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화제] 거제도 섬과 바다에서 무료 데이터 빵빵 터져

바람의 언덕, 구조라해수욕장, 자연휴양림 등 전 지역 확대
박상건 기자 2021-02-26 10:21:36

거제시가 촘촘한 지역 공공와이파이서비스 확대를 통해 스마트도시로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0년까지 11억 원을 투입해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추진해 공공장소 317개소에 662대의 와이파이 기기(AP)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거제도 바람의 언덕(사진=섬문화연구소DB)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내버스, 버스대기소, 공원, 문화‧복지시설 등 공공장소에 와이파이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인터넷 이용 편의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내버스와 관광지에 구축한 공공와이파이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하여 야외 활동이 감소되었음에도 약200만 명이 138TB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연간 7억 원 이상의 데이터 비용을 절감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총 3차에 걸쳐 진행했던 ‘버스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을 통해 시내버스 120대에 와이파이 설치를 마쳤으며, 버스정류장, 복지회관, 주민센터, 공원 등 주요 공공장소 197개소를 대상으로 한 ‘무선인터넷 확대와 노후 인프라 개선사업’도 지난해 연말 완료했다. 

거제시공공와이파이구축지도(사진=거제시 제공)

지난 2019년에는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비롯하여 바람의 언덕, 구조라해수욕장, 자연휴양림, 거제식물원 등 26개 주요 관광지에 ‘관광지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이미 완료해 스마트관광안내(키오스크) 시스템과의 연계로 시민뿐만 아니라 거제를 찾는 관광객의 편리함을 한층 높이고 있다. 

시는 공공와이파이서비스의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운영을 위하여 공공와이파이 홈페이지(www.wififree.kr)에 서비스 이용방법, 장소검색 및 이용불편사항을 접수받고 자제적으로 분기별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서비스 이용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변광용 시장은 “누구나 어느 장소에서든 부담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과 경제성으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각종 스마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도시’로 한 단계 도약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건(시인. 섬문화연구소장)

섬TV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日・中, 우리바다 넘본 이유

日・中, 우리바다 넘본 이유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인 해양민족이다. 늘 푸른 바다, 드넓은 바다, 3000여 개가 넘는 섬들은 우리네 삶의 터전이자 해양사가 기록되고 해양문화가 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등대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등대

화성시 전곡항은 시화방조제가 조성되면서 시화호 이주민을 위해 조성한 다기능어항이다. 항구는 화성시 서신면과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방파제가 건
충남 당진시 송악읍 안섬포구 등대

충남 당진시 송악읍 안섬포구 등대

아산만 당진시 안섬포구는 서해안 간척 시대의 어제와 오늘, 서해 어촌이 걸어온 길과 관광 대중화에 발맞춰 섬과 포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신시도에서 고군산대교를 지나면 무녀도다. 무녀도는 선유대교를 통해 선유도와 장자도와 연결돼 차량으로 고군산군도를 여행
(7) 푸른 하늘, 푸른 잎의 미학

(7) 푸른 하늘, 푸른 잎의 미학

봄이 왔다. 푸른 하늘이 열리는 청명을 지나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되는 곡우를 앞두고 봄비가 내렸다. 농어촌 들녘마다 새싹이 무럭무럭 자라나 올 농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6) 호미와 삽

(6) 호미와 삽

소만은 24절기 가운데 여덟 번째 절기다. 들녘은 식물이 성장하기 시작해 녹음으로 짙어진다. 소만 무렵, 여기저기 모내기 준비로 분주하다. 이른 모내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ldqu
하와이 제도 <7> 하와이 아일랜드

하와이 제도 <7> 하와이 아일랜드

하와이 아일랜드는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크고 제일 어린 섬이다. 빅 아일랜드라는 별명에 걸맞게 다른 하와이의 섬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거의 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