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체리 따기 체험…앵두와 체리 어떻게 달라?

제철 과일 체리…흐르는 물에 씻어 생과가 좋아
한규택 기자 2021-06-11 15:15:40

본격적인 체리 철이다. 체리는 시력에 좋은 안토시아닌, 통풍과 자가면역 질환에 좋은 레스베라트롤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그래서 각종 질병,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 케르세틴의 경우 폐암 발생을 억제해 흡연자들에게 좋다. 철분도 사과의 20배에 달한다. 열량이 낮아 체중 조절에도 좋다. 

체리(샂딘=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동궁원에서 오는 28일부터 체리 열매따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열매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오후 2시∼3시 30분에 하루 7회, 30분 간격으로 동궁원 내 체리 열매따기 체험장에서 진행한다. 

체험 신청은 3관(덩굴식물정원&곤충생태전시관)에서 매 회차별로 선착순 10팀 내외로 현장 접수를 받으며, 비용은 1인당 1만원이며 체험시간은 20여 분 가량이다. 

체리 따기 체험(사진=경주시 제공)

열매따기 체험 후에는 무게를 측정해 정확히 500g일 경우에는 체험비의 50%를 할인해 주는 ‘신의 손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체리는 과실이 크고 단단하며 과즙이 풍부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익을 때 적갈색을 띠는 것이 잘 익은 것이다. 앵두와 혼동하곤 하는데 앵두는 체리보다 알이 작고 다홍빛이다. 씹히는 맛이 물렁하고 새콤한 과즙이 가득하다면 앵두다. 

체리는 먹을 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생과로 먹는 게 좋고 냉장고에 보관했다 먹거나 냉동실에서 살짝 얼려 먹어도 식감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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