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호

연평도 꽃게어장 풍년인데 어민들 표정 밝지 않아

연평도 꽃게어장 풍년인데 어민들 표정 밝지 않아

연평도 어장은 꽃게 명소다. 연평도 주민들은 본격적인 가을 어기는 9월부터 11월인데 꽃게 조업이 재개되고 풍년을 맞았지만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지속돼 가격이 제대로 나오질 않는데다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 출몰하는 불법 중국어선이 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연평도 근해 곳곳에
김충호 기자 2020-11-24 13:03:48
포항 12경 중 하나, ‘오어지 둘레길’ 개통

포항 12경 중 하나, ‘오어지 둘레길’ 개통

포항시는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인 ‘오어지 둘레길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8일 개통식을 가졌다. 남구 오천읍 항사리 일원에 위치한 ‘오어지 둘레길’은 총 7㎞ 트레킹로드로 포항 12경 중 하나인 운제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신라 천년고찰 명승지인 오어사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활용한 포항의 대표적 관광명소이다. 포항시는
김충호 기자 2020-11-24 12:59:58
목포항 서남권 경제중심 항만으로 개발

목포항 서남권 경제중심 항만으로 개발

목포항이 향후 10년간 권역별로 특화된 혁신적·현대적 기능을 갖춘 서남권 경제중심 항만으로 개발된다. 목포 내항의 기능 화물은 신항, 수산업은 북항에 나누어 주고 내항은 여객과 관광, 역사·문화·레저 거점항만으로 본격 개발된다. 해양수산부는 2030년까지 목포항 개발에 8493억 원을 포함해 전국 31개 무역항 및 29개 연안항 항만인프라 확충에 모두 3조7100만
김충호 기자 2020-11-23 16:51:58
별이 쏟아지는 가을밤, 서피랑 공원 거닐어 볼까

별이 쏟아지는 가을밤, 서피랑 공원 거닐어 볼까

통영시는 서피랑 공원 일원 야간 경관조명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테마여행10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서피랑 경관조명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6억2000여 만 원이 투입돼 서피랑 공원 산책로 및 99계단 서포루 등에 볼라드, 스텝, 인그라운드, 고보조명 등이 설치됐다. 서피랑 공원은 낮 시간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지만 기존 조명시설이 부족해
김충호 기자 2020-11-22 15:58:19
신라시대 바다의 기착지, 한국 해양사 새롭게 조명

신라시대 바다의 기착지, 한국 해양사 새롭게 조명

울산박물관은 우리나라 대외교류사에서 울산이 차지하는 위상을 조명하기 위해 ‘신라의 해문(海門), 울산 반구동’ 특별기획전을 오는 24일 오후 2시에 개막한다. 올해 울산박물관 제3차 특별기획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울산 반구동 유적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울산이 신라의 해문(海門) 역할을 했던 지역임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해문(海門)’은 나
김충호 기자 2020-11-19 15:21:17
코로나19시대 특별한 여행, 서울대공원 ‘동물원 속 나무여행’

코로나19시대 특별한 여행, 서울대공원 ‘동물원 속 나무여행’

서울대공원은 인기리에 진행되었던 ‘나홀로 나무탐험’을 확대하여 비대면 식물프로그램 ‘동물원속 나무여행’을 내년 3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동물원속 나무여행’은 동물원에서 자라는 21종의 나무를 찾아 떠나는 여행 컨셉의 비대면 식물프로그램으로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체험가능하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제한
김충호 기자 2020-11-19 15:12:25
사계절 관광 가능한 보령으로 오세요!

사계절 관광 가능한 보령으로 오세요!

보령시는 “대한민국 금수강산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보령시가 사계절 관광도시답게 올 한해도 다채로운 축제와 풍성한 이벤트를 실시한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보령시를 찾아주길” 당부했다. 시는 겨울철에는 동계 스포츠로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는 낭만의 대천 겨울바다를 보며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대
김충호 기자 2020-11-17 13:54:25
[포토뉴스] 장흥군 ‘아름다운 탐진강 만들기’ 사업 척척

[포토뉴스] 장흥군 ‘아름다운 탐진강 만들기’ 사업 척척

장흥군은 지난해 ‘생명의 탐진강’을 만들기 위해 강진군,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맺은 업무협약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기관은 지난해 6월 27일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생명의 탐진강’을 만들기로 약속하고 탐강유역 협의회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흥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총사업비 323억원을 투입해 제
김충호 기자 2020-11-16 12:04:12
깊어가는 가을, 해남군 주말마다 달마고도 걷기행사

깊어가는 가을, 해남군 주말마다 달마고도 걷기행사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와 달마산에 가을이 무르익었다. 한반도의 마지막 단풍이 머무는 곳, 땅끝해남이 만추의 정취로 물드는 가운데 해남군은 오는 14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 토, 일요일 달마고도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달마고도는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가 있는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에 이르는 둘레길로,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옛길 그대로 조성해 자연
김충호 기자 2020-11-16 12:01:58
전북 남방한계선 희귀식물 ‘가침박달’ 신안 섬에서 발견

전북 남방한계선 희귀식물 ‘가침박달’ 신안 섬에서 발견

신안군은 특정도서 생태조사 중에 산림청에서 희귀식물로 지정된 가침박달의 새로운 자생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가침박달은 평안남북도, 황해도, 경기도 해안가 및 함경북도의 일부 지역에서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희귀종으로 연구팀은 지난 10월 조사과정에서 자생지를 발견했다. 가침박달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베이징 및 라오닝성 일대에 분포하며, 중국에는 4종,
김충호 기자 2020-11-16 11:59:03
23개국 참가한 ‘코리아 럭셔리&크루즈 트래블마트’ 개최

23개국 참가한 ‘코리아 럭셔리&크루즈 트래블마트’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20 코리아 럭셔리&크루즈 트래블마트’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부가 테마의 융복합 관광상품 개발 활성화를 위해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코리아 럭셔리 트래블마트(KLTM)와 7회째를 맞이한 크루즈 트래
김충호 기자 2020-11-13 15:58:21
[포토뉴스] 아름다운 꽃, 물싸리

[포토뉴스] 아름다운 꽃, 물싸리

우리나라에서는 물싸리라 부르고 일본에서는 꽃의 크기와 모양이 매화와 흡사하고 노랗게 때문에 금로매라고 부른다. 고산 습지나 바위 위에서 키 1.5m쯤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이고 잔가지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며, 작은 잎은 3~7장, 선형이고, 길이 1~2cm이다. 꽃은 6~8월에 피는데 노란색, 5수성이고, 햇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
김충호 기자 2020-11-13 15:37:08
[포토뉴스] 통영 ‘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포토뉴스] 통영 ‘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통영에서 열린 ‘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지난 8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가자를 국내 선수와 국내거주 외국선수로 제한해 한국, 미국, 영국 등 12개국에서 요트 39척과 선수 298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부대행사 없이 무관중 대회로 진행되었으며 해상에서 진행되는
김충호 기자 2020-11-12 11:59:55
[포토뉴스] 조생종 돌김, 해남 곱창김

[포토뉴스] 조생종 돌김, 해남 곱창김

전남 해남에서는 이맘때 생산되는 조생종 돌김이 뛰어난 풍미로 인해 귀한 대접을 받는다. 해남군 바다에서는 올해 햇김 생산이 시작됐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물김은 조생종 잇바디돌김으로 엽체가 곱창처럼 길고 구불구불해 일명 곱창김으로 불린다. 곱창김은 해황의 여건에 따라 생산량 변화가 심하고, 남해안 일대에서 10월말부터 한 달 정도 짧은 기간 소량만 생산된다.
김충호 기자 2020-11-09 13:57:07
[포토뉴스] 독도는 우리 땅, ‘독도의 날’

[포토뉴스] 독도는 우리 땅, ‘독도의 날’

포항시는 지난달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일주일간 독도사랑 주간을 운영하며,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독도 사랑 티셔츠 입고 하나 되기 운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여 제정한 날이다.
김충호 기자 2020-11-06 05:27:02
[포토뉴스] 울창한 송림, 다시 찾고 싶은 송림항

[포토뉴스] 울창한 송림, 다시 찾고 싶은 송림항

서천군 송림항 배후지역은 국가산림문화자산, 울창한 송림과 조화롭게 조성된 맥문동 단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스카이워크 등 매력적인 국민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서천군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어촌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기존 관광지와 사업 연계를 통해 어촌 주민과 관광객이 모두 행복하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서천군의 바
김충호 기자 2020-11-03 14:00:23
[포토뉴스]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위하여

[포토뉴스]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위하여

당진시는 지난달 28일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송악읍 한진포구 일원에서 바닷가 대청결 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청결 활동은 평택해양수산청, 한진어촌계, 평택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당진수협, 여성어업인협회 등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한진포구 일원에 행락인파에 의해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 및 해안가에 퍼져있는 해양쓰레기를 일제 수거했다”고
김충호 기자 2020-11-03 13:49:04
[포커스] 어업인 53만 명, 해상풍력 문제해결과 어업인 대책 촉구

[포커스] 어업인 53만 명, 해상풍력 문제해결과 어업인 대책 촉구

어업인이 배제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해상풍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하는 어업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수협 해상풍력 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청사 앞에서 일방적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어업인 결의문을 낭독한 뒤 해상풍력의 문제점과 어업인 요구사항을 담은 정책건의서와 서명부를 산업통
김충호 기자 2020-10-27 17:52:59
전남 영광군 두우리 해변 해안침식방지사업 실시

전남 영광군 두우리 해변 해안침식방지사업 실시

영광군은 해안침식 피해지역인 염산면 두우리 해변에 해안침식방지사업을 실시했다. 해안침식방지 사업은 파도로부터 해안침식을 방지하기 위한 국고보조 사방사업으로 사업비가 국비 70%, 도비 15%, 군비 15%로 구성돼 있다. 사업 대상지인 염산면 두우리 해변은 태풍과 너울성 파도 등으로 지속적인 모래유실이 발생하는 지역이었다. 영광군은 모래톱에 ‘해송’을 식
김충호 기자 2020-10-27 17:50:08

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