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탁의 대표음식 김치…잔류농약 검사

서울시 농산물 검사…부추, 깻잎 3건 부적합 폐기조치
한규택 기자 2021-07-23 11:32:54

우리 식탁의 필수 반찬인 김치.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김치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치에는 배추, 고춧가루, 마늘, 무 등이 원료로 투입되고 함께 먹는 대표적인 반찬이 깻잎, 엇갈이, 열무, 오이, 부추, 파 등이다. 

배추농장(사진=섬문화연구소DB)

서울시는 열무(물)김치, 오이소박이, 깻잎김치 등 하절기에 주로 담가 먹는 김치의 원재료인 열무, 오이, 엇갈이, 무, 부추, 깻잎, 고춧가루 등 15개 품목 438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부추 2건과 들깻잎 1건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해 신속하게 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중 도매시장 및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 중인 김치 원재료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어린이농부체험교실 장면(사진=인천농업기술센터 제공)

검사 대상 김치재료 농산물은 고추, 고춧가루, 당근, 들깻잎, 마늘, 무, 미나리, 배추, 생강, 양파, 엇갈이, 열무, 오이, 부추, 파 등이다. 

서울시는 잔류농약 부적합 제품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생산자 및 유통업소 관할 행정기관에 검사 결과를 포함한 관련 정보를 신속 통보했다. 

농산물 잔류농약 세척방법(자료=식품안전나라)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더운 여름 떨어진 입맛을 돋우기 위해 시민들께서 많이 드시는 여름 김치 재료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검사하여 기준 초과 농산물을 적발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농산물 유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산물 잔류 농약은 자연적으로 감소되거나 일정시간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서 반복 세척하면 상당량 감소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식품안전관리(https://fsi.seoul.go.kr) 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https://www.foodsafety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섬TV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日・中, 우리바다 넘본 이유

日・中, 우리바다 넘본 이유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인 해양민족이다. 늘 푸른 바다, 드넓은 바다, 3000여 개가 넘는 섬들은 우리네 삶의 터전이자 해양사가 기록되고 해양문화가 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등대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등대

화성시 전곡항은 시화방조제가 조성되면서 시화호 이주민을 위해 조성한 다기능어항이다. 항구는 화성시 서신면과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방파제가 건
충남 당진시 송악읍 안섬포구 등대

충남 당진시 송악읍 안섬포구 등대

아산만 당진시 안섬포구는 서해안 간척 시대의 어제와 오늘, 서해 어촌이 걸어온 길과 관광 대중화에 발맞춰 섬과 포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신시도에서 고군산대교를 지나면 무녀도다. 무녀도는 선유대교를 통해 선유도와 장자도와 연결돼 차량으로 고군산군도를 여행
(7) 푸른 하늘, 푸른 잎의 미학

(7) 푸른 하늘, 푸른 잎의 미학

봄이 왔다. 푸른 하늘이 열리는 청명을 지나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되는 곡우를 앞두고 봄비가 내렸다. 농어촌 들녘마다 새싹이 무럭무럭 자라나 올 농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6) 호미와 삽

(6) 호미와 삽

소만은 24절기 가운데 여덟 번째 절기다. 들녘은 식물이 성장하기 시작해 녹음으로 짙어진다. 소만 무렵, 여기저기 모내기 준비로 분주하다. 이른 모내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ldqu
하와이 제도 <7> 하와이 아일랜드

하와이 제도 <7> 하와이 아일랜드

하와이 아일랜드는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크고 제일 어린 섬이다. 빅 아일랜드라는 별명에 걸맞게 다른 하와이의 섬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거의 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