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 보령항 등 충남 서해바다 등대 실태점검

대산해수청, 일제점검 통해 해상교통시설 신뢰성 강화
박상건 기자 2021-04-28 08:59:08

충남 서해바다에 설치된 사설 항로표지를 실태점검이 실시된다. 

대천항등대(사진=섬문화연구소DB)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달부터 6월까지 충남해역에 운영 중인 사설 등대 30곳의 소유사 및 4개의 위탁사의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사설항로표지에 대하여 고시 기능, 예비품 보유 및 항로표지 관계법령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서해 중부해역은 대산항, 보령항의 정유사와 발전소를 출입항하는 대형 선박부터 지방어항을 이용하는 어선까지 다양한 선박이 운항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상공사, 장애물표시, 항로안내 등 용도와 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항로표지가 설치 운영 중이다. 

등대실태 점검 장면(사진=대산해양수산청 제공)

충남권 서해에 설치된 사설항로표지 소유사는 216기의 항로표지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항로표지시설 관리지침’에 따라 매 1~3개월 정기점검과 긴급점검을 실시해 항로표지의 안정적인 운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대산 해수청 관계자는 “실태점검을 통하여 항로표지의 운영 신뢰성을 확보하여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유지에 만전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박상건(시인. 섬문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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