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천방산 맑은 물, 선비의 고향

서천군 문산면…서천 동부권 중심지로
김충호 기자 2021-08-18 15:27:51

천방산과 맑은 물이 넘실거리는 문산저수지 그리고 아름다운 들녘이 어우러진 문산면은 과거 선비들의 낙향지이자 학자들이 운집하여 살던 곳으로 지역 어디를 가더라도 농촌의 여유와 풍요로운 기운이 느껴지는 곳이다. 

천방산에서 바라본 풍경(사진=서천군 제공)

그러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하여 60~70년대 8000명이 넘던 인구는 현재 1000여 명대로 급격히 감소했다. 거리에는 아이들의 모습과 상점가의 모습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서천군은 최근 20개 사업에 총 200여억원을 투입해 이곳을 중심으로 면민들의 공동체를 회복하고 활성화하는 기반을 마련해 동부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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