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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 서해안

[포커스] 수온상승・대마난류로 적조 비상


청산도・나로도・남해도·창선도・거제도 등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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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는 바다에 분포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강한 햇빛과 높은 수온의 영향을 받아 대량 번식할 때 나타난다. 특히 높은 기온과 강한 대마난류가 유입할 경우 대규모 적조가 일어날 수 있다. 

대마난류는 일본 규슈의 남쪽에서 쿠로시오해류로부터 분리돼 대한해협을 통과하여 동해로 유입되는 해류이다. 비교적 고온인 10℃ 이상, 고염 34.2‰ 이상으로 표면 아래 200m 정도까지 영향을 미친다. 

서해 상공에서 바라본 적조(사진=서해해경 제공)

연일 불법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이런 우려가 더욱 높아지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적조 발생에 대비해 항공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바다에 적조가 생길 경우 해수의 용존산소량이 부족해져 어패류가 폐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 무안고정익항공대는 오늘(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적조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순찰에 나설 계획이다. 

순찰지역은 전남 완도군 청산도와 고흥군 득량도·시산도·나로도, 경남 남해군 남해도·창선도와 거제시 거제도 등이다. 

무안항공대는 항공기 고유의 기동성과 우수한 탐지장비를 활용해 광범위한 예찰 활동을 벌인다. 또 적조 위치와 크기, 사진 등 항공 채증자료를 수집해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실시간 분포현황을 작성해 해양수산부와 국립과학수산원, 지자체 등과 공유한다. 

박제수 서해해경청 항공단장은 “여름철 서·남해안 일대에 대규모 적조가 발생할 우려가 증대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항공 순찰을 하기로 계획했다”며 “적조로 인한 국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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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건
박상건(시인. 섬문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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