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항 배수암거 파랑 역류 방지시설 설치

대진등대・대진해상공원 관광지의 또 다른 볼거리 제공
장성호 기자 2021-04-22 08:29:54

강원 고성군은 지난해 8월부터 대진항 배수암거 파랑 역류 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해 이달 초 완공했다. 

대진항 파랑 역류 방지시설(사진=고성군)

대진항 배수암거 파랑 역류 방지시설은 대진해상공원 주변 우수암거에 고파랑 내습 시 해수가 우수관로로 역류하여 구조물 침수 및 주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시설을 개선하기 위하여 지난해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확보해 1월부터 4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했다.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설치 위치 및 방법 등을 검토해 주민들과 협의 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역류방지 소파시설 L=22.5m, H=3.5m의 규모(소파블록 5톤급, 281개)로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대진항 폐수암거 파랑 역류 방지시설(사진=강원 고성군 제공)

역류방지 소파시설은 대진항 주변 배수암거 파랑 역류를 방지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만큼 효과가 우수하고, 대진항과 대진해상공원이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임에 따라 시각적인 효과도 고려하여 사업을 추진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의 생활 여건 개선과 더불어 점차 해일의 양상이 커지는 만큼 지속적 현장순찰로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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