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섬] 두바이 하늘정원・워터 피쳐

걸프만 두바이 상징…153개 파도가 쏟아지는 장관
한규택 기자 2021-09-15 10:51:48

아랍에미리트는 걸프만 연안에 위한 중동 국가이다. 정식 명칭은 아랍에미리트연합(United Arab Emirates)이다. 

아부다비·두바이·샤르자·라스 알 카이마·아즈만·움 알 카이와인·푸자이라 등 7개의 토후국(Emirates)으로 구성돼 있다. 

해안선 길이는 1318㎞, 면적은 8만 3600㎢, 인구는 577만 9760명이다. 수도는 아부다비(Abu Dhabi). 

종족 구성은 남아시아인 50%, 아랍인 23%, 에미리아인 19% 등. 

하늘정원(사진=두바이관광청 제공)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전체 면적의 90%가 사막이다. 인구 구성은 현지인이 20%, 외국인이 80%를 차지한다. 

두바이의 하늘정원(Garden in the Sky)은 버즈 칼리파(Bujr Khalifa)의 앳더탑(At the top)과 올해 새롭게 문을 연 뷰 앳 더 팜(View at the Palm)의 뒤를 잇는 전망대이다. 

하늘정원(Garden in the Sky)은 2020 두바이 엑스포 부지 안에 위치한 전망대로 55m 높이로 사람을 태운 전망대가 위, 아래로 움직이며 4.38 평방킬로미터의 엑스포 부지를 360도 조망할 수 있도록 회전한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전망대는 총 2층으로 구성, 전망대 내부의 계단을 통해 1층과 2층을 오갈 수 있다. 하늘정원은 전망대 2층에 상피나무 또는 노랑불꽃나무가 심어져 있기 때문에 붙은 이름으로 이 나무는 두바이의 많은 공원과 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늘정원이 위치한 주빌리 파크(Jubilee Park)에서는 그 밖에도 수십 개의 식음료 매장과 대규모 예술 장치 및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된다. 

워터 피쳐(사진=두바이관광청 제공)

두바이의 엑스포 2020 워터 피쳐(Expo 2020 Water Feature)는 두바이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 버즈 칼리파의 분수 쇼 제작에 사용된 첨단기술로 만들어졌다. 낮에는 13m 높이의 구조물 벽을 타고 153개의 소형 파도가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다. 

반면, 저녁에는 이 파도가 중력을 거스르고 벽을 타고 올라가는 마법과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이 구조물에는 3개의 입구가 있어서 사람들은 이 구조물의 중심에 서서, 떨어져 내려온 물들이 어디로 어떻게 사라지는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걸작들에 맞춰 향연 하는 파도는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다른 볼거리로는 구조물 중심에 설치된 빨강, 초록, 노랑의 거대한 불꽃을 뿜어내는 불의 원이다. 이 불꽃은 순수하게 수소로만 만들어져 탄소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2020 두바이 엑스포의 3가지 소주제 중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상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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