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협, 행복나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펼쳐

서울지역 까리따스 수녀회 등 8곳에 김장김치 400박스 전달
장성호 기자 2020-12-03 11:40:31
사랑의 김장나눔행사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1일 서울시 강동구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서 ‘2020년 행복나눔 서울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농협 서울지역본부는 매년 연말을 맞이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에게 임직원 및 고주모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버무리는 행사는 하지 않고 사전에 주문한 김치 400박스(박스당 10kg)를 서울지역에 있는 까리따스 수녀회 등 8곳에 전달했다. 

이대엽 서울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전같이 함께 김장김치를 버무리지는 못해도 행복 나눔의 따뜻한 온기는 오히려 더해진 것 같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우리 이웃들이 우리 농산물로 만든 김치로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임직원 사회공헌단체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한성식 서울본부장은 “서울농협 임직원들은 매년 김장행사를 실시하여 주변 이웃들과 함께하는 연대의 정을 쌓아가고 있다”며 “농협은 항상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김장나눔 행사에는 진선미 국회의원, 박성직 강동농협 조합장, 고주모(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섬TV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日・中, 우리바다 넘본 이유

日・中, 우리바다 넘본 이유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인 해양민족이다. 늘 푸른 바다, 드넓은 바다, 3000여 개가 넘는 섬들은 우리네 삶의 터전이자 해양사가 기록되고 해양문화가 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등대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등대

화성시 전곡항은 시화방조제가 조성되면서 시화호 이주민을 위해 조성한 다기능어항이다. 항구는 화성시 서신면과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방파제가 건
충남 당진시 송악읍 안섬포구 등대

충남 당진시 송악읍 안섬포구 등대

아산만 당진시 안섬포구는 서해안 간척 시대의 어제와 오늘, 서해 어촌이 걸어온 길과 관광 대중화에 발맞춰 섬과 포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신시도에서 고군산대교를 지나면 무녀도다. 무녀도는 선유대교를 통해 선유도와 장자도와 연결돼 차량으로 고군산군도를 여행
(7) 푸른 하늘, 푸른 잎의 미학

(7) 푸른 하늘, 푸른 잎의 미학

봄이 왔다. 푸른 하늘이 열리는 청명을 지나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되는 곡우를 앞두고 봄비가 내렸다. 농어촌 들녘마다 새싹이 무럭무럭 자라나 올 농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6) 호미와 삽

(6) 호미와 삽

소만은 24절기 가운데 여덟 번째 절기다. 들녘은 식물이 성장하기 시작해 녹음으로 짙어진다. 소만 무렵, 여기저기 모내기 준비로 분주하다. 이른 모내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ldqu
하와이 제도 <7> 하와이 아일랜드

하와이 제도 <7> 하와이 아일랜드

하와이 아일랜드는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크고 제일 어린 섬이다. 빅 아일랜드라는 별명에 걸맞게 다른 하와이의 섬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거의 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