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수공간 조성

빛으로 되찾는 홍성의 밤…서해안 명소화
장성호 기자 2021-06-14 07:24:08

홍성군이 최근 홍성읍 도심을 관류하는 중심 수변공간인 홍성천과 월계천의 체계적인 야간경관 조성에 착수했다. 

군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수공간을 제공하고자 ‘야간 경관조명설치 기본계획’의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홍성천 및 월계천 환경(광학)분석, 체계적인 야간경관 형성 기본방향 및 연출계획, 사업대상지 주변 주·야간 경관개선 방안 및 디자인(안) 제시, 중장기 단계별 사업계획 및 집행계획, 소요예산, 유지관리 등 실행계획수립이 발표됐다. 

홍성천, 월계천 야간경관 계획안(사진=홍성군 제공)

이번 경관조명설치 사업비는 2021년 충남도 도시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도비 2억 5000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9억 5000만 원으로 ‘빛으로 활기를 되찾는 홍성의 밤, 나에게 다가온 회복의 빛’을 디자인 컨셉의 교량 조명 및 주변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야간 명소로 색다른 볼거리 제공은 물론 구도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내달 중 충남도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8월부터 1단계로 옥암교 및 홍성교 입면 보수, 산책로 구간에 수목조명, 고보조명, 문라이트, 쉼터주변 수목 레이저 연출 등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과 명소화를 구축하고, 야간에도 주민의 다양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친수공간으로 재창조해 도심에 생동감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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