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청정 숲 지리산에서 자란 곶감 축제 온라인 개최

겨울철 으뜸 간식…주산지 곶감보다 비타민C 2∼20배↑
박월선 기자 2021-01-04 09:55:07

청정 숲 지리산에서 자란 최고 품질의 곶감 축제, ‘제14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가 열린다. 

경남 산청군은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지리산산청곶감축제 홈페이지(www.gocgam.kr)에서 온라인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리산 산청 곶감

산청곶감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과일에 5년 연속 선정된 ‘산청 고종시’로 만들어진 명품 산청곶감을 만날 수 있다. 

곶감축제는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한 다양한 행사를 구경하고 고품질 곶감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축제는 제3회 전국 주부가요열창, 산청곶감 UCC 공모전, 지리산 산청곶감 사진콘테스트, 지리산산청곶감 7행시 백일장, 산청과 관련된 추억의 앨범공모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 참가 방법과 신청서 양식, 시상 내역 등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마감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다. 

지리산 산청곶감(사진=산청군 제공)

수상자는 오는 22일 개별 연락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5만원 상당의 산청곶감 선물 세트를 증정한다. 

산청군은 온라인 이벤트와 함께 온라인 할인판매도 진행한다.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곶감과 감말랭이 세트 등 4개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곶감축제 홈페이지에는 지역 곶감 생산 농업인들의 네이버쇼핑 개별 판매 링크가 마련돼 있다. 판매 링크를 클릭하면 각 농가의 생산과정과 제품에 대한 상세설명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페이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구매할 수 있다. 

산청곶감은 조선시대 임금께 올리는 진상품으로 쓰였다. 지난 2010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선물로 전달해 감사 편지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청와대 선물용뿐 아니라 국빈만찬 후식으로 사용되는 등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의 품질인증과 경남도 추천 QC 마크를 획득한 지역 특산품이며 곶감으로서는 최초로 2006년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산청곶감은 자연조건을 활용한 가공기술의 발달로 다른 주산지 곶감보다 비타민C의 함유량이 2∼20배 정도 많아 겨울철 으뜸 간식으로 손꼽힌다”며 “산청곶감축제에 꼭 한번 참여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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