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택

바다 여행은 비치코밍? 아니면 해녀체험, 마린보이?

바다 여행은 비치코밍? 아니면 해녀체험, 마린보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았다. 그동안 코로나 등으로 답답한 실내활동에 지친 사람들이 자연으로 훌쩍 떠나는 시즌이다. 올 여름에는 어디로, 어떤 여행을 떠날가? 휴가철을 맞은 사람들의 관심가 아닐 수 없다. 최근 급격히 다양해진 여행에 대한 선호를 반영하고, 자연친화적이거나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도모하면서도 독특한 체험과 소중한 나만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한규택 기자 2022-07-19 15:47:22
흔들리는 마음의 좌표를 찾아 떠나는 ‘남도등대 한바퀴’

흔들리는 마음의 좌표를 찾아 떠나는 ‘남도등대 한바퀴’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는 3677개의 섬을 거느린 반도 국가다. 그리고 이 섬들에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유인등대 38개를 비롯하여 5289개의 등대가 있다. 모두가 세상의 중심으로만 몰려들 때, 저 멀리 땅끝에 홀로 서서 세상을 밝히는 등대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지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경관을 한눈에 바라보기 위해서 뿐만은
한규택 기자 2022-07-15 15:34:06
[뉴스 화제] 신비의 섬 옹도 등대로 떠나볼까

[뉴스 화제] 신비의 섬 옹도 등대로 떠나볼까

우리나라 등대 16경 중 하나인 113년 역사의 옹도등대로 떠나볼까? 지난 2013년까지 106년 동안 출입이 제한된 상태로 태초의 자연을 보존해 왔던 충남 태안군 웅도 등대 해양 문화공간이 전면 개방된다. 서해의 비경을 간직한 옹도의 경관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순요)은 코로나19로 출입이 제한됐던 ‘옹
한규택 기자 2022-07-12 15:00:31
[뉴스 화제] 숲과 바다를 친구 삼아 떠나는 완도 힐링 690리

[뉴스 화제] 숲과 바다를 친구 삼아 떠나는 완도 힐링 690리

힐링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완도군은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 등 산림과 해양 자원을 활용한 ‘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이 트래킹 코스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12개 읍면에 총 18억 원을 투입하여 숲길, 임도 등 약 271.4km 구간에 완도만의 독특한 산림·해양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1차 연도에는 완도읍
한규택 기자 2022-07-08 10:47:08
[뉴스 화제] 대륙으로 웅비를 꿈꾸는 격렬비열도, 서해 첨병이 되다

[뉴스 화제] 대륙으로 웅비를 꿈꾸는 격렬비열도, 서해 첨병이 되다

충남 최서단에 위치한 서해 마지막 우리 땅 격렬비열도가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돼 항만이 조성된다. 충남도는 격렬비열도를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돼 본격 시행됐다고 5일 밝혔다. 충남도가 중국인의 매입 시도 이후 영토수호 차원에서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을 위해 2017년 연구용역을 추진한 지 6년 만이다. 이
한규택 기자 2022-07-06 09:39:50
[뉴스 화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청정 바다 찾는 여행객↑

[뉴스 화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청정 바다 찾는 여행객↑

자 떠나자 바다로.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후 관광 재개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특히 청정 바다를 찾는 여행객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2년 관광 트렌드 자료를 보면 캠핑, 차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집단적 이동보다는 개인 취향을 반영한 여행의 다변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즉 소규모 주중
한규택 기자 2022-06-16 14:30:54
[세미나 기획]  섬문화연구소·해양생태계연구언론인회 등대 세미나

[세미나 기획] 섬문화연구소·해양생태계연구언론인회 등대 세미나

등대는 항해하는 선박의 뱃길을 밝혀주는 역할을 한다. 섬과 해안선에 설치된 등대는 어민 등 항해 선박에게 탑 모양의 항로표지를 통해 뱃길을 안내하고 암초 등 위험한 곳 등을 알려주는 신호등 역할을 한다. 등대는 인류 해양사와 함께해온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알렉산드리아 파로스 등대로부터 시작해 1000년을 뛰어넘는 역사 속에서 섬과 바다를 밝히는 불
한규택 기자 2022-06-06 13:03:51
‘2022 자랑스런 강진 인물 대상’ 김충호 화백 수상

‘2022 자랑스런 강진 인물 대상’ 김충호 화백 수상

서양화가 김충호 화백이 중견화가로서 고향 강진군에 귀향한 후 지역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31일 강진우리신문이 창간 12주년을 기념한 ‘2022 자랑스런 강진 인물 대상’을 수상했다. 김 화백은 강진군에서 강진미술협회를 창립해 지역 화가들의 자긍심과 예술 터전을 마련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는 공동체 미술프로젝트를 전개해 독창적 거리와
한규택 기자 2022-03-31 13:21:09
여수, 고흥 앞바다에 5기 항로표지 신설

여수, 고흥 앞바다에 5기 항로표지 신설

고흥군 도양 앞바다와 여수시 신월동·소라면 해상의 간출암으로 발생할 안전한 항해 문제를 햐결하고자 항로표지(등표) 5기를 신설한다. 또 광양항의 대형 선박의 이정표 역할응 하SMS 등대 점검에 착수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고흥 등 남해를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뱃길 조성을 위해 올해 63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항로표지시설 확충과 시설물 정비에 나선다
한규택 기자 2022-02-17 15:18:23
독도 수중생태계 VR 콘텐츠로 본다

독도 수중생태계 VR 콘텐츠로 본다

독도는 울릉도로부터 87.4km 해상에 떠 있다. 우산도, 삼봉도 등으로 불리다가 1881년 현재의 이름으로 명명됐다. 돌섬, 독섬을 한자로 표기한 게 ‘독도’다. 독도는 식물 60여 종, 곤충 130여 종, 조류 160여 종이 사는 바다의 해양박물관이다. 최근에는 국제적 관심종인 비늘베도라치과의 국내 미기록 어종이 새롭게 발견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한규택 기자 2022-01-24 10:30:14
대한항공, 글로벌 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 수상

대한항공, 글로벌 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 수상

대한항공이 해외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의 ‘2021년 글로벌 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GT Tested Awards)’에서 국제선 퍼스트클래스(International First-Class) 부문과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Business-Class Seat Design) 부문 등 2개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또한 태평양 횡단 항공사 부문 2위, 북아시아 항공사 부문 2위, 승무원 서비스 부문 2위, 기내식 부
한규택 기자 2021-12-12 16:55:41
[뉴스 초점]  동해신항, 통일한국 교두보 역할

[뉴스 초점] 동해신항, 통일한국 교두보 역할

우리나라에서 ‘동해’가 가장 먼저 표기된 것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첨부된 ‘팔도총도’에 기록물이다. 이후 동해란 명칭은 유럽인들이 지구상의 발견과 탐험을 통해 세계 곳곳을 돌며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던 시기에 그들이 남긴 지도 속에 기록되고 있다. 1705년 프랑스 지리학자 기욤드릴(Guillaume Dellsle)이 제작한 지도에 한국을 반도로 그려 넣고 동해를 ‘
한규택 기자 2021-11-29 15:01:48
어디로 떠날까…‘대한민국 숙박대전’ 재개

어디로 떠날까…‘대한민국 숙박대전’ 재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숙박할인쿠폰을 제공하는 ‘ESG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 사업의 ‘전국편 1부‘를 시행한다. 숙박할인쿠폰 지원 사업은 지난해 8월과 11월에 52만 여 명 대상 숙박할인 혜택을 제공해 신규 여행수요 창출을 통한 지역관광업계 활성화에 기여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11월 이후 사업이 중지됐
한규택 기자 2021-11-15 14:42:22
시화호 등 경기만 전 해역 불법어업 합동단속

시화호 등 경기만 전 해역 불법어업 합동단속

시화호 등 경기만 전 해역에 대한 불법어업 합동단속을 실시해 무허가어업 등 44건을 적발하고 불법어구 201개가 철거됐다. 경기도는 4월 산란기를 시작으로, 10월 성육기까지 모두 131회의 단속을 실시했으며, 시군, 특사경, 해양경찰, 한국수자원공사 등 6개 기관이 합동단속에 참여했다. 단속은 육·․해상 2개반으로 구성해 육상은 경기도 어업감독공무원이 단속하고 해상
한규택 기자 2021-11-04 14:11:40
저염분 새우양식 개발…저비용, 저탄소, 고효율화

저염분 새우양식 개발…저비용, 저탄소, 고효율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충남 아산에 있는 새우양식장에서 ‘저염분 바이오플락 새우양식 현장기술보급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저염분 바이오플락 새우양식에 대한 수산과학원의 연구결과와 어업인의 현장경험 및 애로사항 등이 공유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003년부터 바이오플락기술과 함께 질병에 강한 흰다리새우 양식기술을 양
한규택 기자 2021-10-21 13:23:34
군산~제주 항공노선 1주년…탐승객 87% 증가

군산~제주 항공노선 1주년…탐승객 87% 증가

군산과 제주를 잇는 항공노선이 지난 8일로 재개 1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87% 수준의 탑승객을 보이며 전북도민들의 높은 항공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군산공항은 군산~제주 노선 3편이 코로나19 등의 지난해 3월 전면 운항이 중단됐으나, 전북도에서 지원으로 진에어와 제주항공 취항을 이끌어내 지난해 10월 8일부터 항공사별 각 2편 총 4편(왕복 8회)이 운항하고 있다.
한규택 기자 2021-10-15 10:59:29
먹거리 전문가 육성 ‘경기도 먹거리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먹거리 전문가 육성 ‘경기도 먹거리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먹거리정책을 수행할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21 경기도 먹거리아카데미’ 교육생을 10월 19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경기도 18개 지역에서 각 회차별 2일 과정으로 실시한다. 지역별 교육 일정과 과정·장소는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먹거리 생산·유통·소비 등 관리 체계 구축과 지역 먹거리 전략 추진 현황
한규택 기자 2021-10-14 13:03:29
해군 3000톤급 잠수함 신채호함 진수

해군 3000톤급 잠수함 신채호함 진수

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해군의 세 번째 3000톤급 최신예 잠수함을 진수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8일 울산 본사에서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남상훈 특수선사업본부장과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방위사업청 전용규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Ⅲ급(Batch-Ⅰ) 3번함’의 진수식을 가졌다. 이 잠수함은 일제강점기 민족의식 고취에 앞장선 사학자이
한규택 기자 2021-10-12 13:19:00
태안군 해양치유 힐링체험 프로그램 운영

태안군 해양치유 힐링체험 프로그램 운영

태안군이 해양치유센터 착공을 앞두고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군은 지난 9일부터 11월 12일까지 남면 몽산포 해수욕장과 청포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숙박형과 체험형으로 나뉘어 ‘2021 해양치유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시범 운영은 오는 2023년 하반기로 예정된 해양치유센터 준공에 앞서 태안군만이 가진 우수한 치유자원을 활용해 참가자들
한규택 기자 2021-10-12 06:51:36
[생활정보] 정부, 건강기능식품 정보 기업에 제공

[생활정보] 정부, 건강기능식품 정보 기업에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기능성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대학 및 연구기관 등 약 500여 곳에 기능성식품 관련 최신 해외 정보를 배포했다. 해외 기능성식품 관련 정보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통해 올해 총 3회에 걸쳐 제공할 계획이며, 이번에 배포되는 1회차에는 식물성 소재 및 항산화제 관련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2회에는 비타민류 및 지방
한규택 기자 2021-10-08 12: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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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