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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섬] 지구온난화로 북극바다 소음↑
    세계의 섬 2021-07-06 13:37:35
    지구온난화로 북극 해빙이 지속되고 있다. 바다 얼음인 해방이 계속되면서 바람, 풍랑 등 자연 발생적 소음도 늘고, 자원탐사나 항로개척을 위한 인간의 활동까지 더해지면서 북극의 소음 유발 요인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극지연구소는 지구온난화 때문에 여름철 북극해 수중 소음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극지연구소 나형술ㆍ한동균 박사 연구팀은 지난 2017년 8월 북극 동시베리아해에 수중음향 관측 장비를 설치하고 1년간 바다 속 소리를 기록했다. 동시베리아해 수중음향 관측 장비(사진=극지연구소 제공) 분석결과에 따르면 여름철 북극해 수중소음은 연평균보다 16dB (ref 1 μPa) 높았다. 물속에서 3 dB 오를 때마다 소리의 세기가 2배로 뛰는 것을 고려하면, 평균보다 40배 가까이 소음이 증가한 것이다. ref 1 μPa는 소리 (음압)의 크기는 dB(decibel) 단위로 나타내는데, 이는 물, 공기 등 매질의 기준압력에 대한 비율로 계산된다. 기준압력은 수중에서 1 μPa, 공기 중에서 20 μPa이며, 같은 음압이면 수중에서 26 dB 더 높다. 소음 발생 원인도 분석했는데 지구온난화로 늘어난 자연발생 소음의 영향이 13dB로, 인위적인 활동을 제외하더라도 상당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수중소음은 해빙 면적이 최소가 되는 9월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장 조용했던 6월보다 22 dB 높았는데, 소리의 세기로 변환하면 150배 이상 시끄러웠다. 턱수염바다물범 음향신호(사진=극지연구소 제공) 현재 여름철 북극해빙의 면적은 위성관측이 시작된 1979년과 비교하면 60% 미만으로 줄었다. 이 같은 해빙의 감소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 북극 바다의 소음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빙으로 덮인 북극해에서는 접근의 제약 때문에 수중소음 연구 사례가 많지 않으며, 특히 동시베리아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연구팀은 국내 유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타고 연구지역으로 이동, 계류형 자기기록식 수중청음기를 이용해 장기 관측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북극 해빙이 움직이거나 깨질 때 나는 소리와 북극해에 서식하는 턱수염바다물범 (Bearded seal) 등 해양포유류가 내는 소리를 분리해내는 데도 성공했다. 강성호 극지연구소 소장은 “얼음이 사라지고 있는 북극해 생태계를 보호하고 해양생물들과 공존하기 위해 북극바다가 내는 소리에 귀를 더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해양수산부 연구과제 ‘북극해 온난화-해양생태계 변화 감시 및 미래전망 연구’와 ‘남극해 해양보호구역의 생태계 구조 및 기능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저명한 학술지 ‘지구물리학연구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 6월호에 게재됐다.
  • [뉴스 화제] 남국 펭귄이 갈매기 둥지 습격
    세계의 섬 2021-06-15 10:00:09
    남극 로스해는 수십만 마리의 아델리펭귄과 황제펭귄이 서식하는 남극특별보호구역이다. 펭귄 이외에 남극이빨고기(메로)를 비롯한 95종의 어류, 수십 종의 크릴, 물범, 고래, 바닷새 등이 살고 있다. 극지연구소 측은 “남극 로스해는 생태학적 가치가 높아서 로스해를 보호하고 연구하기 위한 각국의 움직임도 활발하다.”라고 말했다. 극지연구 쇄빙선 아라온호(사진=극지연구소 제공) 이 로스해에서 아델리펭귄이 천적인 남극도둑갈매기의 둥지를 습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아델리펭귄의 집단 번식지가 아닌 곳에서 이 같은 행동이 확인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극지연구소 김정훈 박사 연구팀은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인근 케이프 뫼비우스(Cape Möbius)에 설치한 무인 카메라로 아델리펭귄들이 도둑갈매기 둥지 3곳을 공격하는 모습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화면 속 아델리펭귄은 도둑갈매기의 알을 밟아서 터뜨리기도 했다. 남극 로스해 케이프 뫼비우스(Cape Mobius) 지도 케이프 뫼비우스가 위치한 남극 로스해 일대는 전 세계 아델리펭귄의 약 32%가 번식하는 곳으로, 아델리펭귄의 알과 새끼를 사냥하는 도둑갈매기를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연구팀은 호기심이 많고 호전적으로 알려진 아델리펭귄 무리가 침입자에게 보내는 도둑갈매기의 경고음에 이끌려 접근했다가 우발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먹이를 확보하기 위해 펭귄 둥지를 공격하는 도둑갈매기와 달리, 펭귄은 다른 조류의 알이나 새끼를 먹지 않기 때문에 사냥 등 특정 의도를 갖고 공격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아델리펭귄 새끼와 알을 사냥하는 도둑갈매기(사진=극지연구소 제공) 카메라가 설치된 지역도 가장 가까운 아델리펭귄 집단 번식지와 17km이상 떨어져 있어서 새끼를 지키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하기 어렵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정훈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 “천적을 공격하는 아델리펭귄의 이번 사례처럼 남극 생태계에는 베일에 가려진 부분이 많다”며, “무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남극동물들의 행동과 생태의 비밀을 풀어내는 연구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 연구과제 ’남극해 해양보호구역의 생태계 구조 및 기능 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지난 5월 국제학술지 ‘Diversity’ 특별호 ‘로스해 해양보호구역의 생물다양성’(제1저자 김유민, 김종우 극지연구소 연구원)에 게재됐다.
  • [세계의 섬] 하와이 제도 <7> 하와이 아일랜드
    세계의 섬 2021-05-31 08:35:54
    하와이 아일랜드는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크고 제일 어린 섬이다. 빅 아일랜드라는 별명에 걸맞게 다른 하와이의 섬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거의 두 배나 크다. 그래서 하와이 아일랜드는 그 크기만으로도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마우나케아 및 마우나로아 같은 거대한 화산의 차폐 효과와 고도로 인해 열대 다우에서부터 툰드라에 이르기까지 세계 기후대 중 네 가지를 제외한 모든 기후대를 체험할 수 있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의 흐르는 마그마에서 마우나케아의 눈 덮인 산까지, 하마쿠아 해안의 무성한 계곡에서 푸날루우의 검은 모래 해변까지. 하와이 아일랜드(사진=섬문화연구소DB) 하와이 아일랜드 북동쪽에 있는 힐로의 바로 북쪽의 하마쿠아 밸리는 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탁 트인 경관 중 하나다. 연간 2m의 비가 내리는 이 지역은 우거진 열대 우림, 멋진 폭포, 잔잔한 푸른 골짜기를 자랑한다. 19세기와 20세기에 하마쿠아 코스트에는 사탕수수 농장이 한창이니다. 현재는 작은 농부 공동체를 이루어 현지어로 ‘칼로’라고 부르는 타로, 야자수, 채소, 열대 과일을 기르고 있다. 유적 마을 호노카아에는 지역의 맛을 잘 살려낸 전문점들과 부티크가 있다. 추억에 남는 드라이브를 즐기시려면 하마쿠아 헤리티지 코리도어를 타고 힐로에서 와이피오 밸리 전망대를 향해보자. 이 경치가 아름다운 해안을 달리면 깊은 물로 둘러싸인 열대 숲으로 우거진 협곡을 구경할 수 있다. 하마쿠아 해변(사진=하와이관광청 제공) 잠시 멈추어 3계단 폭포인 우마우마 폭포와 하와이 열대 식물원과 월드 식물원을 포함한 이국적인 식물로 가득한 가든을 방문해보자. 헤리티지 드라이브에는 섬에서 가장 유명한 두 폭포인 130m짜리 아카카 폭포와 30m짜리 카후나 폭포가 있다. 그 연속되는 폭포의 아름다움에 매료되면 왜 이 폭포를 ‘와일렐레’ 즉, 뛰어오르는 폭포라 부르는지 이해할 거다. 여정을 마치며 와이피오 밸리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진정한 파노라마 광경을 감상해보자. 하마쿠아 코스트로 해안 절벽, 풍요로운 계곡, 열대 우림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아름다운 하마쿠마 헤리티지 코리도어 드라이브는 힐로에서 시작하여 와이피오 밸리 전망대에서 끝난다. 노스 힐로에서 하와이 벨트 로드를 따라 시작하여 6km 길이의 오노메아 씨닉 드라이브로 진입한다. 둘러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끼가 낀 다리, 오노메아 베이의 해안 경치, 하와이 열대 식물원을 만나볼 수 있다. 식물원은 세계 2000종의 열대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주립공원을 지나 다시 해안으로 진입해 북쪽으로 가면 월드식물원이 나온다. 이 정글 놀이터에는 5000종 이상의 하와이 및 열대 식물이 보관되어 있다. 하와이 아일랜드 해변(사진=섬문화연구소DB) 다시 길을 타고 커브 길을 조심스럽게 지나가다 라우파호에호에 포인트의 아름다운 경치에서 멈추어보자. 이 평화로운 지역은 1946도 쓰나미로 한때 완전히 파괴되었다. 오늘날 라우파호에호에 포인트는 여전히 아름다운 바위 해안가, 조수 웅덩이, 바다 절벽의 비경을 자랑한다. 라우파호에호에 기차 박물관 방문도 있다. 하마쿠아 코스트에서 물자와 승객을 나르며 오가던 오래된 하와이 통합 철도가 전시되어 있다. 먹을 것을 들고 현지 숲을 통해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칼로파 주립 휴양지에서 피크닉을 즐기자. 혹은 작은 마을 호노카아에서 허기를 채워보자. 토요일 아침 파머스 마켓, 작은 식당가, 말라나다스로 유명한 텍스 드라이브 여관과 같은 카페를 만날 수 있다. 이 포르투갈식 도너츠는 지역 특산물이며 텍스에서 하와이 아일랜드 최고의 말라사다스를 맛볼 수 있다. 동네가게(사진=하와이관광청 제공) 와이피오 밸리 전망대에서 긴 여정을 마치고 골짜기를 벽으로 둘러싼 풍요로운 풍경, 폭포, 흑사장의 경관이 펼쳐진다. 카메하메하 1세가 어릴 적 그의 통치권을 빼앗으려던 자들을 피해 이곳 성지에 숨어 지냈다.
  • [세계의 섬] 하와이 제도 <6> 마우이
    세계의 섬 2021-05-24 07:45:27
    ‘계곡의 섬’이라 불리는 마우이는 하와이 제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변, 신성한 이아오 밸리, 혹등고래가 대이동을 펼치는 장관, 팜투테이블 음식 및 할레아칼라의 장엄한 해돋이와 해넘이가 장관을 이룬다. 대부분 여행자는 카훌루이 공항(OGG)에 도착해 센트럴 마우이에서 여행을 시작한다. 인구가 가장 많이 분포된 이 지역에서 흥미진진한 명소를 풍성하게 즐기고 큰길에서 벗어나 보물 코스를 발견해 가는 재미도 있다. 마우이 계곡섬 풍경(사진=하와이관광청 제공) 센트럴 마우이 최고의 명소로 손꼽히는 평화로운 이아오 밸리 주립 공원으로 향해 산안개가 내려앉은 숲과 울창한 계곡, 힘차게 흐르는 계곡을 구경해보자. 잘 닦인 트레일에서 여유롭게 하이킹을 즐기며 마우이 대표 명소 가운데 하나인 365m의 이아오 니들을 감상해보자. 이아오 밸리 주립 공원으로 여행을 떠나 매력적인 와일루쿠 마을에서 현지인이 운영하는 가게와 레스토랑 및 역사 유적지를 찾아가 보자. 이웃 마을 카훌루이로 향해 마우이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 자리한 북적이는 쇼핑 지구. 아름다운 여정을 떠나기 위해 짐을 챙겨야 한다면 이곳에서 필요한 것을 준비하자. 카훌루이 공항에서 서쪽으로 10분만 달려가 만나는 와일루쿠에서 마우이 정부의 행정 중심지이자 상업의 중심지를 만난다. 와일루쿠를 방문해 마켓 스트리트 주변을 메운 나무로 지은 매력적인 상가에서 가족이 운영하는 수십 개의 가게를 돌아보는 재미가 있다.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가 즐비하다. 현지인이 즐겨 찾는 가게, 레스토랑, 베이커리들이다. 마우이해변 오랜 시간 인기를 누리는 가게 외에도 와일루쿠에는 새로운 매장이 부상하고 있어 현대적인 부티크, 감각적인 카페 및 편안한 커피숍이 눈에 띈다. 현지 예술과 문화를 기념하는 와일루쿠 퍼스트 프라이데이가 진행되는 동안 방문해 전통의 미와 현대의 미를 모두 즐겨보자. 공동체가 운영하는 이 길거리 파티는 오후 6-9시에 진행되고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데, 음악, 마술, 음식, 예술, 장신구와 패션 소품이 넘친다. 마켓 스트리는 오후 5시 30분부터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옛 시대의 정취가 가득한 이 마을을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와일루쿠 메인 스트리트 협회에서 운영하는 ‘리디스커버 와일루쿠’ 도보투어에 참여해볼만 하다. 투어는 카아후마누 교회, 베일리 하우스, 피하나 칼라니 헤이아우 및 1927년 개관한 이아오 극장 등 마음을 사로잡는 역사 및 문화 명소 23곳 이상을 돌아본다. 아울러 웨스트 마우이의 극적인 산악지대 아래 자리한 와일루쿠는 울창한 이아오 밸리로 여행을 떠나기에도 좋다. 계곡으로 향해 오래전 하와이 족장들이 잠든 신성한 묘지와 유명한 이아오 니들을 돌아볼 수 있다. 마우이 해안선은 193km. 이 해안선을 따라 48.3km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진다. 마우이의 해변은 흰 모래, 검은 모래, 붉은 모래로 특별함을 뽐내며 유명한 서핑과 윈드서핑 명소 및 수영, 스노클링,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최고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대부분 해변에는 인명 구조원, 피크닉 시설, 화장실과 같은 시설이 있다. 그 외에는 인적이 드문 곳에 ‘숨겨진 해변’이 여행자 기다린다. 마우이 동네가게 마우이 남서쪽 해안에는 장관을 이루는 해변들이 산재한데, 특히 ‘빅 비치’라고도 부르는 마케나 비치는 하와이 최고의 해변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마우이에서 가장 큰 해변 가운데 하나인 이곳의 황금빛 모래사장은 2.4km를 아우르며 넓은 곳은 폭이 30m나 된다. 청정해변에서 수영이나 스노클링을 한 후 그늘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끝이 없을 것만 같은 모래사장에서 일광욕을 해보자. 빅 비치는 와일레아 남쪽, 마케나 비치 앤 골프 리조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자리해 카아나팔리와 라하이나의 북적이는 해변과 다르게 평화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두 개의 검은 용암 노두 사이에 자리한 덕분에 무역풍에서 안전하며 몰로키니와 카호올라웨 두 섬의 눈부신 전망 또한 즐길 수 있다. 화장실과 피크닉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공원 안팎에 푸드 트럭이 몇 곳 상주해 음식을 제공한다. 이곳에서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항상 안전요원과 상의가 필요하다. 해안으로 밀려와 부서지는 파도는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이 공원의 바닷물은 어린이 또는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이 수영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해변의 5성급 호텔(사진=하와이관광청 제공) 마우이 섬의 모험과 매력을 즐기기에 좋은 다양한 숙소가 준비되어 있다. 서쪽의 카팔루아 또는 카아나팔리에 자리한 최고급 리조트에 묵으며 발코니에서 마음을 사로잡는 태평양의 전망을 감상해보거나 남부 해안의 햇살 좋은 키헤이에 자리한 널찍한 임대 콘도에서 푹 쉬어보는 것은 어떨까. 굽이굽이 이어져 이스트 마우이의 하나에 가닿는 도로를 달리다 야자수와 대꽃 사이에 숨어 있는 매력적인 통나무집도 있다. 편의시설이 갖춰진 5성급 호텔을 찾을 때도 평화로운 해변에 자리해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코티지를 찾을 때도, 마우이에서라면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아파트와 주택 또한 임대 허용 구역에 위치하며 하와이주 또는 관련 국가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 한해 단기 임대할 수 있다. 단기 임대 주택을 예약하기 전에 해당 숙소가 관련 법규를 준수해 운영되고 있는지 소유주 또는 관리자에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뉴스 화제] 북극 스발바르 군도 빙하에 무슨 일이?
    세계의 섬 2021-05-21 08:02:29
    극지연구소는 가장 최근까지 북극에 존재했던 고 빙하가 사라지는 과정을 복원해냈다. 점진적으로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기존 학계 주장과 달리 빙하가 최소 2번 이상 멈추거나 오히려 증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북극 스발바르 군도와 바렌츠해 대부분은 지구가 마지막 최대빙하기를 보낸 2만300~1만9000년 전까지 빙하로 덮여 있었다. 이후 빙하는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스발바르 군도의 57%만 빙하로 덮여 있다. 스발바르 군도 동남부 끝단, 함버그만(사진=남승일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 극지연구소 남승일 박사 연구팀과 노르웨이 트롬소 북극 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지난 2017년 스발바르 군도 북부의 대륙붕에서 시추로 취득한 퇴적물을 분석해 지난 1만6300년의 기록을 복원했다. 퇴적물에는 과거 빙하의 역사가 담겨있다. 복원 결과, 감소하던 빙하는 2차례 후퇴과정이 멈추거나 오히려 다시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빙하기 이후 가장 추웠던 때로 알려진 하인리히 한냉기(Heinrich stadial), 올더 드라이어스기(Older Dryas)와 시기적으로 일치했다. 북극 스발바르 군도 인근 빙하(사진=극지연구소 제공) 빙하가 사라질 때 지역별 차이도 새롭게 드러났다. 스발바르 군도 서북부에 존재했던 빙하는 동북부에 비해 최소 1000년 이상 빠르게 후퇴했는데, 상대적으로 따뜻했던 북대서양 해류 유입의 영향으로 해석됐다. 연구팀은 앞선 연구에서 빙하가 멈추거나 확장했을 때, 퇴적물에 있는 네오디뮴(Nd) 동위원소 성분비에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최초로 발견했으며, 이번 연구에서 이 같은 특징을 활용해 연구지역 빙하의 세부적인 움직임을 분석해냈다. 스발바르 군도(사진=극지연구소)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북극 스발바르 피오르드 지형변화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국제 저명 학술지인 글로벌 앤 플래네터리 체인지(Global and Planetary Change)紙 (제1저자 장광철 극지연구소 연수연구원)에 4월 온라인 게재됐다. 시추작업 장면(사진=극지연구소) 연구책임자인 남승일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는 지구온난화로 최근 극지방에서 급격히 사라지고 있는 빙하와 환경변화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며, “마지막 빙하기 이후 북극에서 사라진 빙하를 추적하는 연구를 앞으로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세계의 섬] 하와이 제도 <5> 라나이
    세계의 섬 2021-05-17 15:39:33
    하와이에서 가장 작은 유인도인 라나이는 매력적인 섬이다. 마우이에서 14km 떨어진 이 섬에는 마치 두 개의 세상이 존재하는 듯하다. 한 세계에는 세계 정상급 편의시설과 챔피언십 레벨의 골프장을 만끽할 수 있는 고품격 리조트가 있고, 다른 한 면에는 사륜구동 차량에 올라 섬 깊숙이 이어지는 오프로드를 타고 달려가 만나는 보물이 자리하고 있다. 라나이에서 고요함과 모험, 나만의 시간과 나만의 공간을 즐겨보자. 센트럴 라나이는 드넓은 평지 위로 쿡파인트리가 점점이 늘어선다. 하와이 제도의 어느 지역보다 시골의 정취가 가득하다. 센트럴 라나이는 고도가 높아 서늘하며 기온이 업컨트리 마우이와 비슷하다. 훌로포에 베이에서 출발해 센트럴 라나이로 간다면 그 옛날 파인애플 농장이던 팔라와이 베이신을 통과해야 한다. 동쪽으로는 먼로 트레일이 이어지며 라나이 최고봉인 라나이할레까지 뻗어 나간다. 라나이 해변(사진=하와이 관광청 제고) 이 섬의 지리적, 문화적 중심지는 이곳 라나이 시티. 라나이 시티 중심부에 자리한 돌 공원 주변으로 향해 세상에 하나뿐인 가게, 현지 먹거리 및 독특한 갤러리가 있다. 이곳에는 1923년 개관해 오랫동안 투숙객을 맞이하는 호텔 라나이도 있다. 길을 조금만 올라가면 고급스러운 포시즌스 리조트 라나이, 코엘레 로지가 나온다. 이 리조트는 하와이의 어떤 리조트와도 비교할 수 없는 곳으로, 고급 레스토랑, 승마, 테니스, 양궁, 클레이 사격 체험을 제공한다. 라나이 공항에서 북쪽으로 4.8km만 달리면 만나는 라나이 시티는 1900년대 초 플랜테이션 마을로 건설되어 번영을 구가하던 라나이 파인애플 산업의 중심이다. 전성기 시절 라나이는 세계 파인애플 생산량의 75%를 차지했으며 지금도 해마다 파인애플 페스티벌이 열려 파인애플을 즐긴다. 라나이 중심부 고지대에 위치해 고도가 518m에 이르는 라나이 시티는 라나이의 해안 지역보다 선선하다. 라나이 시티의 가게와 레스토랑 및 업체는 돌 공원 주변에 많다. 녹지가 펼쳐진 이 공원은 현지인들이 함께 만나고 피크닉을 즐기는 공간으로 인기 만점이다. 공원에 늘어선 키 큰 소나무 덕분에 햇살 가득한 오후에도 그늘진 장소가 충분하다. 라나이 리조트 음식(사진=하와이 관광청) 라나이 시티는 특별한 쇼핑과 비싸지 않은 먹거리를 즐기기도 좋은 마을이다. 독특한 옷을 보유한 작은 부티크 매장인 로컬 젠트리를 찾아가 보자. 라나이 아트센터는 도자기부터 수채화까지 현지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윈도우 쇼핑을 즐긴 다음에는 커피 웍스에서 커피를 한 잔 즐겨보거나 블루 진저 카페, 카페 565 또는 페렐스 아더 가든에 자리를 잡아 진짜 현지의 맛을 경험해볼 수 있다. 지역색을 느껴보고 싶다면 라나이 시티 그릴로 향해 현지 특유의 음식과 분위기를 즐겨보자. 포시즌스 리조트 라나이에도 맛집과 쇼핑 매장도 있다. 현재 라나이 시티에는 호텔이 두 개 있다. 호텔 라나이는 시골의 정취가 느껴지는 플랜테이션 스타일의 매력적인 작은 호텔로 쿡파인트리에 둘러싸인 아늑한 곳이다. 진정한 열대의 섬으로 떠나는 여행을 꿈꿔 왔다면 평화롭고 낭만적이며 아름다운 라나이의 해변으로 가보자. 29km를 뻗어 나가는 이 섬의 해안선을 따라 저 멀리 자리한 해변에 도착하면 부드러운 백사장에 발을 묻은 채 넘실거리는 푸른 파도를 감상할 수 있다. 폴리후아 비치 훌로포에 비치 파크(Hulopoe Beach Park)는 만곡의 초승달 모양 해변으로 훌로포에 베이(Hulopoe Bay) 남쪽 해안에 자리하며 포시즌스 리조트 라나이 앞에 있다. 맑고 깨끗한 바다가 환상적인 스노클링을 선사하고 조수가 만든 거대한 웅덩이를 즐길 수 있다. 걸어서 금세 갈 수 있는 거리에 푸우 페헤(Puu Pehe)가 자리한 이곳은 라나이에서 가장 인기 많고 쉽게 갈 수 있는 해변이다. 화장실과 피크닉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폴리후아 비치(Polihua Beach)는 쉽게 닿을 수 없지만, 그 노력이 아깝지 않은 곳이다. 사륜구동 차량에 올라 라나이 시티에서 북서쪽으로 한 시간을 달리면 나타나는 3.2km 길이의 맑고 아주 한적한 이곳은 일광욕을 즐기고 해변에서 보물을 찾기에 완벽한 장소다. 바람과 파도가 강해 수영하기에는 매우 위험하다. 화장실이 없다는 점 또한 유의해야 한다.
  • 남극 바다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세계의 섬 2021-05-14 08:35:24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올해 실시한 남극 킹조지섬 맥스웰만(Maxwell Bay) 해역의 2차 정밀해저지형 조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양조사가 진행된 남극 세종과학기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남극기지로, 1988년에 건설된 이후 각종 연구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세종과학기지가 위치한 킹조지섬은 최근 관광지로도 각광 받으면서 해상교통 이용이 급격히 증가한 바 있으나, 해당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은 그간 오래 전에(1983~2006) 측량된 자료를 활용하여 제작한 해도에 의존하여 항해해야 했기 때문에 안전 항해와 원활한 연구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남극 세종기지 주변(사진=국립해양조사원 제공) 이에,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2019년부터 2020년 8월까지 1차 종합해양조사를 실시하여 남극 세종과학기지 주변의 해저지형, 해안선 등을 파악한 것에 이어, 올해 1월에는 아라온호를 이용하여 약 15일간 2차 정밀해저지형 조사를 추진했다. 2차 조사 결과, 조사구역의 수심은 0.46~400m대로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고 해저지질은 대부분 자갈을 포함한 펄로 이루어져 있음을 발견했다. 대형 유빙이 해저에 걸려서 생성된 빙하자국이 다수 발견됐으며, 빙하들이 녹아 물이 흐르면서 생성된 수로와 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피오르드 지형의 U자형 계곡도 발견됐다. 피오르드 지형은 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골짜기에 바닷물이 들어와 생긴 좁고 긴 만을 말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제해저지명 등재를 위한 해저지형조사도 함께 실시했는데, 세종과학기지로부터 북북서 274km 위치에서 발견한 높이 400m에 달하는 새로운 해산에 대해 우리말로 된 국제해저지명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극지연구 쇄빙선 아라온호(사진=극지연구소 제공) 우리나라는 2007년 최초로 안용복 해산, 울릉대지 등 10개 우리말 해저지명을 국제해저지명으로 등재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해역에 총 61개의 우리말 해저지명을 보유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번 조사에서 취득한 해저지형 자료를 사용하여 축척 1:10,000의 최신 해도를 제작하고 있다. 해도제작 완료 후 5월 중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의 극지항해 안전 포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앞으로 남극과학기지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은 해당 해도를 참고하여 더욱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래형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남극해역 정밀해저지형조사를 통해 최신 수로측량 자료를 반영한 정밀해도를 제작함으로써 남극 연구활동과 선박의 항해 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올해 말에 추진될 3차 해양조사를 잘 준비하여 1~2차 조사에서 담지 못했던 남극 주변 해저지형을 명확하게 파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의 섬] 하와이 제도 <4> 몰로카이
    세계의 섬 2021-05-12 08:45:20
    하와이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 몰로카이는 길이 61km, 가장 넓은 지역의 너비가 16km에 불과한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식절벽과 가장 길고 쉼 없이 발달하는 산호초지대가 있다. 몰로카이에는 섬의 기원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 인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하와이 원주민의 후손들이 이 땅을 사랑하며 오래된 삶의 양식을 보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 때문이다. 몰로카이 해안선(사진=하와이관광청 제공)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칼라우파파 국립 역사 공원을 방문하고 하와이에서 가장 큰 백사장 가운데 하나인 파포하쿠 비치를 만끽하는 등 몰로카이에서 하와이의 과거가 살아 있는 섬 고유의 아웃도어 모험을 즐겨보자. 몰로카이의 중심부 센트럴 몰로카이는 이 섬에서 살아가는 현지인들의 삶의 중심이기도 하다. 항공편으로 도착하는 경우 후올레후아에 있는 몰로카이 공항으로 들어오게 되며, 퍼디스 마카다미아 너트 팜의 분점으로 직행해 싱싱한 마카다미아 너트를 맛보기 좋다. 세계 마카다미아 너트의 대부분이 하와이에서 재배되는데 가까운 쿠알라푸에서는 40만4000m² 규모의 커피 플랜테이션이 운영되며 하와이 커피를 수출하는 커피스 오브 하와이도 유명하니 찾아가 커피를 마셔볼만하다. 몰로카이에서 가장 큰 마을 카우나카카이를 향해 남쪽으로 달리다 보면 교회 첨탑이 가장 높이 솟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카네미츠 베이커리에서 맛있게 구워낸 신선한 빵을 맛보고 이 섬에 하나뿐인 번화가로 향해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가게도 구경해보자. 카우나카카이 항구에서 낚시 또는 보트 투어를 해보고 하와이주에서 가장 긴 부두를 산책해보자. 13세기 수산 양식을 위해 개발된 역사적인 하와이식 양어장과 카푸아이와 코코넛 비치 공원 안에 조성된 왕족의 마지막 코코넛 과수원 가운데 한 곳 등 가까운 랜드마크도 탐방해보자. 몰로카이 바다서 보트타기 센트럴 몰로카이의 북부 해안에는 외따로 떨어진 칼라우파파 반도가 있으며, 1800년대 한센병 환자들이 추방당해 거주했던 장소인 오래된 칼라우파파 국립 역사 공원이 있다. 성 다미앙은 1873년 세상과 분리된 집단 거주지인 이곳으로 찾아와 사람들을 보살폈으며 16년 후 동일한 병마에 무릎을 꿇고 만다. 현재 여행자는 공원 투어를 하며 칼라우파파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통과 강인함을 엿볼 수 있다. 여기는 해발 518m 지점의 절벽을 따라 하이킹하거나 노새를 타고 가는 경우에만 입장할 수 있다. 몰로카이에는 13세기에 시작된 역사적인 하와이의 양어장이 있다. 하와이 최고의 기술 혁신 가운데 하나로 수산 양식을 위해 돌과 산호로 만든 양어장이다. 몰로카이에는 남부 해안을 따라 700~800년이 넘은 양어장이 잘 보존되어 있다. 몰로카이 양어장 화산암 바위와 산호초를 사용해 양어장 벽을 반원형으로 만들어 해수가 밀려오고 밀려간다. 양식장 출입구를 나무로 막아 작은 물고기가 유영해 문 안으로 들어오는데, 잘 먹고 잘 지낸 물고기는 몸집이 점점 커지고, 급기야 너무 커져 출입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만다. 하와이 사람들이 이렇게 책임감 있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물고기를 양식해왔다. 이 시기에는 하와이 왕족의 ‘알리이’(족장)만 이렇게 양식한 생선을 먹을 수 있었다. 몰로카이 남부 및 남동부 해안을 따라 32km를 이어가는 구간에는 한때 60개가 넘는 양어장이 운영되던 대표 지역으로 하와이 사람들의 창의성을 엿볼 수 있다. 호텔 몰로카이에서 400m만 더 이동해 한때 왕실 전용으로 운영되던 알리이 양어장을 방문해보자. 역사가 깃든 이곳은 찾아가기 쉬우며 몰로카이 양어장을 제대로 보여주는 훌륭한 장소다. 카우나카카이에서 출발해 ‘카메하메하 5세 고속도로’를 타고 동쪽으로 달리며 국립 사적지로 지정된 케아와누이 양어장과 우알라푸에 양어장 두 곳을 돌아보자. 몰로카이 바다체험(사진=-하와이 관광청) 몰로카이 주변 바다는 태평양에서 가장 영양분이 많은 곳 가운데 하나다. 하와이의 유명 해변과는 다르게 몰로카이는 수면 바로 아래 살아 움직이는 수족관을 탐험하고 싶어 하는 낚시꾼과 다이버를 위한 환상의 천국이다. 카우나카카이에서 스포츠 낚싯배를 타보거나 겨울철이라면 칼로히 해협에서 고래 관광을 해보자. 카약과 스탠드업 패들보드 또한 몰로카이의 청정 해안에서 즐기는 놀라운 경험이다. 잔잔한 여름철에는 쭉 뻗은 파포하쿠 비치가 제격이며, 쿠미미 비치(20마일 표지판 비치라고도 함)는 스노클링이 쉽고 아름답다. 몰로카이에는 산호초가 45km에 걸쳐 발달했다. 하와이에서 가장 긴 거초이다. 자연이 키운 ‘손가락 모양’ 산호와 돌산호, 호누(하와이의 녹색 바다거북)와 하와이 몽크 물범, 산호초에 서식하며 일렁이는 무지개를 연출하는 물고기들이 환상적인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 경기도, 日 오염수 방류 하와이 등 공조 제안
    세계의 섬 2021-05-10 10:01:05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일본 정부에 항의 서한을 보내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의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방사능 오염수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태평양 연안 지방정부에는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경기도는 일본 경제산업성과 후쿠시마현을 비롯해 광둥성, 호치민시, 워싱턴주, 하와이주, 캘리포니아주, 퀸즐랜드주, 연해주 등 12개 국가 25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총 27건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친필서명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日 오염수 방출 결정 규탄 기자회견(사진=수협 제공) 먼저 일본에는 경제산업성 가지야마 히로시 장관과 후쿠시마현 우치보리 마사오 지사 앞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송부했다. 서한문에서 이 지사는 “10년 전 발생한 후쿠시마 참사는 안전보다 비용을 먼저 생각했던 인류에게 큰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며 “이번 오염수 방류는 참사로부터 교훈을 무시한 일이자 비극을 자초하는 일방적인 결정으로 자국민은 물론 인접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우려와 분노에도 불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끝내 고수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이 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오염수 처리 절차 및 과정에 대한 투명한 공개, 국제사회의 객관적 검증,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의 즉각적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서한문(사진=경기도 제공) 특히 하와이주, 캘리포니아주, 괌주 등 관광으로 유명한 도시를 포함한 태평양 연안 12개 인접국 25개 지방정부에 보낸 서한문에서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국제적 공조를 제안했다. 이 지사는 “태평양에 핵폐기물을 방류하려는 일본 정부의 계획은 인류와 자연에 대한 중대한 범죄이자 한반도와 태평양 연안국가는 물론 전지구적인 해양환경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며 방류 이후의 폐해, 수산업·무역업·관광산업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를 갖추고,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힘을 모으자”며 “경기도는 태평양 연안의 인접국과 지방정부들에 일본의 이번 조치에 대한 공동대응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23일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대응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수입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규모 확대,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강화 등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종합적 대응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 [세계의 섬] 하와이 제도 <3> 오아후
    세계의 섬 2021-05-06 07:49:20
    하와이 제도에서 세 번째로 큰 섬 ‘오아후’는 하와이 원주민의 가치와 전통을 토대로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융합됐다. 하와이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자 액티비티와 관광명소다. 호놀룰루, 윈드워드 코스트, 센트럴 오아후, 리워드 코스트 및 노스 쇼어 등 5개의 독특하고 역동적인 지역으로 구성됐다. 마우니의 해변 대부분 여행자가 호놀룰루와 와이키키에서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지만, 섬 곳곳에서 하와이의 과거와 현재가 조우한 숨은 명소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오아후가 하와이의 심장이라면, 호놀룰루는 그 심장에서 힘차게 뛰는 박동이다. 세계적인 대도시이자 하와이의 주도인 이곳에서 역사적인 명소다. 오아후의 인구 대부분이 살아가는 호놀룰루는 진주만부터 마카푸우 포인트까지 오아후 남부 해안을 아우르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이키키 비치가 일부를 장식한다. 오하우 캐나 포인트 마우이에는 193km에 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48.3km의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진다. 마우이의 해변은 흰 모래, 검은 모래, 붉은 모래로 특별함을 뽐내며 유명한 서핑과 윈드서핑 명소 및 수영, 스노클링,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최고 환경을 자랑한다. 대부분의 해변에는 인명 구조원, 피크닉 시설, 화장실과 같은 시설이 있다. 그 외에는 인적이 드문 곳에 ‘숨겨진 해변’이 눈길을 끈다. 마케나 비치 주립 공원인 빅 비치. 마우이 남서쪽 해안에는 장관을 이루는 해변들이 산재한데, 특히 ‘빅 비치’라고도 부르는 마케나 비치는 하와이 최고의 해변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와일레아 남쪽, 라하이나에서 차로 약 50분 소요된다. 마우이에서 가장 큰 해변 가운데 하나인 이곳의 황금빛 모래사장은 2.4km를 아우르며 넓은 곳은 폭이 30m나 된다. 청정해변에서 수영이나 스노클링을 한 후 그늘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끝이 없을 것만 같은 모래사장에서 그저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카아나팔리 비치는 웨스트 마우이의 대표 해변이다. 마우이 북서부, 카훌루이 공항에서 약 50분 소요된다. 카아나팔리 비치(사진=하와이관광청 제공) 수정처럼 맑은 물과 백사장이 4.8km를 뻗어 나가는 여기는 과연 명불허전. 카아나팔리 비치가 한때 미국 최고의 해변이라 불린 데는 이유는 태평양을 마주한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한 마우이 왕국의 휴가지로써 세계적으로 여행 명소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카아나팔리는 하와이 최초의 계획된 리조트로 탄생한 후 세계 각국 리조트의 모델이 되었다. 유명한 이 해변에서 다섯 개의 호텔과 여섯 개의 콘도가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카아나팔리의 야외에 조성된 웨일러스 빌리지는 세계 정상급 쇼핑센터로, 최고급 매장과 레스토랑이 다양하게 입점한 데다 명성 있는 박물관이 있으며 하와이 특유의 공연이 무료로 제공된다. 카아나팔리 비치에서 가장 유명한 볼거리는 해변 북쪽 끝 절벽인 푸우 케아아, 일명 블랙 록에서 매일 진행되는 절벽 다이빙이다. 매일 저녁 석양을 배경으로 진행되는데, 절벽 다이버는 마우이에서 존경받는 카헤킬리 왕의 업적을 기리며 횃불을 들고 블랙 록으로 올라온 후 뛰어내린다. 눈부신 카아나팔리 해안을 굽어보는 카아나팔리 스카이라인 에코 어드벤처스로 향해 집라인 투어를 해보고 마우이를 대표하는 해변 가운데 한 곳에서 장엄한 절경도 즐겨보자.
  • 일본산 수입 수산물 국민 우려 속 현장 점검
    세계의 섬 2021-04-23 11:52:05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을 결정함에 따라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소비자 단체가 일본산 수입 수산물 검사 현장을 방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은 최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소비자 단체와 함께 부산 지방청과 감천항 수입식품 검사소를 방문했다. 방사능 검사 과정 및 감천항 수산물 시장 내 냉장 선어 보관실, 활어패류 보관 수조 점검 등 수입 수산물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함이다. 日 오염수 방출 결정 규탄 기자회견(사진=수협중앙회) 소비자 단체 역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과정 및 수입 통관검사 과정을 함께 참관, 식약처가 진행하는 수입 수산물 안전관리 검사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방사능 검사 절차는 수입 신고부터 시작된다. 이때 방사능 검사 증명서 또는 생산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수입식품 등의 수입 신고서 등이 없으면 수입 신고를 할 수 없다. 수입 신고 후에는 검체 채취와 방사능 검사가 이뤄진다. 검사 항목은 세슘 및 요오드다. 현재 식약처는 2020년도 방사능 검사 장비인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 핵종 분석기를 기존 23대에서 36대로 확충하고, 분석 인력을 12명 증원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방사능 검사 시간을 기존 1800초에서 1만초로 강화해 검사 결과의 정밀성을 대폭 높였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반송 및 폐기 조치한다.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등 추가 핵종 검사 증명서가 요구된다. 이를 제출하지 않을 시 반송돼 국내 유통이 불가하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 장면(사진=수협중앙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정수 사무총장은 “식약처가 국민의 안전한 식탁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검사가 투명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우리 국민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 관리에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원칙과 절차에 따라 철저하게 검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식약처와 소비자 단체가 국민 우려 불식을 위해 나선 날, 수협중앙회 역시 “국산 수산물을 철저한 검사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안심하고 수산물을 드셔도 된다”라고 전했다. 수협에 따르면 현재 직접 생산 및 유통하고 있는 국산 수산물에 대해 자체 검사실을 활용 중이다. 방사능과 미생물, 이화학 검사 등 위해 발생 우려가 있는 항목에 대해 정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 또한, 정부 연구기관과 동일한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 핵종 분석기를 이용해 세슘과 요오드 증 방사성 물질 검사도 진행 중이다. 수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물을 소비하는 국민들이 국산 수산물 안전성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성 검사 등 수산물 안전 관리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 국민들 건강에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계의 섬] 하와이 제도 <2> 카우아이
    세계의 섬 2021-04-19 08:46:03
    하와이의 카우아이는 ‘가든 아일랜드’로도 불린다. 가장 오래되고 하와이에서 가장 북쪽에 자리 잡은 이 섬에는 시간과 자연이 빚어낸 에메랄드빛 계곡, 뾰족한 섬 풍경과 삐죽삐죽한 절벽이 이채롭다. 수백 년의 성장을 통해 열대 우림, 구불거리는 강, 연속적인 폭포가 형성됐다. 카우아이의 일부 지역은 오직 바다나 하늘로만 접근을 허락하는 상상을 뛰어넘는 경치를 선사한다. 카우아이(사진=하와이 관광청 제공) 섬은 아름다움을 넘어 여러 해양경관을 조망하는 다양한 코스가 있다. 와일루아 강 카야킹, 포이푸 비치 스노클링, 코케에 주립공원 하이킹, 혹은 카우아이의 우거진 계곡 위에서 집라인을 즐길 수 있다. 섬은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하면서 작은 섬마을에서 풍부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카우아이의 노스 쇼어는 험준한 산, 우거진 타로밭, 천상의 해변과 장관을 이루는 해식 절벽으로 이루어진 마법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첫 여행은 섬의 최북단에서 시작할 권한다. 역사적인 다니엘 K. 이노우에 킬라우에아 포인트 등대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이며 고래 관찰 시즌에는 최고의 명승지다. 녹음이 짙은 타로밭이 끝없이 이어지며 알록달록한 상점, 미술관, 레스토랑의 고향, 사랑스러운 하날레이 타운이 있다. 하와이 카우와이 위치 영화 ‘남태평양’의 촬영지인 루마하이 비치 및 일광욕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케에 비치를 포함한 카우아이 최고의 해변이 기다리고 있다. 나 아이나 카이 식물원 혹은 국립열대식물원의 일부인 2만 평의 리마훌리 가든에서 현지 식물에 대해 배워보거나 경치 좋은 해변을 즐길 수 있다. 노스 쇼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웅장한 나팔리 코스트이다. 27km 이어지는 해안선은 900m 높이의 절벽과 만나며 푸른 계곡, 연속적인 폭포 풍경, 해식동굴이 등장한다. 승용차로 접근할 수는 없다. 숨이 멎을 정도의 자연경관을 하이킹, 비행기, 보트투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코스는 사전예약해야 한다. 노스 쇼어에는 세계 수준의 서비스와 카우아이 프리미어급 골프 코스가 있는 고급 리조트인 프린스빌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카우아이 노스 쇼어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모두에게 제공하기 위해 전통 침대, 조식, 가정집 렌트와 같은 다른 저렴한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 킬라우에아 포인트 등대 절경 우아이의 가장 북쪽 끝자락에 있는 16m 높이의 다니엘 K. 이노우에 킬라우에아 포인트 등대가 있다. 등대는 1913년에 새워졌다. 이곳을 찾는 선박의 중요한 신호등 역할을 했다. 비록 1930년도에 불이 꺼지고 자동화된 신호등으로 교체됐지만 여전히 섬에서 가장 자주 찾는 명소다. 험준한 북쪽 해안선과 깊고 푸른 태평양의 경치가 저화를 이룬 이곳은 기념사진 찍기에 완벽한 장소다. 또한 이곳은 바닷새 보호구역인 킬라우에아 포인트 국립야생동물보호구역이 있는 지역이다. 보호구역 여기저기에 세워진 표지판을 통해 이 지역의 새 종류를 식별할 수 있다.곳에서는 둥지를 튼 군함새, 슴새, 부비새, 라이산 알바트로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보호구역의 하늘을 날다 근처 새로 뒤덮인 작은 섬에 내려 앉아 쉬는 모습도 조망할 수 있다. 12월부터 5월은 혹등고래를 목격할 수 있다. 해발 60m의 아름다운 반도는 노스 쇼어를 방문할 때 꼭 들러야 하는 명소다.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0:30분부터 11:30분, 오후 12:30분, 오후 1:30분에서 2:30분까지 직원 혹은 자원봉사자 지원 사정이 변경될 수 있다. 투어에는 길고 좁은 계단 등반이 동반한다. 어린이의 키가 1m10cm 이상 되어야 가능하다. 유아는 금지되고 배낭, 삼각대, 다른 큰 물건은 킬라우에아 등대에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 [뉴스 화제] 식약처, 일본 수입식품 방사능 안전관리 철저 대응
    이슈 2021-04-15 13:36:24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국내에서도 수산물 등 관련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식약처가 대처에 나섰다. 한국 정부는 최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 보관 중이던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출하겠다는 방침 관련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와 검증을 강력히 촉구했다. 수입통관제품 조회 홈페이지 캡처 일본의 이번 결정은 주변 국가의 안전과 해양 환경에 위험을 초래할 결정이다. 더군다나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 및 양해 과정 없이 이루어진 일방적 조치다. 이에 식품의약안전처 역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그동안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수산물 및 14개현 27개 품목의 농산물을 수입 금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그 외 모든 식품에 대해 매 수입 시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 미량이라도 검출될 경우 17개 추가 핵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사실상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은 통관되지 않고 있다는 게 식약처 측 설명이다. 식약처(사진=섬문화연구소DB) 식약처는 지난 1월부터 방사능 장비 확충을 통해 방사능 검사 시간을 기존 1800초에서 1만초로 강화하는 등 검사 결과의 정확성을 대폭 높이기도 했다.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제공됐던 일본산 식품 등 방사능 검사 정보는 ‘수입식품 방사능 안전정보’ 홈페이지(http://impfood.mfds.go.kr/radsafe, /https://radsafe.mfds.go.kr)를 별도 신설, 국민들에게 제공 중이다. 기존 텍스트 형태 정보 제공에서 세계지도를 활용한 검사 현황과 국가별 및 지역별 검사 현황 등 시각적으로 알아보기 쉽게 바뀌었다. 또한, 다양한 검색 기능을 신설해 수요자가 스스로 정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제공되는 식품 방사능 검사 정보는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 현황(매일 공개)’,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 및 검사 절차’, ‘해외 제조업체 주소’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일본산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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