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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니 프로볼링고항에 한국 물류센터 확보
    세계의 섬 2021-09-27 15:11:06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인도네시아 프로볼링고항에 물류센터를 확보해 운영 중이다.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는 해외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항만에 물류거점을 확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외국 물류센터를 이용할 경우 물류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물류센터 등을 확보해 우리 기업에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물류센터 위치(사진=해수부 제공) 이번에 물류센터를 확보한 프로볼링고항은 우리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인도네시아 제2의 경제권역, 동부 자바 주(州)에 위치해 있다. 동부 자바 주는 물류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여 우리 기업이 물류창고 이용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는 인도네시아 동부권역 물류센터 확보를 위해 동부 자바 주 전역의 항만을 조사하여 수라바야항을 대체할 수 있는 항만으로 프로볼링고항을 선정했다. 이후 올해 5월 부산항만공사는 한국 해외인프라 개발공사, 현지 기업과 협력하여 물류센터를 확보·운영할 수 있는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합작법인 주도로 프로볼링고항 인근에 총 2만5000㎡(창고 1만2000㎡, 야드 1만3000㎡) 규모의 물류센터를 확보해 9월 15일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이번에 확보한 물류센터는 우리 국적 기업에 시장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륙운송과 항만하역 서비스는 현재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창고는 올해 12월에, 보세창고는 내년 중 개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전 지역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내륙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업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물류센터 조감도(사진=해수부 제공)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물류거점 확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는 유럽의 주요 항만인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 스페인 바르셀로나항에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영호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우리 중소·중견 기업들이 수출에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물류센터 확보가 우리 기업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해외물류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우리나라 물류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프로볼링고항 물류센터 이용에 관심이 있는 기업 등은 부산항만공사 해외사업실(chjh@busanpa.com)로 문의하면 된다.
  • [세계의 섬] 두바이 하늘정원・워터 피쳐
    세계의 섬 2021-09-15 10:51:48
    아랍에미리트는 걸프만 연안에 위한 중동 국가이다. 정식 명칭은 아랍에미리트연합(United Arab Emirates)이다. 아부다비·두바이·샤르자·라스 알 카이마·아즈만·움 알 카이와인·푸자이라 등 7개의 토후국(Emirates)으로 구성돼 있다. 해안선 길이는 1318㎞, 면적은 8만 3600㎢, 인구는 577만 9760명이다. 수도는 아부다비(Abu Dhabi). 종족 구성은 남아시아인 50%, 아랍인 23%, 에미리아인 19% 등. 하늘정원(사진=두바이관광청 제공)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전체 면적의 90%가 사막이다. 인구 구성은 현지인이 20%, 외국인이 80%를 차지한다. 두바이의 하늘정원(Garden in the Sky)은 버즈 칼리파(Bujr Khalifa)의 앳더탑(At the top)과 올해 새롭게 문을 연 뷰 앳 더 팜(View at the Palm)의 뒤를 잇는 전망대이다. 하늘정원(Garden in the Sky)은 2020 두바이 엑스포 부지 안에 위치한 전망대로 55m 높이로 사람을 태운 전망대가 위, 아래로 움직이며 4.38 평방킬로미터의 엑스포 부지를 360도 조망할 수 있도록 회전한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전망대는 총 2층으로 구성, 전망대 내부의 계단을 통해 1층과 2층을 오갈 수 있다. 하늘정원은 전망대 2층에 상피나무 또는 노랑불꽃나무가 심어져 있기 때문에 붙은 이름으로 이 나무는 두바이의 많은 공원과 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늘정원이 위치한 주빌리 파크(Jubilee Park)에서는 그 밖에도 수십 개의 식음료 매장과 대규모 예술 장치 및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된다. 워터 피쳐(사진=두바이관광청 제공) 두바이의 엑스포 2020 워터 피쳐(Expo 2020 Water Feature)는 두바이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 버즈 칼리파의 분수 쇼 제작에 사용된 첨단기술로 만들어졌다. 낮에는 13m 높이의 구조물 벽을 타고 153개의 소형 파도가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다. 반면, 저녁에는 이 파도가 중력을 거스르고 벽을 타고 올라가는 마법과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이 구조물에는 3개의 입구가 있어서 사람들은 이 구조물의 중심에 서서, 떨어져 내려온 물들이 어디로 어떻게 사라지는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걸작들에 맞춰 향연 하는 파도는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다른 볼거리로는 구조물 중심에 설치된 빨강, 초록, 노랑의 거대한 불꽃을 뿜어내는 불의 원이다. 이 불꽃은 순수하게 수소로만 만들어져 탄소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2020 두바이 엑스포의 3가지 소주제 중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상징하기도 한다.
  • [뉴스 화제] 남극 세종기지에서 푸른 농작물 수확
    세계의 섬 2021-09-07 10:38:55
    영하 25.6도의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우리 기술로 수박이 재배, 수확됐다. 우리나라가 남극에 진출한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재배한 채소는 건강을 챙기는 식탁에 오르고 대원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극지연구소와 농촌진흥청은 남극세종과학기지 실내농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기지 대원들에게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고 있다. 실내농장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타고 지난해 10월 말 국내를 출발해 올해 1월 기지에 도착했으며, 5월 7일 첫 파종 후 6월부터 매주 1~2kg의 잎채소를 생산하고 있다. 7월 중순부터는 오이와 애호박, 고추가, 8월 중순에는 토마토와 수박이 처음으로 수확됐다. 남극 실내농장의 청상추,수박,고추,토마토(사진=극지연구소 제공) 남극세종과학기지에는 현재 17명의 월동연구대원이 체류하며, 실내농장에서 기른 신선 채소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고 있다. 기지에서는 채소류를 장기 보관하기 어려운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접한 칠레, 주변 기지와 왕래가 중단되면서 6개월 넘게 신선 식자재 구경이 힘들었다. 실내농장에는 발광다이오드 (LED)를 인공광으로 이용해 에너지 소모를 최대한 줄이면서, 빛의 주기와 세기를 농작물의 종류와 생육단계에 따라 조절하는 기술이 사용됐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실내농장 내부의 재배 환경과 생육 상황을 영상으로 원격 모니터하며 기지 대원들이 농작물 재배에 어려움이 없도록 수시로 컨설팅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29개 나라가 남극에서 83개 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만 신선 채소 공급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잎채소와 열매채소를 동시에 재배할 수 있는 실내농장을 구축한 연구기지는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 남극세종과학기지가 두 번째다. 극지연구소와 농촌진흥청은 남극세종과학기지 대원들에게 신선 채소를 공급하기 위한 ‘남극에 실내농장 보내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난 2010년에 이어 지난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두 번째 실내농장을 보내게 됐다. 강성호 극지연구소장은 “대원들이 신선한 채소를 자주 먹을 수 있게 되면서 기지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라며 “장기간 고립된 환경에서 근무하는 대원들이 실내농장에서 푸르른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심리적인 안정감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실내농장에서 수확한 신선 채소로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 드시고, 아무쪼록 건강과 영양을 잘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와 함께 “앞으로 실내농장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농작물 재배가 어려운 극지는 물론 사막 등에 실내농장을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북극 환경 변화…메탄 배출하는 미생물에게 영향
    세계의 섬 2021-08-30 12:18:30
    북극 환경이 바뀌면서 나타나는 미생물의 변화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절하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을까? 극지연구소는 북극 동토층 메마른 지역에서 메탄가스 배출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밝혔다. 메탄가스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북극 동토층에서 새어 나오고 있는 온실기체이다. 북극 동토층은 녹으면서, 지대의 높낮이에 따라 물이 모여 습지가 되거나 물이 빠지고 건조한 환경으로 바뀐다. 이 같은 환경의 변화는 메탄을 배출하는 미생물에게도 영향을 미치는데, 기존의 연구는 주로 다량의 메탄가스 발생지로 알려진 습지대에 주목했다. 채르스키 지역(사진=극지연구소 제공) 극지연구소와 독일 막스 플랑크 국제 공동연구팀은 동시베리아 체르스키 (Chersky)의 콜리마 (Kolyma) 강변에서 토양 미생물의 변화와 온실기체 배출 현상을 추적했다. 앞선 연구팀이 배수로를 설치해 10년 간 인위적으로 건조하게 만든 지역이다. 연구팀은 메탄 생성과 관련한 7종의 신종 미생물들을 새롭게 발견하고 이들의 기능과 우점도를 분석해 메탄가스 방출량 감소 원인을 찾아냈다. 건조한 지역에서 메탄을 생성하는 미생물들은 개체 수는 크게 줄었으며, 심지어 일부 메탄 생성균이 거의 사라지는 현상도 확인됐다. 반대로 또 다른 온실기체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건조한 지역에서 더 높게 측정됐는데, 습지 동토와 비교하면 약 2.8배에 달하는 양이었다. 건조한 지역이 습지보다 낮에 기온이 잘 오르면서 이산화탄소를 내뱉는 미생물의 호흡량이 늘었고, 개체수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온실기체 종류, 처한 환경에 따라 북극 미생물들이 다른 배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이번 연구로 확인한 건조한 지역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동토층 전체로 확대할 수는 없지만, 북극 환경이 바뀌면서 나타나는 미생물의 변화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절하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학계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연구팀은 시베리아 이외의 고위도 동토층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알래스카, 캐나다 등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토층은 약 1조6천억 톤의 탄소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구온난화의 잠재적 ‘시한폭탄’으로 꼽힌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해양ㆍ극지기초원천기술개발사업 “북극 동토-대기환경기반 종합 모니터링 및 상호관계 규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학술지인 Global Change Biology 7월호에 게재됐다. 김민철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온실가스 배출량에 영향을 미치는 극지역 미생물들이 온난화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이들의 생리특성에 관한 세밀한 분석을 통해 기후변화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얼음 없는 남극에서 적응하는 펭귄
    세계의 섬 2021-08-03 07:49:02
    펭귄은 지느러미 모양의 날개로 잠수해 어류와 동물 플랑크톤, 오징어류를 잡아먹는다. 펭귄은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데 새끼가 성장하면 새끼들만의 집단을 만든다. 추위나 큰도둑갈매기 등 적으로 보호하기 위함이다. 황제펭귄, 임금펭귄은 알을 품어서 부화시킨다. 아델리펭귄은 자갈로 둥지를 만들고 배를 뉘어서 알을 품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35~55일 정도다. 펭귄은 얼음이 녹아야 물이 유입돼 크릴 등 먹이사슬이 가능해진다. 그런데 아델리펭귄이 지구온난화로 얼음이 사라진 남극 바다에서 적응하며 사냥하는 모습을 관찰됐다. 아델리펭귄(사진=극지연구소 제공) 극지연구소 이원영 박사 연구팀은 지난 2018년 12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인근 인익스프레시블 섬(Inexpressible Island)에서 번식하는 아델리펭귄 27 마리를 추적, 5 마리가 기존 사냥터를 떠나 난센(Nansen) 빙붕이 붕괴하면서 노출된 바다로 향하는 모습을 최초 확인했다. 빙붕(ice shelf)은 바다에 떠 있는 수백 미터 두께의 얼음 덩어리로써 남극대륙 위 빙하가 바다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16년 인익스프레시블 섬 펭귄 번식지에서 남쪽으로 약 10㎞ 떨어진 난센 빙붕의 끄트머리가 떨어져 나가면서 약 214㎢ 면적의 바다가 새로 나타났다. 아델리펭귄이 사냥터를 바꾼 것은 빙붕 붕괴로 인해 취식이 가능한 해역이 더 늘어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빙붕이 사라진 바다에는 빙하 녹은 물이 유입되면서 펭귄의 먹이인 크릴 등이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쇄빙선 아라온호(자료사진=극지연구소 제공) 5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22마리는 이전에 먹이를 사냥했던 동쪽 바다로 갔는데, 신규 사냥터 정보가 모든 개체에 퍼지지 않아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지난 2017년, 펭귄들이 개체 간에 소리를 내며 모이는 행동을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GPS와 수심기록계, 비디오카메라 등을 활용해 아델리펭귄의 이동경로와 사냥 습성을 파악했다. 신규 사냥터로 향한 펭귄들은 수심 100미터 이하의 얕은 바다에서 주로 먹이를 사냥했다. 인익스프레시블 섬은 세계 최대 해양보호구역인 남극 로스해에 위치하며, 최근 우리나라의 주도로 남극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물범, 남극어류 등 해양동물이 다양하게 서식하는 곳으로, 이번 관찰결과는 남극 생태계 변화 연구에 기초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 환경부, 지원으로 수행됐고 연구결과는 Environmental Research (환경 연구) 온라인 판에 6월 게재됐다. 이원영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펭귄 일부가 변화에 적응하며 버티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대다수는 급격한 변화로 위기에 처해있다”며, “기후변화가 인류에게 가져올 위기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만큼, 펭귄이 겪고 있는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 해상 표류 중 러시아 선박 긴급구조
    세계의 섬 2021-08-02 10:36:23
    해양수산부는 러시아 해역에서 허가받아 조업 중이던 근해채낚기어선 M호(감포선적, 82톤, 승선원 7명)의 구조 요청을 받고, 국가어업지도선을 급파해 어선과 선원을 안전하게 구조해 예인 중이라고 밝혔다. 표류어선 예인 장면(사진=해수부) 어제(1일) 해수부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지난달 18일부터 러시아 수역에서 오징어를 잡기 위해 조업하던 중 지난달 29일 기관고장으로 정상적인 운항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자 구조 요청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수부 지도선이 예인하는 장면(사진=해수부) 이 선박이 해상 표류할 당시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이 러시아 선박을 우선 우리나라 해역까지 예인했으며, 이후 대화퇴 해상에서 출동 중이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7호가 지난달 29일 21:00경 인계 받아 선원과 선체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30일 20시경 울릉도항까지 예인한 후 해당 선박은 수리할 예정이다. 이세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현재 러시아 수역과 대화퇴어장에 출어하는 우리 어업인들은 기관고장 등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당부드린다”면서 “우리 국가어업지도선도 상시 배치를 통하여 구조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북극에 나비가 살 수 있을까?
    세계의 섬 2021-07-23 11:28:50
    과연, 꽁꽁 얼어붙어 추운 북극에서 나비가 살 수 있을까? 이런 수수께끼는 극지연구소 연구원들이 북극에서 나비가 살고 있는 현장을 확인한 것으로 풀렸다. 극지연구소는 북반구 고위도에 사는 나비가 생존에 필요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근적외선 영역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전략을 취했다고 밝혔다. 북극 연구 차세대 쇄빙선(사진=극지연구소 제공) 곤충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지 못하는데, 이는 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섭씨 10도에 불과한 고위도 북극에서 생존을 어렵게 하는 조건이다. 극지연구소 이원영 박사, 목포대 강창구 교수 연구팀은 런던 자연사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럽 나비 표본 343종의 사진, 기후 데이터를 분석해 기온과 강수량에 따른 나비 표면의 반사도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나비는 지중해 연안 위도 34도부터 고위도 북극 위도 70도에 이를 정도로 분포 지역이 넓어서 기후 요인이 동물의 표면색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에 알맞은 종으로 꼽힌다. 분석 결과, 고위도 추운 곳에 사는 나비일수록 표면의 반사도가 낮았는데, 태양 에너지의 흡수량을 늘려서 체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더운 지역에서는 반사도를 높여서 체온을 낮추고 있었다. 그린란드 네발나비과 나비(사진=극지연구소 제공) 반사도의 차이는 가시광선보다 근적외선 영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눈으로 구별할 수 있는 가시광선 영역에 머물렀던 기존 연구와 달리, 빛의 파장대를 적외선 영역까지 확장해 반사도 변화를 측정했고 근적외선이 체온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찾아냈다. 부위별로 살펴보면, 혈액 순환과 비행 등 나비의 핵심 신체 기능이 몰려 있는 몸통(가슴, 배)과 날개 인접 부위에서 기온에 따른 반사도 변화가 잘 관찰됐다. 연구팀은 스스로 체온 조절이 가능한 포유류나 조류 등 항온 동물에서도 이와 유사한 기작이 작동하는지 연구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연구지원을 받았으며, 연구결과는 Ecology Letters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이원영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 강창구 목포대학교 교수는 “표면의 반사도를 낮춰서 체온을 지켜낸 극지 곤충들에게 급격한 북극의 온난화는 생존을 위협하는 새로운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북극 생태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뉴스 화제] 아라온호, 85일간 북극 항해 시작
    세계의 섬 2021-07-13 09:58:52
    지난 1일 국내 유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광양항을 출발, 85일간 북극항해에 나섰다. 아라온호 연구팀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변화 양상을 추적하고 어족자원 보존을 위한 기초조사를 수행한다. 마지막 임무는 북극 축치해(Chukchi Sea)와 동시베리아해 등에서 메탄가스의 방출현상을 확인하는 탐사작업이다. 이번 항해에는 연구원과 승무원 등 모두 83명이 참여한다. 61명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고 나머지 인원들도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격리를 마쳤다. 알래스카에서 중간 보급이 가능해지면서 항해일정은 지난해보다 25일 늘어났으며, 작년에 취소됐던 해저탐사도 재개된다. 쇄빙선 아라온호(사진=극지연구소 제공) 아라온호 북극항해 연구팀은 북극 온난화와 해양생태계의 변화를 관찰하고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이상기후현상의 원인을 찾기 위한 연구를 이어간다. 연구팀은 북극해 진입 전에 만나는 베링해에서 대기와 해양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기록된 정보는 위성 통신으로 극지연구소로 전달돼 국내에서 수행 중인 연구에 활용된다. 극지연구소는 우리나라 주변 바다에서 발생하는 고수온 현상의 원인이 베링해 대기에 존재한다고 보고 지난 2년간 관측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라온호는 북극해 더 안쪽, 북위 80도에 위치한 마카로프 분지 해역까지 진출한다. 이 해역은 태평양, 대서양에서 기원한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라 온난화의 영향을 비교 분석하기에 유리하지만, 여름철에도 해빙(바다얼음)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접근과 현장 관측 자료 확보가 어렵다. 아라온호 북극항해 항로 연구팀은 마카로프 분지와 서 북극해에서 온난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변화 양상을 추적하고 어족자원 보존을 위한 기초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인원교체 제한으로 헬기와 북극곰 감시자가 빠지면서 해빙 위에 내려서 하는 연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생략된다. 이번 항해의 마지막 임무는 북극 축치해(Chukchi Sea)와 동시베리아해 등에서 해저를 탐사하고 지구온난화를 부추기는 것으로 지목된 메탄가스의 방출현상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들 해역에는 메탄이 다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해저 탐사가 이뤄진 곳은 10%에 불과하다. 동시베리아해에서 해빙관측 수중 계류 장비를 설치장면(사진=극지연구소 제공) 이번 북극항해는 해양수산부 연구개발과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정부 신북방정책 수행을 위해 해군 장교가 동행한다. 또한 국내 예술계 창작활동 지원 차원에서 시각분야 예술가도 승선한다. 강성호 극지연구소 소장은 “K방역 덕분에 지난해보다 사정은 나아졌지만, 연구팀 교체 없이 3달간 항해하기 때문에 피로감이 우려된다”면서 “기후변화 대응 연구를 늦출 수 없다는 각오로 어려움 속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연구원들에게 많은 응원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세계의 섬] 지구온난화로 북극바다 소음↑
    세계의 섬 2021-07-06 13:37:35
    지구온난화로 북극 해빙이 지속되고 있다. 바다 얼음인 해방이 계속되면서 바람, 풍랑 등 자연 발생적 소음도 늘고, 자원탐사나 항로개척을 위한 인간의 활동까지 더해지면서 북극의 소음 유발 요인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극지연구소는 지구온난화 때문에 여름철 북극해 수중 소음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극지연구소 나형술ㆍ한동균 박사 연구팀은 지난 2017년 8월 북극 동시베리아해에 수중음향 관측 장비를 설치하고 1년간 바다 속 소리를 기록했다. 동시베리아해 수중음향 관측 장비(사진=극지연구소 제공) 분석결과에 따르면 여름철 북극해 수중소음은 연평균보다 16dB (ref 1 μPa) 높았다. 물속에서 3 dB 오를 때마다 소리의 세기가 2배로 뛰는 것을 고려하면, 평균보다 40배 가까이 소음이 증가한 것이다. ref 1 μPa는 소리 (음압)의 크기는 dB(decibel) 단위로 나타내는데, 이는 물, 공기 등 매질의 기준압력에 대한 비율로 계산된다. 기준압력은 수중에서 1 μPa, 공기 중에서 20 μPa이며, 같은 음압이면 수중에서 26 dB 더 높다. 소음 발생 원인도 분석했는데 지구온난화로 늘어난 자연발생 소음의 영향이 13dB로, 인위적인 활동을 제외하더라도 상당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수중소음은 해빙 면적이 최소가 되는 9월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장 조용했던 6월보다 22 dB 높았는데, 소리의 세기로 변환하면 150배 이상 시끄러웠다. 턱수염바다물범 음향신호(사진=극지연구소 제공) 현재 여름철 북극해빙의 면적은 위성관측이 시작된 1979년과 비교하면 60% 미만으로 줄었다. 이 같은 해빙의 감소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 북극 바다의 소음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빙으로 덮인 북극해에서는 접근의 제약 때문에 수중소음 연구 사례가 많지 않으며, 특히 동시베리아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연구팀은 국내 유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타고 연구지역으로 이동, 계류형 자기기록식 수중청음기를 이용해 장기 관측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북극 해빙이 움직이거나 깨질 때 나는 소리와 북극해에 서식하는 턱수염바다물범 (Bearded seal) 등 해양포유류가 내는 소리를 분리해내는 데도 성공했다. 강성호 극지연구소 소장은 “얼음이 사라지고 있는 북극해 생태계를 보호하고 해양생물들과 공존하기 위해 북극바다가 내는 소리에 귀를 더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해양수산부 연구과제 ‘북극해 온난화-해양생태계 변화 감시 및 미래전망 연구’와 ‘남극해 해양보호구역의 생태계 구조 및 기능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저명한 학술지 ‘지구물리학연구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 6월호에 게재됐다.
  • [뉴스 화제] 남국 펭귄이 갈매기 둥지 습격
    세계의 섬 2021-06-15 10:00:09
    남극 로스해는 수십만 마리의 아델리펭귄과 황제펭귄이 서식하는 남극특별보호구역이다. 펭귄 이외에 남극이빨고기(메로)를 비롯한 95종의 어류, 수십 종의 크릴, 물범, 고래, 바닷새 등이 살고 있다. 극지연구소 측은 “남극 로스해는 생태학적 가치가 높아서 로스해를 보호하고 연구하기 위한 각국의 움직임도 활발하다.”라고 말했다. 극지연구 쇄빙선 아라온호(사진=극지연구소 제공) 이 로스해에서 아델리펭귄이 천적인 남극도둑갈매기의 둥지를 습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아델리펭귄의 집단 번식지가 아닌 곳에서 이 같은 행동이 확인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극지연구소 김정훈 박사 연구팀은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인근 케이프 뫼비우스(Cape Möbius)에 설치한 무인 카메라로 아델리펭귄들이 도둑갈매기 둥지 3곳을 공격하는 모습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화면 속 아델리펭귄은 도둑갈매기의 알을 밟아서 터뜨리기도 했다. 남극 로스해 케이프 뫼비우스(Cape Mobius) 지도 케이프 뫼비우스가 위치한 남극 로스해 일대는 전 세계 아델리펭귄의 약 32%가 번식하는 곳으로, 아델리펭귄의 알과 새끼를 사냥하는 도둑갈매기를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연구팀은 호기심이 많고 호전적으로 알려진 아델리펭귄 무리가 침입자에게 보내는 도둑갈매기의 경고음에 이끌려 접근했다가 우발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먹이를 확보하기 위해 펭귄 둥지를 공격하는 도둑갈매기와 달리, 펭귄은 다른 조류의 알이나 새끼를 먹지 않기 때문에 사냥 등 특정 의도를 갖고 공격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아델리펭귄 새끼와 알을 사냥하는 도둑갈매기(사진=극지연구소 제공) 카메라가 설치된 지역도 가장 가까운 아델리펭귄 집단 번식지와 17km이상 떨어져 있어서 새끼를 지키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하기 어렵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정훈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 “천적을 공격하는 아델리펭귄의 이번 사례처럼 남극 생태계에는 베일에 가려진 부분이 많다”며, “무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남극동물들의 행동과 생태의 비밀을 풀어내는 연구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 연구과제 ’남극해 해양보호구역의 생태계 구조 및 기능 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지난 5월 국제학술지 ‘Diversity’ 특별호 ‘로스해 해양보호구역의 생물다양성’(제1저자 김유민, 김종우 극지연구소 연구원)에 게재됐다.
  • [세계의 섬] 하와이 제도 <7> 하와이 아일랜드
    세계의 섬 2021-05-31 08:35:54
    하와이 아일랜드는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크고 제일 어린 섬이다. 빅 아일랜드라는 별명에 걸맞게 다른 하와이의 섬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거의 두 배나 크다. 그래서 하와이 아일랜드는 그 크기만으로도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마우나케아 및 마우나로아 같은 거대한 화산의 차폐 효과와 고도로 인해 열대 다우에서부터 툰드라에 이르기까지 세계 기후대 중 네 가지를 제외한 모든 기후대를 체험할 수 있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의 흐르는 마그마에서 마우나케아의 눈 덮인 산까지, 하마쿠아 해안의 무성한 계곡에서 푸날루우의 검은 모래 해변까지. 하와이 아일랜드(사진=섬문화연구소DB) 하와이 아일랜드 북동쪽에 있는 힐로의 바로 북쪽의 하마쿠아 밸리는 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탁 트인 경관 중 하나다. 연간 2m의 비가 내리는 이 지역은 우거진 열대 우림, 멋진 폭포, 잔잔한 푸른 골짜기를 자랑한다. 19세기와 20세기에 하마쿠아 코스트에는 사탕수수 농장이 한창이니다. 현재는 작은 농부 공동체를 이루어 현지어로 ‘칼로’라고 부르는 타로, 야자수, 채소, 열대 과일을 기르고 있다. 유적 마을 호노카아에는 지역의 맛을 잘 살려낸 전문점들과 부티크가 있다. 추억에 남는 드라이브를 즐기시려면 하마쿠아 헤리티지 코리도어를 타고 힐로에서 와이피오 밸리 전망대를 향해보자. 이 경치가 아름다운 해안을 달리면 깊은 물로 둘러싸인 열대 숲으로 우거진 협곡을 구경할 수 있다. 하마쿠아 해변(사진=하와이관광청 제공) 잠시 멈추어 3계단 폭포인 우마우마 폭포와 하와이 열대 식물원과 월드 식물원을 포함한 이국적인 식물로 가득한 가든을 방문해보자. 헤리티지 드라이브에는 섬에서 가장 유명한 두 폭포인 130m짜리 아카카 폭포와 30m짜리 카후나 폭포가 있다. 그 연속되는 폭포의 아름다움에 매료되면 왜 이 폭포를 ‘와일렐레’ 즉, 뛰어오르는 폭포라 부르는지 이해할 거다. 여정을 마치며 와이피오 밸리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진정한 파노라마 광경을 감상해보자. 하마쿠아 코스트로 해안 절벽, 풍요로운 계곡, 열대 우림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아름다운 하마쿠마 헤리티지 코리도어 드라이브는 힐로에서 시작하여 와이피오 밸리 전망대에서 끝난다. 노스 힐로에서 하와이 벨트 로드를 따라 시작하여 6km 길이의 오노메아 씨닉 드라이브로 진입한다. 둘러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끼가 낀 다리, 오노메아 베이의 해안 경치, 하와이 열대 식물원을 만나볼 수 있다. 식물원은 세계 2000종의 열대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주립공원을 지나 다시 해안으로 진입해 북쪽으로 가면 월드식물원이 나온다. 이 정글 놀이터에는 5000종 이상의 하와이 및 열대 식물이 보관되어 있다. 하와이 아일랜드 해변(사진=섬문화연구소DB) 다시 길을 타고 커브 길을 조심스럽게 지나가다 라우파호에호에 포인트의 아름다운 경치에서 멈추어보자. 이 평화로운 지역은 1946도 쓰나미로 한때 완전히 파괴되었다. 오늘날 라우파호에호에 포인트는 여전히 아름다운 바위 해안가, 조수 웅덩이, 바다 절벽의 비경을 자랑한다. 라우파호에호에 기차 박물관 방문도 있다. 하마쿠아 코스트에서 물자와 승객을 나르며 오가던 오래된 하와이 통합 철도가 전시되어 있다. 먹을 것을 들고 현지 숲을 통해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칼로파 주립 휴양지에서 피크닉을 즐기자. 혹은 작은 마을 호노카아에서 허기를 채워보자. 토요일 아침 파머스 마켓, 작은 식당가, 말라나다스로 유명한 텍스 드라이브 여관과 같은 카페를 만날 수 있다. 이 포르투갈식 도너츠는 지역 특산물이며 텍스에서 하와이 아일랜드 최고의 말라사다스를 맛볼 수 있다. 동네가게(사진=하와이관광청 제공) 와이피오 밸리 전망대에서 긴 여정을 마치고 골짜기를 벽으로 둘러싼 풍요로운 풍경, 폭포, 흑사장의 경관이 펼쳐진다. 카메하메하 1세가 어릴 적 그의 통치권을 빼앗으려던 자들을 피해 이곳 성지에 숨어 지냈다.
  • [세계의 섬] 하와이 제도 <6> 마우이
    세계의 섬 2021-05-24 07:45:27
    ‘계곡의 섬’이라 불리는 마우이는 하와이 제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변, 신성한 이아오 밸리, 혹등고래가 대이동을 펼치는 장관, 팜투테이블 음식 및 할레아칼라의 장엄한 해돋이와 해넘이가 장관을 이룬다. 대부분 여행자는 카훌루이 공항(OGG)에 도착해 센트럴 마우이에서 여행을 시작한다. 인구가 가장 많이 분포된 이 지역에서 흥미진진한 명소를 풍성하게 즐기고 큰길에서 벗어나 보물 코스를 발견해 가는 재미도 있다. 마우이 계곡섬 풍경(사진=하와이관광청 제공) 센트럴 마우이 최고의 명소로 손꼽히는 평화로운 이아오 밸리 주립 공원으로 향해 산안개가 내려앉은 숲과 울창한 계곡, 힘차게 흐르는 계곡을 구경해보자. 잘 닦인 트레일에서 여유롭게 하이킹을 즐기며 마우이 대표 명소 가운데 하나인 365m의 이아오 니들을 감상해보자. 이아오 밸리 주립 공원으로 여행을 떠나 매력적인 와일루쿠 마을에서 현지인이 운영하는 가게와 레스토랑 및 역사 유적지를 찾아가 보자. 이웃 마을 카훌루이로 향해 마우이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 자리한 북적이는 쇼핑 지구. 아름다운 여정을 떠나기 위해 짐을 챙겨야 한다면 이곳에서 필요한 것을 준비하자. 카훌루이 공항에서 서쪽으로 10분만 달려가 만나는 와일루쿠에서 마우이 정부의 행정 중심지이자 상업의 중심지를 만난다. 와일루쿠를 방문해 마켓 스트리트 주변을 메운 나무로 지은 매력적인 상가에서 가족이 운영하는 수십 개의 가게를 돌아보는 재미가 있다.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가 즐비하다. 현지인이 즐겨 찾는 가게, 레스토랑, 베이커리들이다. 마우이해변 오랜 시간 인기를 누리는 가게 외에도 와일루쿠에는 새로운 매장이 부상하고 있어 현대적인 부티크, 감각적인 카페 및 편안한 커피숍이 눈에 띈다. 현지 예술과 문화를 기념하는 와일루쿠 퍼스트 프라이데이가 진행되는 동안 방문해 전통의 미와 현대의 미를 모두 즐겨보자. 공동체가 운영하는 이 길거리 파티는 오후 6-9시에 진행되고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데, 음악, 마술, 음식, 예술, 장신구와 패션 소품이 넘친다. 마켓 스트리는 오후 5시 30분부터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옛 시대의 정취가 가득한 이 마을을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와일루쿠 메인 스트리트 협회에서 운영하는 ‘리디스커버 와일루쿠’ 도보투어에 참여해볼만 하다. 투어는 카아후마누 교회, 베일리 하우스, 피하나 칼라니 헤이아우 및 1927년 개관한 이아오 극장 등 마음을 사로잡는 역사 및 문화 명소 23곳 이상을 돌아본다. 아울러 웨스트 마우이의 극적인 산악지대 아래 자리한 와일루쿠는 울창한 이아오 밸리로 여행을 떠나기에도 좋다. 계곡으로 향해 오래전 하와이 족장들이 잠든 신성한 묘지와 유명한 이아오 니들을 돌아볼 수 있다. 마우이 해안선은 193km. 이 해안선을 따라 48.3km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진다. 마우이의 해변은 흰 모래, 검은 모래, 붉은 모래로 특별함을 뽐내며 유명한 서핑과 윈드서핑 명소 및 수영, 스노클링,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최고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대부분 해변에는 인명 구조원, 피크닉 시설, 화장실과 같은 시설이 있다. 그 외에는 인적이 드문 곳에 ‘숨겨진 해변’이 여행자 기다린다. 마우이 동네가게 마우이 남서쪽 해안에는 장관을 이루는 해변들이 산재한데, 특히 ‘빅 비치’라고도 부르는 마케나 비치는 하와이 최고의 해변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마우이에서 가장 큰 해변 가운데 하나인 이곳의 황금빛 모래사장은 2.4km를 아우르며 넓은 곳은 폭이 30m나 된다. 청정해변에서 수영이나 스노클링을 한 후 그늘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끝이 없을 것만 같은 모래사장에서 일광욕을 해보자. 빅 비치는 와일레아 남쪽, 마케나 비치 앤 골프 리조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자리해 카아나팔리와 라하이나의 북적이는 해변과 다르게 평화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두 개의 검은 용암 노두 사이에 자리한 덕분에 무역풍에서 안전하며 몰로키니와 카호올라웨 두 섬의 눈부신 전망 또한 즐길 수 있다. 화장실과 피크닉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공원 안팎에 푸드 트럭이 몇 곳 상주해 음식을 제공한다. 이곳에서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항상 안전요원과 상의가 필요하다. 해안으로 밀려와 부서지는 파도는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이 공원의 바닷물은 어린이 또는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이 수영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해변의 5성급 호텔(사진=하와이관광청 제공) 마우이 섬의 모험과 매력을 즐기기에 좋은 다양한 숙소가 준비되어 있다. 서쪽의 카팔루아 또는 카아나팔리에 자리한 최고급 리조트에 묵으며 발코니에서 마음을 사로잡는 태평양의 전망을 감상해보거나 남부 해안의 햇살 좋은 키헤이에 자리한 널찍한 임대 콘도에서 푹 쉬어보는 것은 어떨까. 굽이굽이 이어져 이스트 마우이의 하나에 가닿는 도로를 달리다 야자수와 대꽃 사이에 숨어 있는 매력적인 통나무집도 있다. 편의시설이 갖춰진 5성급 호텔을 찾을 때도 평화로운 해변에 자리해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코티지를 찾을 때도, 마우이에서라면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아파트와 주택 또한 임대 허용 구역에 위치하며 하와이주 또는 관련 국가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 한해 단기 임대할 수 있다. 단기 임대 주택을 예약하기 전에 해당 숙소가 관련 법규를 준수해 운영되고 있는지 소유주 또는 관리자에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뉴스 화제] 북극 스발바르 군도 빙하에 무슨 일이?
    세계의 섬 2021-05-21 08:02:29
    극지연구소는 가장 최근까지 북극에 존재했던 고 빙하가 사라지는 과정을 복원해냈다. 점진적으로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기존 학계 주장과 달리 빙하가 최소 2번 이상 멈추거나 오히려 증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북극 스발바르 군도와 바렌츠해 대부분은 지구가 마지막 최대빙하기를 보낸 2만300~1만9000년 전까지 빙하로 덮여 있었다. 이후 빙하는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스발바르 군도의 57%만 빙하로 덮여 있다. 스발바르 군도 동남부 끝단, 함버그만(사진=남승일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 극지연구소 남승일 박사 연구팀과 노르웨이 트롬소 북극 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지난 2017년 스발바르 군도 북부의 대륙붕에서 시추로 취득한 퇴적물을 분석해 지난 1만6300년의 기록을 복원했다. 퇴적물에는 과거 빙하의 역사가 담겨있다. 복원 결과, 감소하던 빙하는 2차례 후퇴과정이 멈추거나 오히려 다시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빙하기 이후 가장 추웠던 때로 알려진 하인리히 한냉기(Heinrich stadial), 올더 드라이어스기(Older Dryas)와 시기적으로 일치했다. 북극 스발바르 군도 인근 빙하(사진=극지연구소 제공) 빙하가 사라질 때 지역별 차이도 새롭게 드러났다. 스발바르 군도 서북부에 존재했던 빙하는 동북부에 비해 최소 1000년 이상 빠르게 후퇴했는데, 상대적으로 따뜻했던 북대서양 해류 유입의 영향으로 해석됐다. 연구팀은 앞선 연구에서 빙하가 멈추거나 확장했을 때, 퇴적물에 있는 네오디뮴(Nd) 동위원소 성분비에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최초로 발견했으며, 이번 연구에서 이 같은 특징을 활용해 연구지역 빙하의 세부적인 움직임을 분석해냈다. 스발바르 군도(사진=극지연구소)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북극 스발바르 피오르드 지형변화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국제 저명 학술지인 글로벌 앤 플래네터리 체인지(Global and Planetary Change)紙 (제1저자 장광철 극지연구소 연수연구원)에 4월 온라인 게재됐다. 시추작업 장면(사진=극지연구소) 연구책임자인 남승일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는 지구온난화로 최근 극지방에서 급격히 사라지고 있는 빙하와 환경변화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며, “마지막 빙하기 이후 북극에서 사라진 빙하를 추적하는 연구를 앞으로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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