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삼목항 항로 여객선 증편

옹진군의 여객선 증선 요청, 주말 관광객 수요 많아
한규택 기자 2020-11-23 16:39:03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장봉-삼목 항로 여객운송사업자인 세종해운(주)에 신규 면허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삼목-장봉도 차도선(사진=섬문화연구소DB)


이번 면허 처분은 지난 8월 도서지역 주민과 옹진군의 여객선 증선 요청에 따라 인천해수청이 선박 이용의 불편 해소와 도서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여객선 투입을 결정하고, 신규 여객운송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 후 선박의 운항관리규정 서류·현장 심사 및 시험 운항, 해운법령에 의한 기준 충족으로 면허 처분하게 됐다. 

장봉도-신도-영종도를 잇는 이번 면허 항로는 수도권과 인접하여 주말에는 관광객 수요가 많은 곳으로 지난 23일부터 ‘세종9호’ 여객선이 운항이 개시했다. 이 여객선은 총톤수 713톤, 여객 495명, 차량 65대를 선적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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