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고흥 앞바다에 5기 항로표지 신설

광양항 항로 등대 점검도…여수해수청, 63억 예산 투입
한규택 기자 2022-02-17 15:18:23

고흥군 도양 앞바다와 여수시 신월동·소라면 해상의 간출암으로 발생할 안전한 항해 문제를 햐결하고자 항로표지(등표) 5기를 신설한다. 또 광양항의 대형 선박의 이정표 역할응 하SMS 등대 점검에 착수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고흥 등 남해를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뱃길 조성을 위해 올해 63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항로표지시설 확충과 시설물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수항 등대 사이로 입항하는 크루즈 썬 프린세스호(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해수청은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을 비롯해 여수시 신월동·소라면 전면 해상의 간출암에 어민들의 안전항해를 위한 항로표지(등표) 5기를 신설한다. 

또 세계 11위 종합물류항만인 광양항을 입·출항하는 대형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대형등부표(LANBY-100) 1기 및 등부표(스파부이) 3기를 인양·점검하여 선박의 안전운항을 도모하기로 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 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예산의 68%인 43억원을 조기 집행키로 했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해상교통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항로표지시설을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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