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관리자

[심층인터뷰]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1회)

[심층인터뷰]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1회)

“안보·경제적 가치 무궁무진한 섬·해양문화 살려야”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1회 대한민국은 동해, 서해, 남해 3면이 바다인 반도 국가다. 섬에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거센 풍랑을 헤치고 수많은 외침을 받아오면서 스스로 생존하는 방식을 터득한 섬사람은 수 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섬은 풍부한 예술성과 상상
섬관리자 기자 2020-01-13 18:10:58
이사부호 타고 해외 해양탐사 나선다

이사부호 타고 해외 해양탐사 나선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이사부호 등 연구선의 산 · 학 · 연 공동 활용과 대양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연구선 산 · 학 · 연 공동 활용 사업’의 2020년 연구과제* 12건을 선정했다. 연구과제 12건은 인하대 등 태평양 해역 연구과제 5개, 서울대 등 인도양 해역 연구과제 5개, 경상대 등 국내해역 연구과제 2개 등이다. 2020년부터는 단기
섬관리자 기자 2019-12-29 14:07:11
[동화로 읽는 섬이야기] 비응도, 해당화 지다(1편)

[동화로 읽는 섬이야기] 비응도, 해당화 지다(1편)

방조제 사업 때문에 할머니가 우리 집으로 올라오셨다. 할머니는 낡은 가방 두개와 작은 보따리를 내 방 한쪽에 내려놓았다. 엄마는 몹시 당황했다. 물론 내게도 충격적이었다. 내 방이 없어지게 생겼으니까. “아니, 어머니 연락도 없이 무슨 일이예요?” 할머니는 ‘끙’ 짧은 신음 소리를 냈다. 그러고는 방바닥에 벌렁 드러누웠다. 더 이상 말을 못하고 엄마는 거
섬관리자 기자 2019-12-22 14:33:20
[여행 에세이] 하이난의 날들

[여행 에세이] 하이난의 날들

내 책상 위에는 평소 내가 마음의 표지로 삼고 있는 어떤 구절과 어떤 사진과 어떤 영화 포스터가 하나씩 붙어 있다. 마음의 표지(?)라고 하니 약간 구태의연하긴 하지만 어쨌거나 지금까지 내 의식과 사고에, 무엇보다 내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긴장감을 더해주는 구절인데 다음과 같다. “인간이 지평을 넓히지 않으면 천국이 무슨 소용인가” 인간이...지평을...넓히지 않
섬관리자 기자 2019-12-22 14:22:24
전남 보성・경기 시흥에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전남 보성・경기 시흥에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20년도에 시행할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전라남도 보성군과 경기도 시흥시를 선정했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공모를 실시했고, 경북 포항시, 부산시 해운대구, 경남 고성군, 전남 보성군, 충남 보령시, 경기 시흥시 등 총 6개 지역이 신청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신
섬관리자 기자 2019-12-22 13:59:53
해수부, 충남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확대

해수부, 충남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확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19년 12월 17일 충청남도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을 약 0.8㎢ 확대 지정한다. 가로림만 해역은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의 반폐쇄성 내만이다. 이번 확대 지정으로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은 91.23㎢에서 92.04㎢로 늘어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2016년 7월 해양보호생물인 점박이물범의 서식지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충남 가로림만 해
섬관리자 기자 2019-12-22 13:32:22
[해안선 기행] 여름 휴가철 서해안~남해안~제주도 바닷길 기행

[해안선 기행] 여름 휴가철 서해안~남해안~제주도 바닷길 기행

더위가 일찍 찾아와 올여름 휴가시즌도 빨라질 것 같다. 휴가가 아니라도 주 5일제의 정착으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일이 일상의 일부가 됐다. 지친 우리네 심신을 달래는 삶의 일부인 셈이다. 그래서 주말여행은 의미가 있는 여행길이다. 남쪽 쪽빛바다를 향해 떠나보기로 한다. 해양레저와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맞는 해안가의 마을과 자치단체의 발길도 분주해졌다. 우리
섬관리자 기자 2019-12-22 08:13:38
[해안선 기행] 제주 갯깍 주상절리 해변

[해안선 기행] 제주 갯깍 주상절리 해변

제주시 서귀포 색달동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중문관광단지가 있는 마을이다. 색달동은 동쪽은 천제천을 사이에 두고 중문동과 접해있다. 서쪽은 색달천을 사이에 두고 안덕면, 북쪽은 애월읍과 접한 산악지대인데 남쪽은 바다로 열린다. 그 남쪽바다의 절경은 몽돌이 가득한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푸른 바다이다. 짓 푸른 바다를 감상하며 걷다보
섬관리자 기자 2019-12-22 08:03:50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중국의 새벽 닭 우는 소리가 들리는 섬, 가거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중국의 새벽 닭 우는 소리가 들리는 섬, 가거도

우리나라 국토의 최동단에는 독도가 있다. 최남단에는 마라도가 있다. 그리고 최서남단에 가거도가 있다. 섬관리자 기자 kodesinfo@gmail.com섬관리자 기자 kodesinfo@gmail.com가거도는 ‘가히 살만한 섬’이란 뜻으로 1896년부터 불린 이름이다. 가거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딸린 섬으로 가거도의 다른 이름은 소흑산도이다. 현재 흑산도는 대흑산도이다. 가거도 섬 면적은
섬관리자 기자 2019-12-17 15:52:54
‘詩가 있는 가을바다 팔미도 등대’ 성료

‘詩가 있는 가을바다 팔미도 등대’ 성료

‘詩가 있는 가을바다 등대’ 행사가 우리나라 최초 등대섬,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진 팔미도에서 지난 23일 열렸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창간 6주년, 리빙TV 개국24주년을 맞아 독자와 함께 떠나는 뜻깊은 팔미도 등대여행 현장은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과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 사이에 열렸음에도 포근한 화창한 날씨 속에서 치유와 즐거움을 더해줬다. 올해로 22회째
섬관리자 기자 2019-12-12 15: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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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