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바다에서 해양레저 즐기는 법

송도・다대포・해운대・낙동강・수영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한규택 기자 2021-05-13 10:18:28

최근 대면 활동이 감소하고 소비력이 개별적, 자연친화적 레저 활동으로 이동하면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부산시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사진=섬문화연구소DB)

해변노르딕워킹과 선셋필라테스, 주요 해수욕장과 강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특화된 해양레포츠 체험 프로그램까지 운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해양레포츠를 통해 자연 속에서 즐거움뿐만 아니라 심신의 건강과 치유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물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친수성을 키워주는 생존수영부터 최근 마니아층이 늘어나고 있는 서핑까지 체험 종목도 다양하며, 연말까지 시민 1만7000여 명이 체험 혜택을 볼 수 있다. 

다대포 해변(사진=부산시 제공)

주요 내용을 보면, 송도해수욕장(생존수영, 스킨스쿠버, 카약), 다대포해수욕장(노르딕워킹, 필라테스, 카이트보딩, 패들보드), 송정해수욕장(노르딕워킹, 서핑), 해운대해수욕장 및 요트경기장(노르딕워킹, 요트), 낙동강(카누, 카약, 조정), 수영강(카약, 드래곤보트) 등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프로그램별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도심 속에서 강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다”라며 “앞으로 새로운 해양레저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여 언제 어디서나 해양레포츠와 해양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부산이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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