해수부 제공)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는 우리 갯벌의 생태적 우수성과 탁월한 가치를 인류공동의 유산으로서 전 세계가 인정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세계유산 발전협의체를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한국의 갯벌을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한국의 갯벌이 가진 생태적 가치와 다양한 기능을 현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포커스] 코로나 속 어업생산량 증가
    해양수산 2021-08-13 09:24:07
    코로나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국내 연근해어업, 양식어업, 원양어업 등 어업 총생산량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식업과 원양어업의 생산량 증가가 전체 어업생산량을 견인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어업 총생산량이 전년 동기 226만5000톤 보다 11만8000톤이 증가한 238만3000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흑산도 앞 바다의 어선(사진=섬문화연구소DB) 올해 상반기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총 36만7000톤으로, 최근 5년 평균 생산량 36만1000톤에 비해 1.5% 증가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36만9000톤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0.7%)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5만9000톤(△17.4%), 고등어 2만9000톤(30.8%), 갈치 2만톤(0.4%), 오징어 1만2000톤(△37.3%), 꽃게 5000톤(85.4%) 등이다. 대표적인 대중성 어종인 고등어는 지난해 겨울철 고수온으로 어황이 부진했으나, 올해 1~3월에 주 어장인 제주 서부 근해를 중심으로 평년수온을 회복하면서 자원밀도가 크게 증가했다. 고등어를 주로 잡는 대형선망 어업의 휴어기가 기존 3개월에서 2개월로 줄어들면서 조업일수가 증가하여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종별 생산동향(단위%). 자료=해양수산부 반면, 오징어는 올해 2~3월 동해 근해 고수온(평년 대비 1.5~3.5℃↑)의 영향으로 어군이 먼 바다로 분산되어 어장 형성이 다소 부진했고, 오징어가 북상하는 5~6월에는 연안 저수온 영향으로 어군이 먼 바다 쪽으로 이동하면서 동해 연안어선의 생산량이 감소했다. 꽃게는 지난해 긴 장마로 강수량이 증가해 영양염류와 플랑크톤 등 유생의 생육조건이 크게 개선돼 봄 어기(4~6월)에 어군밀도가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조업도 증가하여 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양식어업 생산량은 총 173만3000톤으로, 최근 5년 평균 생산량 164만5000톤에 비해 5.4%, 전년 동기 164만7000톤에 비해 5.2% 증가했다. 해조류를 제외한 주요 어패류 생산량은 굴 17만3000톤, 홍합 3만5000톤, 넙치 2만톤, 멍게(우렁쉥이) 1만5000톤, 전복 1만1000톤 등으로 나타났다. 품종별 생산동향(단위%) 자료=해수부 겨울철 대표 보양식인 굴의 경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둔화로 인해 출하가 급격히 감소했으나, 올해는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평년 수준의 생산량을 회복했다. 반면, 대표 양식어종인 넙치(광어)는 지난 2019년까지 적체 물량이 있어 생산지를 중심으로 2019년도 이후 입식량을 조절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에 출하 가능한 물량이 많지 않아 생산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5.6% 감소했다. 멍게의 경우 올 상반기 생산량이 전년 대비 46.6% 감소하는 등 급격히 물량이 줄었는데, 이는 지난해 발생한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멍게의 양성기간이 통상 2년 이상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2020년도의 1년산 멍게 폐사 증가가 올해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상반기 원양어업 생산량은 26만6000톤으로, 최근 5년 평균 생산량(25만톤)에 비해 6.5%, 전년 동기(23만4000톤)에 비해 13.7% 증가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가다랑어 11만6000톤, 오징어류 6만6000톤, 황다랑어 2만3000톤, 눈다랑어 1만2000톤, 민대구류 3000톤, 명태 3000톤, 이빨고기 2000톤 등이다. 꽃게 하역 중인 아민들(사진=진도군 제공) 올 상반기 원양어업 생산량 증가는 오징어류가 견인했다. 오징어는 지난해 대비 어황 호조로 올해 상반기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원양오징어의 경우 남서대서양 어장에서 연말부터 5~6월까지 어군이 형성되는데, 지난 5월 27일을 기준으로 우리 오징어 채낚기 선박 27척은 상반기 조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어장에서 철수했다. 대표적인 원양어업 어종인 가다랑어의 경우, 중서부태평양 선망 어선들을 중심으로 3월까지 어획 호조를 이어갔으나, 5~6월에 어획량이 감소해 상반기 어획량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다. 이 수역에서 조업하는 연승어선이 어획하는 눈다랑어 또한 전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어획량을 기록했다. 황다랑어의 경우 올해 상반기 전체 어획량이 전년 동기보다 25% 이상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태평양에서의 어획량 감소에 따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어업생산금액은 4조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4조10억 원)보다 8.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량이 증가한 원양어업(86억 원, 44.6%)과 양식어업(1조59억 원, 6.6%)이 어업분야 전체 생산금액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업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업인들의 노력으로 상반기에 안정적인 생산량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고수온·적조를 비롯한 제약 요인이 많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하반기 생산비중이 높은 어패류 등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활발한 생산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해양수산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포커스] 조선소 집단 질환, 과민성 물질 다수 함유
    이슈 2021-08-05 13:20:48
    현대 계열사 조선소에서 발생한 집단 피부질환은 해당 기업이 관련법을 준수하지 않아 빚어졌고 노동자 작업환경과 대기환경에 게을리 한 해당 기업에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과 환경부 한정애 장관이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히 판단한 것이다. 현대미포조선(사진=섬문화연구소DB)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부터 발생한 현대중공업 도장작업자 집단 피부질환과 관련하여 그간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무용제 도료에 포함된 과민성 물질이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과민성 물질이란 피부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질을 가진 물질을 말한다.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현대계열 조선소 3개소, 도료 제조사 3개소, 기타 조선소 4개소 등 총 10개사 1080명에 대한 임시건강진단 결과 55명이 피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이 중 53명은 현대계열 조선3사 근로자로 나타난 바 있다. 현대중공업(사진=섬문화연구소DB) 고용노동부는 올해 1월부터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을 통해 원인을 조사해왔는데 기존 도료와 무용제 도료를 비교한 결과, 무용제 도료를 개발하면서 휘발성 유기화합물 함량은 낮아졌지만 대신 새로운 과민성 물질들로 대체되었다. 주 성분인 에폭시 수지도 기존 도료에 사용된 것보다 분자량이 적어 피부 과민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새로 개발된 무용제 도료의 피부 과민성 강도가 높아진 것이 피부질환을 일으켰을 것으로 판단했다. ‘무용제(無溶劑)도료’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함량이 5% 이내인 도료로써 2019년 정부는 환경친화적 도료 사용의 확대를 유도하고자 배출저감시설 외에도 무용제 도료사용에 따른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저감 실적도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인정해왔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주는 원재료, 가스, 증기, 분진 등의 유해·위험요인을 찾아내어 위험성을 평가한 후 건강장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사전에 해야 하나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안전성 조사 결과, 제조사‧조선사는 무용제 도료를 개발하면서 새로 함유된 화학물질의 피부 과민성 문제를 간과했다. 사용과정에서 피부 과민성에 대한 유해성 교육이나 적정 보호구의 지급도 적시에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건강진단 결과(자료=환경부 제공)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집단 피부질환이 재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히 피부질환자가 많이 발생했던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에 지난 2일 안전보건조치 명령을 내렸다. 안전보건조치 내용은 화학물질 도입 시 피부과민성에 대한 평가를 도입할 것과 내화학 장갑, 보호의 등 피부노출 방지 보호구의 지급‧착용, 도장공장 내에서 무용제 도료 취급, 의학적 모니터링 및 증상자 신속 치료 체계 구축, 안전 사용방법 교육, 일련의 조치사항들에 대한 사내규정 마련 등이다. 이러한 사항들이 정착될 때까지 이행실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다른 조선사들에도 이번 사례의 원인과 문제점, 조치사항들을 전파하여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할 방침이며 유사 사례 발생 시, 감독을 통해 화학물질 관리체계 적정성 및 근로자 건강보호 조치 여부를 확인하고 엄중조치 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료 제조사에 대해서는 하반기 중 화학제품 개발‧상용화 단계에서 충분한 안전성 검증을 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과 환경부 한정애 장관은 노동자 작업환경과 대기환경은 조화롭게 보호돼야 한다며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물질은 사용하지 않거나, 유해성이 적은 물질로 대체하는 등 유해물질 저감에 노력할 것을 당부하면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한문을 10대 조선사에 보냈다. 고용노동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서한문을 보낸 것은 그만큼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며, 향후 이 문제를 공동 대응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 [특별기획-한국의 섬과 바다] <3> 日・中, 우리바다 넘본 이유
    이슈 2021-08-05 08:51:05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인 해양민족이다. 늘 푸른 바다, 드넓은 바다, 3000여 개가 넘는 섬들은 우리네 삶의 터전이자 해양사가 기록되고 해양문화가 탄생, 작동하는 공간이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환경은 약소국일 때 침략의 발판이었지만 도전과 응전의 역사를 성취한 후에는 세계 10위의 해양선진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이후 연속 세계 1위 선박 수주량을 과시한 우리나라는 바다를 활용해 세계 속으로 항해 중이다. 본지는 해양문화, 해양경제의 보고인 자랑스러운 ‘한국의 섬과 바다’ 특별기획 시리즈를 연재한다(편집자 주). 남해 욕지도 여객선(사진=섬문화연구소DB) 우리나라는 수산자원이 아주 풍부하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는 어류 약 900종, 연체류 약 1000종, 갑각류 약 300종, 해조류 약 400종이 분포한다. 동해는 일본이 탐욕의 침을 꿀꺽일 수밖에 없을 정도로 세계 4대어장의 하나인 북태평양서부어장의 중심어장이다. 두만강 입구에서 부산항까지 1723㎞. 국내 해안에서 유일하게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해역으로 수산생물이 매우 풍부하고, 다양한 해양생태계가 이뤄진다. 동해는 따뜻한 물을 따라 북상하는 멸치, 정어리, 꽁치, 방어, 쥐치 등의 어류가 많다. 오징어 등 연체동물, 차가운 물을 따라 남하하는 대구, 명태, 도루묵 등도 많다. 정착성인 왕게, 털게, 철모새우 등 갑각류와 소라, 전복 등 연체류도 많이 서식한다. 정착성 식물인 미역, 다시마까지, 동해는 가히 수산자원의 보고다. 갯벌체험(사진=서천군 제공) 서해는 조기, 갈치, 고등어, 강달이, 홍어 등이 서식한다. 패류는 바지락, 대합, 전복, 굴. 갑각류는 대하, 젓새우, 꽃게 등이다. 남해 역시 멸치, 고등어, 전갱이, 삼치, 방어, 갈치, 붕장어 등 어류가 많이 서식한다. 굴, 홍합, 바지락, 소라, 복, 대합 등 패류도 풍부하다. 문어, 꼴뚜기 등의 연체동물과 해삼, 성게 등 극피동물, 우렁쉥이 등의 원색동물, 김, 미역, 우뭇가사리 등의 해조류 등도 풍부하게 분포한다. 중국이 서해를 동북공정 운운하며 호시탐탐 노리는 이유다. 우리나라의 갯벌 면적은 2393㎢이다. 세계 5대 갯벌로 꼽을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서해안 갯벌은 1980㎢로 전체 83%를 차지한다. 남해안은 413㎢로 17%이다. 갯벌은 밀물이 오면 잠기고 썰물 때 드러나는데 미세한 흙들이 해안에 오랫동안 쌓여 평탄한 해저지형을 이룬다. 즉 조류에 의해 운반되는 퇴적지형이다. 이런 갯벌에는 많은 생물들이 살아 다양한 해양생물의 생태계를 이룬다.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의 갯벌에는 어류가 200여종, 갑각류가 250종, 갯지렁이 120여종이 산다.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매긴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1ha(0.01㎢)당 9900달러인데 우리나라가 1만1199만원으로 갯벌가치가 가장 높다. 미생물과 조류 등 서식가치가 904만원, 수질정화가치가 174만원, 재해예방가치가 173만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갯벌의 가치를 산정하면 연간 9조9934억 원. 화흥포~보길도 여객선(사진=섬문화연구소 제공) 전라남도 서남해안, 남해와 서해남부 섬 해역은 다도해 해안이다. 우리나라 다도해에는 약 23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졌다. 행정구역으로는 전라남도가 전체 80%이상인 1891개(유인도 402개 포함)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경상남도에서는 419개(유인도 135개)가 있다. 전라남도 신안군 홍도에서 여수시 돌산면에 이르는 지역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이다.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도에 이르는 지역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이다. 서남해안과 해상의 섬들은 우리나라 최대 면적의 국립공원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1981년 1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면적은 2266.221㎢(육지 291.023㎢, 해상 1975.198㎢)에 달한다. 해양성기후 영향으로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은 상록수림과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섬, 기암괴석해안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연출해 보존의 가치가 높고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신라시대 장보고의 해상왕국과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격파한 전적지들은 역사의 현장이다. 다도해 조도군도(사진=섬문화연구소DB) 한려해상국립공원 1968년 우리나라에서 2번째이자 해상공원으로는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경남 거제시 지심도에서 전남 여수시 오동도까지 300리 뱃길을 따라 크고 작은 섬들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해양생태계의 보고이다. 상주·금산지구, 남해대교지구, 사천지구, 통영·한산지구, 거제·해금강지구, 여수·오동도 지구의 전체 면적은 535.676㎢이며 76%가 해상 면적이다. 가장 아름다운 바닷길로 이름난 한려수도는 71개의 무인도와 29개의 유인도가 청정바다에 점점이 출렁인다. 이들 다도해 지역은 바다가 잔잔하고 기후가 온화해서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와 해산물이 풍부하게 서식한다. 그래서 고기잡이와 양식업이 활발하다. 천연 자연경관에 명승지가 많고 걷기코스, 낚시 포인트 등이 곳곳에 자리해 사계절 낚시인과 트레킹 동호회원들이 즐겨 찾는다. 남해 고금도 노을바다와 양식장 아름다운 남해의 다도해 해역 섬사람들의 연도별 평균 어가 소득이 2013년 3859만원에서 2014년 4101억 원, 2015년 4389억 원, 2016년 4708억 원, 2017년 4902억 원, 2018년 5184억 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정부의 지속적인 수산자원 조성사업 확대와 수산물 고차가공으로 수산식품의 경쟁력과 해양관광산업이 활성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해 오징어 덕장(사진=섬문화연구소DB) 특히 다도해 68%를 차지하는 전남지역 수산물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56%, 생산액의 38%를 차지해 전국 어가 평균 소득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고소득 어업인 조사에서 1억 원 이상 고소득 어민 가구가 전라남도 2413어가로 전체 어민가구의 13%에 달했다. 연안 양식장 가운데 전국 23%를 차지하는 경남 해역 양식어업 생산금액만도 연간 5500억∼6000억 원에 달한다. 양식장 1곳에서 대략 2억45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정도이다. 무궁무진한 해양수산물이 서식하고 이를 선진 기술로 시스템화 하여 고부가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어민, 어업인들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그만큼 높아졌다. 해양공간을 문화와 경제적 가치로 발현하며 자유자재로 활용할줄 아는 양식・가공・항해・유통기술의 전문 어업인들은 그만큼 삶의 질과 품격도 높아졌다. 그렇게 우리바다의 가치와 해양강국으로서 경쟁력도 유연하면서 강력하게 다져지고 있다.
  • [뉴스 현장] 강릉 호텔 풀장파티, 비난고조
    이슈 2021-08-03 15:10:45
    본격적인 휴가시즌임에도 대부분의 시민들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그러나 강릉 한 호텔에서는 지난달 31일 저녁 수십 명이 모여 풀 파티가 진행했다. 강릉시청의 파티 자제 권고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대놓고 풀장 파티를 열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강릉시 호텔 풀 파티 장면(사진=강릉시 제공) 3일 김한근 강릉시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해당 호텔에 대해 영업 중단조치와 행정절차법에 따라서 10일간 영업정지를 조치했다고 말했다. 김한근 시장에 따르면 이 호텔은 300객실이 좀 안 된 강릉 북부 지역의 가장 큰 호텔. 김 시장은 적발과정에 대해 “SNS에 고객들을 모집하는 홍보성 글이 올라오고 그것을 본 시민 시청에 제보해서 즉시 중단하라 했고. 그날 프로그램은 선상에서 폭죽을 터뜨리기로 크루즈 회사하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정 진행자는 “제보를 받고 하지 말라고 경고를 했는데 치우는 척 하면서, 안 하는 척 하면서 한두 시간 후에 한 거예요? 죄질이 더 나쁘네요.”라고 지적했다. 김 진행자는 “사람 엄청 많아요. 보니까. 테이블은 다닥다닥 붙어있고”라면서 “저기 지금 마스크 낀 사람 한명도 없었습니까?”라고 시장에게 되물었다. 김현정의 뉴스쇼(사진=CBS제공) 김한근 시장은 “일부는 마스크를 하고 있었는데. 사실상 술과 음식을 먹으니까 그게 현실적으로 의미가 없는 거죠”라고 말했다. 김한근 시장은 “경찰이 채증을 해서 고발하면, 고객 명단을 확보하고 거기에 따른 절차가 들어갈 것”이고 “예약명단이 있으니까. 일일이 확인을 해 감염병 관리법에 따른 행정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근 시장은 이날 방송에서 “밀집되는 공간 말고도 야외에서 가족끼리 거리두기가 가능한 장소들이 있다”면서 “해송숲길이라든지 야외 문화재, 바다부채길 같은 많은 여행지가 있다.”면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그동안 지친 심신을 조금 힐링하는 것을 환영하지만 이동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말했다.
  • [포커스] 우리바다 폭염으로 수산물 폐사 위기
    이슈 2021-07-29 12:06:28
    우리나라 동해에서는 그물을 통한 낚시어업이 성행하고 남해, 서해안에서 전복, 새우, 참치, 돔 등 다양한 양식업이 발달했다. 싱싱한 완도전복(사진=섬문화연구소DB) 갯벌 면적은 2393㎢. 세계적 5대 갯벌로 꼽을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서해안이 1980㎢로 전체 83%, 남해안이 413㎢로 17%이다. 갯벌에는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어 다양한 생물의 보고이다. 서해안과 남해안의 갯벌에서는 낙지, 조개 등 어류가 200여종, 갑각류가 250종, 갯지렁이 120여종이 산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갯벌의 가치를 산정하면 연간 9조9934억 원에 이른다. 폐사한 전복(사진=전라남도 제공) 이런 바다가 푹푹 찌는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의 영향으로 동해 연안의 수온이 급격히 상승해 지난 24일 14시를 기해 동해 중남부 연안까지 고수온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동해, 서해, 남해연안 전 지역에 연이어 특보를 발령했다. 12일에는 모든 연안, 15일은 전남 함평만, 득량만, 가막만에 주의보를, 20일에는 함평만, 득량만 외해에 경보를, 23일에는 서해, 남해서부, 제주해역에 주의보를, 24일에는 동해 중남부 연안인 경북 울진∼부산까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24일을 기해 새롭게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사실상 전 해역으로 늘어난 셈이다. 경북 울진 나곡 북방에서 부산 청사포까지 바다수온이 주의보 발령 기준인 28℃에 도달했거나 도달될 것으로 예측됐다. 주의보는 수온 28℃ 도달 예측 1주일 전에는 관심, 수온 28℃ 도달 예측 시에는 주의보, 수온 28℃ 이상 3일간 지속될 경우는 경보를 발령한다. 7월 14일 고창 갯벌온도 알림 전광판(사진=수산과학원 제공) 특히, 울진에서 영덕에 이르는 경북 북부 연안에서는 바람의 영향에 따른 냉수대의 잦은 출현과 소멸로, 수온이 단시간에 급격히 변동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양식장 어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지속적으로 수온을 모니터링하여 어업인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특보가 내려진 해역에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을 배치해 먹이 조절, 대응장비 가동, 면역증강제 투여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양식어가 지도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갯벌온도 관측시스템(사진=수산과학원)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폭염에 따른 고수온 특보 발령 해역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으므로 어업인들께서 수온정보에 더욱 큰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면서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된 해역에서는 현장대응반의 지도에 따라 양식생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바다가 밀물 때는 고수온이 문제지만 썰물 때가 돼 바다가 드러나면 다시 갯벌 생태계 피해로 이어진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갯벌의 이상온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전북 고창 하전갯벌에 전광판을 설치하고 갯벌온도를 제공 중이라고 전했다. 7~8월 여름철에는 서해안 갯벌 간조시간대에 강한 햇빛에 노출돼 갯벌 온도가 38℃ 이상 상승한다. 이런 높은 기온은 갯벌 패류의 주요 폐사 원인이 된다. 고수온 대응 운영계획을 설명하는 장면(사진=서해수산연구소) 이에 군산에 소재한 수과원 갯벌연구센터에서는 갯벌온도의 변화를 파악하고자 2019년에 바지락 주요 생산지인 고창 하전갯벌 어장에 관측 장비를 설치했다. 갯벌 온도가 35℃ 이상으로 올라가는 등 양식장의 피해가 우려되는 시기에 어업인에게 문자를 통해 갯벌 온도정보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양식 어업인 중 고령층이 많아 문자 확인이 어렵다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문자 서비스 외에도 갯벌온도를 알려주는 전광판을 설치했다. 어업인들이 드나드는 어장 진입로에 설치해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확인하고 바지락 폐사가 가능한 35℃ 이상 시 조기 채취, 출하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온도정보는 30초 간격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고수온 대응 설명회 장면(사진=서해수산연구소) 하전갯벌은 전북지역 바지락 생산량의 80% 이상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북 생산량(2만801톤)은 전국 생산량 4만4972톤의 46.3%를 차지한다. 갯벌연구센터 김경민 센터장은 “이번 갯벌 온도의 실시간 공유로 어업현장에서 이상 고온 시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수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고수온 특보 발령도(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 [포커스] 한국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슈 2021-07-27 07:17:27
    우리나라의 갯벌 면적은 2393㎢이다. 세계적 5대 갯벌로 꼽을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갯벌에는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어 다양한 생물의 보고이다.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의 갯벌에는 어류가 200여종, 갑각류가 250종, 갯지렁이 120여종이 산다.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매긴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1ha(0.01㎢)당 9900달러인데 우리나라가 1만1199만원으로 가장 높다.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26일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서산 웅도 갯벌(사진=섬문화연구소DB)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서천갯벌(충남 서천),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등 총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5개 지자체에 걸쳐 있으며, 모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한국의 갯벌을 포함해 총 15개소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자연유산・복합유산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한국의 갯벌은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14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등재되는 세계자연유산이다. 지난 5월,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자연보존연맹(이하, IUCN)는 한국의 갯벌에 대해,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Defer)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194개국 중 투표권을 갖는 21개 위원국으로 구성된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에 대해 만장일치로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결정했다.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13개국이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고자 하는 의결안을 공동으로 제출했으며,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하여 호주, 우간다, 태국, 러시아, 오만, 에티오피아, 헝가리, 이집트, 브라질, 나이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우디아라비아, 과테말라, 바레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이 등재 지지 발언을 했다. 신안 암태도 갯벌(사진=섬문화연구소DB)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갯벌은 2010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었다. 문화재청은 2018년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세계유산센터로 제출했으나, 지도 수정이 필요하다는 세계유산센터의 검토 의견에 따라 신청서를 보완해 2019년 1월에 등재신청서를 다시 제출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IUCN으로부터 현장 실사와 전문가 탁상검토(데스크 리뷰)를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IUCN이 올 5월 ‘반려’ 의견을 제시하면서 등재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문화재청은 자문기구의 ‘반려’ 의견이 공개된 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 확대를 위해 자문기구가 확대를 권고한 갯벌 소재 지자체를 방문하고, 합동 설명회를 개최해 세계유산 등재의 중요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해 주요 갯벌이 소재한 지자체로부터 세계유산 확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받았으며, 해양수산부 또한, 해당 지자체의 신청이 있는 경우 습지보호구역의 신속한 지정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문화재청은 자문기구의 의견 공개 후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까지 약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세계유산위원회의 21개 위원국으로부터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결정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신속한 활동을 전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이라는 악조건과 각국의 시차 속에서도 각 위원국의 대표단과 전문가 그룹을 설득하기 위한 화상 회의를 개최하여 한국의 갯벌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우리 정부의 향후 유산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외교부, 특히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는 문화재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이와 함께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과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BirdLife International) 등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들은 한국의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를 표명하면서 힘을 보탰다. 문화재청은 갯벌을 생활의 터전으로 지켜온 지역 주민들의 애정과 관심에 깊이 감사하면서, 해양수산부와 협력하여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이 공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 [뉴스 현장] 강진 마량면 전복 집단 폐사
    이슈 2021-07-14 07:17:18
    최근 남부지방 집중호우로 강진군 마령면 해역과 장흥·강진·해남·진도 해역까지 전복 집단폐사 규모가 발생해 어민들이 울부짖고 있다. 전복가두리양식장 피해현장(사진=해수부 제공) 전라남도는 지난 5일부터 7일일까지 3일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강진만 마량 해역 전복 해상가두리 양식장에 담수가 유입돼 32어가에서 키우는 전복 2291만 마리가 전량 폐사했다고 밝혔다. 폐사한 전복(사진=전라남도 제공) 진군 관계자는 “민물 유입으로 염분농도(5~15pus)가 낮아지면서 전복의 생리 활성화에 영향을 미쳐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폭우로 쏟아져 들어온 민물이 양식장을 덮친 데 이어 장흥댐과 간척지 수문 개방으로 민물이 또다시 대량으로 유입돼 전복 폐사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이들 전복은 출하를 앞둔 1년~ 3년짜리 전복으로 시가 총액 400억 원 상당에 이른다. 전복폐사 현장 점검 중인 해수부 장관(사진=해수부) 강진군 외에도 장흥·완도·진도 해역 양식장에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그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근 장흥·강진·해남·진도 해역에서도 총 114어가에 227억 원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최종 집계 규모가 현재 수준을 훨씬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 관계자와 전복양식장 피해어업인(사진=해수부) 해수부 문성혁 장관이 지난 12일 어업인, 전라남도지사, 강진군수 등과 함께 강진군 전복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했다. 문 장관 일행은 전복이 폐사한 가두리 양식 어업인들을 만나 피해발생 현황을 듣고 어민들을 위로했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피해지원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설명했다.
  • [특별기획-한국의 섬과 바다]  <2> 섬・항로・항만・등대
    이슈 2021-07-09 07:20:23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인 해양민족이다. 늘 푸른 바다, 드넓은 바다, 3000여 개가 넘는 섬들은 우리네 삶의 터전이자 해양사가 기록되고 해양문화가 탄생, 작동하는 공간이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환경은 약소국일 때 침략의 발판이었지만 도전과 응전의 역사를 성취한 후에는 세계 10위의 해양선진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이후 연속 세계 1위 선박 수주량을 과시한 우리나라는 바다를 활용해 세계 속으로 항해 중이다. 본지는 해양문화, 해양경제의 보고인 자랑스러운 ‘한국의 섬과 바다’ 특별기획 시리즈를 연재한다. 그 두 번째 ‘섬・항로・항만・등대’편이다(편집자 주). 태평양을 넘나드는 쿠르즈호(사진=섬문화연구소DB) 전 세계 물동량 중 바다를 통한 교역량은 78%이다. 우리나라는 해양국가라는 지정학 특성을 십분 활용해 수출입 물동량 99.7%를 바다를 통해 수송한다. 0.3%만이 항공기를 이용한다. 선박 건조 수주량이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해양의존도가 높고 그만큼 조선 경쟁력이 높다. 우리나라에는 바다를 중심으로 교역량이 높은 만큼 84개 산업단지가 있다. 자원이 부족하고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는 6.25이후 폐허 속에서 이를 기반으로 세계 10위의 선진국 토대를 구축했다. 수출 위주의 경제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이면서 세계로 나가는 출구가 3면으로 뚫린 반도국가 특성이 한 몫을 했다. 한반도에는 4722개의 섬이 있다. 남한에 3677개, 북한에 1045개가 있다. 이중 남한의 섬은 무인도가 3191개, 유인도가 486개다. 섬 가운데 무인도가 전체 85%를 차지한다. 유인도가 15%를 차지하는데 전체 무인도의 63%가 전라남도에 있다. 섬 크기는 제주도(1833.2㎢)가 가장 크고 거제도(375㎢), 진도(354㎢), 강화도(300㎢), 남해도(298㎢) 순이다. 전 세계 교역량의 첨병역할을 하는 컨테이너선(사진=현대상선 제공) 우리나라 국제 여객 정기항로 수는 일본 정기항로 2개, 중국 정기항로 8개가 있다. 외국으로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행기를 이용하지만 비교적 가까운 이웃나라에 여행갈 때에는 운임이 싼 선박을 이용한다. 화물은 대부분 선박을 이용한다. 부산항에서는 일본의 후쿠오카항에 연결되는 정기항로와 일본의 시모노세키항에 연결되는 정기항로가 있다. 중국 항로로는 인천항에서 중국의 위해항, 청도항, 천진항, 대련항, 단동항 등으로 연결되는 5개의 정기항로, 군산항에서 중국의 연대항으로 연결되는 항로, 부산항에서 연대항으로 연결되는 항로, 인천에서 출발하여 제주를 거처 상해항으로 연결되는 항로 등이 있다. 우리나라 연안여객 정기항로는 140개이고 143척의 여객선이 운항되고 있다. 여객선과 화물선이 정박과 출항이 이뤄지는 해양공간인 항만이다. 항만은 해안선을 중심으로 해상교통과 육상교통의 가교이자 관문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에는 51개 항만이 있다. 가거도항 이정표(사진=섬문화연구소DB) 무역항은 외국 무역선이 출입하고 무역화물이 취급되는 항만이다. 우리나라에는 무역항이 28개다. 동해안에 울산, 포항, 삼척, 동해, 묵호, 옥계항이 있다. 서해안에 인천, 평택, 대산, 태안, 보령, 장항, 군산, 목포항 등이 있다. 남해안은 완도, 여수, 광양, 제주, 서귀포, 삼천포, 통영, 고현, 옥포, 장승포, 마산, 진해 부산항 등이 있다. 연안항은 항만법에 의해 국내 항구 간을 운항하는 선박이 입출항하는 항만이다. 국가어항은 전국적 어항이면서 외딴 섬에 위치해 어장개발, 어선대피에 필요한 어항이다. 마라도 여객선(사진=섬문화연구소DB) 우리나라 동해, 남해, 서해, 제주에는 무역항, 연안항, 국가어항 등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와 해상교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항만시설물, 항로표지, 방파제, 항해목표물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수집된 정보를 해도와 수로서지에 반영한다. 섬과 바다를 오가는 선박의 안전항 항해를 위한 이정표가 등대다. 바다의 신호등 역할을 한다. 등대는 배가 육지의 위치나, 육지와의 거리, 위험한 곳을 확인하고 항만의 소재, 항구 등을 알리기 위해 설치된 바다의 신호등이다. 항구의 방파제에 세워진 등대를 방파제등대라고 부르고 왼쪽 등대는 백색이고 불빛은 녹색이 반짝인다. 오른쪽 등대는 홍색이고 불빛도 홍색이다. 등대는 조업하는 어민들에게 바다 경계선을 표시해주는 역할도 한다. 동해 최북단 저도 어장이 개장하면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어선의 안전한 어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저도도등을 운영한다. 동해 최북단 민통선 안에 위치한 저도도등(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어로한계선 안에서 조업 중인 선박들 모습(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저도도등은 한시적으로 불을 밝혀 저도어장의 북측경계수역인 북위 38도 34분을 일직선으로 표시하는 항로표지 역할을 한다. 조업 중 조류 및 바람에 의해 본선이 월선하지 않도록 수시로 선박의 위치를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러한 도등의 불빛은 주간에도 약 9km까지 식별할 수 있도록 고광력 LED불빛을 발산하며, 연말까지 매일 새벽 5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 등대는 등대직원이 상주하여 업무를 직접 운영하는 경우를 유인등대가 있고, 등대직원이 상주하지 않고 정비원이 주기적으로 순회 점검하는 소형등대를 무인등대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섬과 바다에는 5322개의 등대가 있다. 등대원이 거주하며 관리하는 유인등대는 37개, 무인등대는 288개, 방파제등대는 786개 등이다. 최서남단 가거도등대(사진=섬문화연구소DB) 등대는 항로표지라고 부르고 빛을 이용한 표지여서 광파표지라고 부른다. 광파표지에는 등대, 등부표, 도등이 있다. 등표는 암초상이나 수심이 얕은 곳에 설치해 그 위험을 표시하는 것이고, 등부표는 해상에 띄우는 구조물로서 항로상 가항수역과 암초 등의 장애물을 표시하는 표지이다. 등주는 구조가 간단한 기둥에 등화를 설치하는 간이등대 시설을 말한다. 도등은 좁은 수로 항로연장선상에 전조등, 후조등 등 2기 이상의 표지를 1조로 설치해 안전항로로 유도하는 표지이다. 입표는 암초상이나 수심이 얕은 곳에 설치해 그 위험을 표시하며 주간에만 이용한다. 연안항 성산포항 방파제 등대(사진=섬문화연구소DB) 부표는 해상에 떠있는 구조물로 항로상 가항수역과 암초 등의 장해물 표시하며 주간에만 이용한다. 에어사이렌은 안개가 내릴 때 압축공기를 통해 사이렌을 울려 선박에게 신호를 보낸다. 전기혼은 전자식에 의한 저주파 발진으로 발음기(유니트)에 의하여 신호를 보낸다. DGPS는 GPS의 측위오차를 1m 이내로 정밀하게 보정해 이용자에게 전송하는 위성항법 장치다. 레이콘은 선박의 레이다 영상면에 송신국의 위치를 모르스 부호로 표시하는 레이다 응답 장치를 말한다.
  • [뉴스 화제] 이름 없는 섬, 번지 없는 섬 찾기
    이슈 2021-06-29 08:35:38
    우리나라 섬은 몇 개일까? 3000여개의 섬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정확한 통계가 없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전국의 미등록된 섬을 측량해 지적공부에 신규 등록하는 ‘미등록섬 신규등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지는 속단할 수 없지만 우리 섬의 정확한 실태조사 작업이라는 점에서는 큰 의미가 있다. 미등록섬 드론측량 장면(사진=거제시 제공) 지난달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지방자치단체,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미등록섬 신규등록에 따른 경계설정 기준, 섬의 특성 상 선박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에 대한 해결방안, 소유자의 결정방법 등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지난 24일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는 경남에서 처음으로 거제시 하청면 어온리 620-6번지 인근 미등록섬(일명 매암섬)에 대한 드론측량을 시범 실시했다. 뜻깊은 이 자리에는 경상남도 토지정보과 관계자, 해안이 접한 경남6개 시·군 담당자가 드론측량 수행을 참관했다. 이번 신규 등록 측량을 드론측량 방법으로 실시해 측량성과의 정확성 여부를 점검하고, 측량비용 및 기준점 설치비용 등에 따른 내년도 본 사업 예산편성 및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거제시를 포함한 전국 5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실시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신규등록 시범사업에 따라 측량한 미등록섬에 대하여는 토지소재지·지번 및 면적을 결정하고, 소유자 확정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지적공부에 등록할 예정이며, 시범사업의 결과에 따라 내년에 우리 시의 미등록섬을 일제조사하여 지적공부에 신규등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뉴스 쟁점] ‘풍력발전 특별법안’ 수산업계 반발
    이슈 2021-06-22 08:44:41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안’(이하 ‘특별법안’)에 대해 수협 해상풍력 대책위원회 등 수산업계가 법안 통과 저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해상 풍력발전기(사진=섬문화연구소DB)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해상풍력 대책위원회를 비롯해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등 수산업계는 지난 2일 전남 목포시에 위치한 김원이 의원 사무소 앞에 모여 ‘풍력발전 특별법 규탄대회’를 열고 특별법 추진을 규탄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안은 국무총리 산하에 인허가 통합기구인 풍력발전위원회를 신설하고 산업부에 사무국을 설치하며 인허가 면제 및 일괄처리를 통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해상풍력 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풍력발전 특별법안 발의 규탄 성명서’를 채택하는 한편 전국 어업인과 수산업계가 참여하는 대규모 항의 집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목포 해상풍력 항의집회(사진=수협중앙회 제공) 해상풍력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수산업계 입장에서 특별법안은 오로지 해상풍력 추진에만 초점이 맞춰진 악법”이라면서 “해상풍력 초기 단계인 우리나라가 어업인 수용성이나 해양환경과 수산자원에 대한 철저한 검증 없이 규제를 대폭 완화해 사업 속도만 늘리는 점에 경악할 수 밖에 없다”며 특별법 추진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해상풍력 대책위는 대책회의 등을 통해 수산업계의 반대 입장을 정리해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며, 수산업계 뿐 아니라 특별법안에 반대하는 농업인 단체들과의 연대까지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어업인 일동’ 명의로 돼 있는 규탄 성명서 내용을 보면 “정부는 지난 해 전북 부안·고창 해상에서 발표한 ‘7.17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통해 해상풍력과 수산업의 상생과 공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는 ‘상생과 공존’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도 않은 채, 최근 47명의 국회의원 명의를 빌려 ‘풍력발전 특별법안’을 발의했다.”는 것이다. 해상풍력 항의집회(사진=수협 중앙회 제공) 또 “지난해 10월 무려 53만8337명이 동참한 ‘일방적 해상풍력 추진 반대 서명운동’에서 우리 어업인은 어업인 중심의 민관협의회 구성, 해양환경과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의 철저한 검증, 민간사업자의 기존 해상풍력 입지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 등을 요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미래 성장 동력 등 허울 좋은 구호를 내세워 ‘풍력발전 특별법안’에 우리 어업인의 요구를 어느 하나 반영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번 특별법안은 대표 발의한 김원이 의원 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46명이 발의에 참여했으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 ‘또 하나의 희망백신’, 7300여 봉사자 숨은 활약
    이슈 2021-06-17 08:57:19
    코로나시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지만 그나마 바이러스로부터 생명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의료진은 숨은 공로자가 아닐 수 없다. 코로나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을 매일 묵묵히 돕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공로에 박수를 보내보자는 여론이 높다. 이런 여론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에 고마워하는 접종자들에 의해 미담사례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시내 27개 예방접종센터에는 4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매일 백신 접종 과정을 돕고 있다. 이들은 의료진의 접종업무를 위해 접종현장에서 대상자 신원 확인, 절차 및 동선 안내, 이동지원, 예진표 작성 등의 행정업무를 담당한다. 발열체크와 예진표를 작성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사진=서울시 제공) 예방접종센터 운영이 본격화된 4월 이후 7300명이 넘는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20대 대학생부터 70대 어르신, 개인 신청자부터 자원봉사단체까지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의 요청으로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단체들이 팔을 걷어붙이는고 있고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20대 청년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광진구 자원봉사센터 차연주 센터장은 “모집공고를 올리면 바로 신청이 마감되고 문의하는 청년들이 줄을 잇는다.”면서 “공공활동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매주 1~2회씩 은평구 예방접종센터까지 봉사활동을 하는 김익수(73)씨는 일산에 거주하지만 은평구자원봉사센터 요청으로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참여 중이다. 군 입대를 앞둔 대학생 이유빈(20) 씨는 “처음에는 봉사시간을 채우려 참여했는데 지금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어서 계속 돕고 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의 친절하고 따뜻한 미소는 시민들이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접종을 마친 한 시민은 “여러 걱정을 안고 백신을 맞으러 왔는데 안내해주는 봉사자분들이 친절하게 맞아주고,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되는 모습을 보고 편안한 마음으로 접종을 마칠 수 있었다”며 말했다. 서초구 자원봉사단과 은평구 자원봉사자가 접종대기자를 안내하는 장면(사진=서울시 제공) 대중교통 이용이 힘든 어르신을 위해 일부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셔틀버스’ 이동 지원에도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차량과 승‧하차 지점에서 안전한 차량 탑승을 돕고, 접종이상 반응 관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안내 등도 지원하고 있다. 광진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서재혁(20) 씨는 “두 달 째 선별진료소와 예방접종센터 봉사활동에 참여 중인데 손세정제를 자주 사용해 두 손이 많이 건조해지고 상했지만 지난해 미국에서 귀국 후 격리시설에서 지내면서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그 노고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돕고 있다”면서 “자원봉사를 통해 배우는 것도 많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노력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는 예방접종센터에서 필요한 자원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초부터 ‘예방접종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자원봉사자에 대한 모집, 교육, 활동관리 등의 역할을 한다.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자는 각 자치구 자원봉사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인력풀을 통해 확보하거나, ‘1365 자원봉사포털’(https://www.1365.go.kr) 등을 통해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한편,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예방접종센터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원봉사자는 시민의 희망백신입니다’ 캠페인을 오는 21일터 10일 간 온‧오프라인으로 전개한다.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HK inno.N이 후원하는 소정의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모두의 안전과 일상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자원봉사자가 또 하나의 희망백신이라고 생각하며 자원봉사자의 안전과 긍정적 경험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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